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점점 지쳐가다가 파혼까지 생각이듭니다 조언부탁드려요

흐앙 |2018.02.18 23:06
조회 46,840 |추천 1
안녕하세요~

혼자 몇날 몇일 머리를 싸매도 결론이 나질 않아 여기에 조언을 구하게 되었어요. 길지만 꼭 읽어보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 조언 잘 보고 있습니다 시간내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댓글 중에 저의 조건 때문이라는 말씀이 있으셔서 저희 집 평범하구요 남자친구네집도 평범합니다. 둘이 연봉은 저는 4천대 남자친구는 5천대로 오히려 남자친구가 더 잘 벌어요)

맞춤법/띄어쓰기 틀리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먼저 저희 연애한지는 일년정도 되었네요. 전 31 남자친구는 33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아주 자상하고 가정적이며 평생 한눈 팔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 올곧은 사람입니다.

먼저 자랑을 조금 하자면 제가 자격증 때문에 6개월간 공부를 했었는데 남자친구는 퇴근하자마자 저 데리러와서 6개월 내내 같이 하루도 안빠지고 공부해주고 시험날 시험장까지 손수 도시락까지 싸오기도 할 정도로 지극 정성으로 잘해줍니다. 저희 가족 생일까지 다 챙기고 설날에 저희 부모님 선물 준비하겠다고 멀리까지 가서 좋은 선물 골라오기두 하구요.

출근과 퇴근도 항상 같이 할 정도로 저와 함께 시간 보내는걸 좋아하고 친구들보다 제가 우선이며 뭘 해도 항상 저와 함께하는 것 을 좋아합니다. 만나는 내내 집에 한번도 데려다 주지 않은 적이 없을 정도로 자상하게 잘 챙겨주고요 평소에도 연락을 중요시 생각해 본인 친구들이랑 있는 자리에서도 (늘 저와 함께 데이트하느라 친구들도 거의 만나지 않지만) 저 걱정할까봐 늘 끊임없이 연락해주기두 하구요. 늘 보고싶어해서 정말 하루도 빼지 않고 맨날 만납니다.

맛있는거 젤 먼저 먹이고 싶어하고 이쁜거 젤 먼저 주고싶어하고 저를 너무 사랑해주는게 느껴지고 정말 이런 남자가 없을 정도로 세심하고 배려깊게 잘해줍니다.

소개팅으로 만난 저희는 이 나이에 서로에게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다시는 이런 감정을 느낄만한 인연이 없을거라는걸 서로 깨달아서 일찍부터 결혼얘기가 나왔고 올해 프로포즈를 받아 올 가을쯤 결혼 예정입니다.

그런데 정말 자상하고 착하고 나밖에 몰라주는 이 남자와의 결혼을 앞두고 저는 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제가 자신이 없어지는 이유는 남자친구의 자격지심과 제 의견을 전혀 이해하거나 들어주려하지 않는 고집 그리고 화가났을때 본인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모습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싸워왔던 수많은 사건들이 제 머릿속을 스쳐가지만 제가 정말 심각하게 이 결혼 해야되나라는 고민하게된 남자친구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사건 몇개만 말씀드릴게요.

자격지심 관련한 사건들이에요.
(돈도 잘벌고 좋은 직장 다니는데 왜 이런 자격지심이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어느 날 둘이서 얘기를 하다가 제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제 한국 사회는 점점 잘 사는 사람은 더 잘 살고 못 사는 사람은 더 못사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는거 같다. 집만 봐도 점점 전세가 없어져가는 상황에 집 있는 잘 사는 사람들은 월세 받으면서 점점 더 잘 살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변해가고 반면 집 살 돈 모으고 있는 일반 사람들은 그 돈을 마련하기까지 월세 내고 살다보면 정작 집 살 돈을 모으지 못하가는 구조로 변해가고 있는거 같다고 말을 했지요. 그랬더니 남자친구 갑자기 화를 버럭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결혼해서 집 살 돈을 못 모은단 소리냐고 뭐냐고. 그래서 제가 설명했죠. 우리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그냥 사회가 그런거 같다고 일반적인 우리나라 사회를 얘기하는거에 왜 갑자기 버럭 화를 내냐고.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지금 우리가 집 살 돈 못모아서 평생 집 못 살 것 처럼 얘기하지 않았냐고. 아니라고 아무리 설명해줘도 이렇게 싸우면 이 날은 답도 안나옵니다.
다음날 되어 다시 남자친구와 얘기를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저 위에 쓴대로 저렇게 말했는데 자기가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거라면서 제가 본인을 무시하는 투로 말을 했다네요. 아니 남자친구 얘기를 한게 아니라 우리나라 얘기를 하면서 제가 무시하는 말투를 할 수 가 있나요? 일단은 나는 절대 오빠를 무시한 적이 없고 오히려 난 존중을 해주는 사람이니 무시했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 그리고 혹시 나도 모르게 내가 무시하는 투로 말을 했으면 그때 짚어서 얘기를 해주면 나도 고쳐보겠다고 넘어갔죠.

어느날은 또 결혼하면서 드는 생활비 얘기가 나왔어요.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저희는 거의 항상 붙어서 지내기 때문에 데이트 비용이 아주 많이 나와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결혼하면 지금 보다 돈 많이 아낄 수 있을거라구 늘 얘기해왔어요. 저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구요. 아무튼 저 얘기를 하다 제 주변에 먼저 결혼한 언니가 한 말이 떠올라서 얘기를 꺼냈었어요. 얘기가 뭐냐면 언니 말이 결혼하면 돈을 마니 아끼는 것도 많지만 결혼 전에 나가지 않던 비용들이 나가게 되는 것도 은근 있어서 그것도 생각 해보면 좋겠다고 했었죠. 그 얘기를 남자친구 했더니 갑자기 또 버럭. 지금 우리가 그래서 결혼하면 돈을 못 모은다는 소리냐고. 그래서 제가 아니 우리가 못한다는게 아니라 먼저 결혼한 사람이 이런 비용이 결혼 후에 더 나가기도 한다니까 이런것도 한번 생각해보자고 한거지~ 라고 했더니 화를 계속 내면서 너가 우리 결혼하게 되면 생활비 대충 얼마 나갈지 저축 얼마 할지 계산해보고 하는 말이냐며 따집니다. 아니 내가 말하려는 요지는 그게 아니라 그냥 이런것도 있대서 생각해보면 좋을거 같아서 예기하는 거라고 했더니 또 화내면서 그런것도 계산 안해봤으면서 그런얘길 꺼내냐고..

어느날은 또 저희 부모님 가지고 계신 부동산 양도소득세 얘기를 하고있었어요. 버스 타고 가면서 요새 부동산 관련 정부 대책때문에 엄마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게 낫겠다고 하셨다면서 양도소득세 몇프로 어쩌고 얘기를 남자친구한테 하고 있었어요. 저는 사실 부동산 관련 세법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몰라 엄마 얘기만 듣고 그냥 몇프로 얘기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남자친구가 그걸 듣다니 제가 말한 그 몇프로가 아니라는거에요. 그래서 전 잘 모르니까 양도세를 말했나 그럼? (양도소득세가 양도세랑 혹시 다른가 싶어서) 이렇게 반문했더니 자기를 무시하냐는거에요. 도대체 어느부분이...? 오히려 제가 몰라서 물어본건데 그게 본인을 무시해사 본인이 아는 지식을 제가 반문한거라네요. 남자친구 말이 내가 공부한게 뭔지는 아냐면서 (직업관련 자격증이 세법관련 지식이 많이 필요해요) 남자친구가 공부한게 뭔지도 모르면서 왜 무시를 하냐며 또 버럭 화를내요.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어느날은 또 동네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저희 아버지를 만나서 동네에서 맥주 한잔하러 호프집을 갔습니다. 이미 부모님께 결혼하겠다고 말씀은 드린 상태라 아버지께서 맥주한잔 하시면서 몇 마디 하시다가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ㅇㅇ이(저) 엄마가 걱정이 좀 많으신 편이신데 둘이 결혼한다고 하니 ㅁㅁ이(남자친구) 부모님이 혹시 노후준비는 되셨는지 걱정하시는 거 같다. 혹시 두 분이서 준비는 되셨냐고 물으셨어요. 그냥 웃으면서 넘기더라구요. 머 준비가 되셨든 안되셨든 저는 크게 상관 없어요. 저희 부모님도 남자친구네 부모님께서 사실 준비가 안되셨다고 하더라도 “걱정마세요 저희 둘 다 잘 벌고 걱정하시는 부분 절대 걱정거리 만들지 않고 잘할 자신있습니다”는 말이 듣고 싶으셨던거죠.
무튼 이 일이 있고는 저한테 와서 아버님 어떻게 사람이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하네요..그래서 전 속상해하는거 같아보여서 좀 달래주면서 딸 가진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질문인거 같긴하다. 그치만 기분이 나빴을 수 도 있던 점은 이해가 된다 너무 속상해 하지말고 노후준비가 되셨던 안되셨던 우리가 걱정안끼치고 잘 할 수있다고 말씀드리면 된다고 토닥였죠.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사람이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가 있냐며 공황장애까지 왔다네요..저건 예의 없는거라고 사람이면 저런 말을 할 수가 없다고..
그래서 최대한 오빠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속상한 말 일 순 있을거 같은데 울 부모님 입장에서는 못할 말은 아닌거 같다고 기분 풀라고 우리가 잘 하면 되는거라고 하는데 절대 듣지도 않고 몇일을 화를 냈네요 저 일 가지구..

제가 느낀 남자친구의 자격지심은 이런식입니다. 저것들 말고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다 적을 순 없네요. 저는 그냥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가 정말 똥을 맞는 느낌입니다. 그냥 대화하다가 갑자기 버럭하며 화를내요. 다음 날 되면 정말 진심을 다해 사과합니다. 자기가 자격지심이 있는거 같다고 그냥 일반적인 얘기에 우리를 대입해서 마치 우리가 뭘 못하는 듯이 얘기하는 것 처럼 느껴져서 그랬다고 무시한다고 느껴져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정말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너무 잘 알고 고치려고 노력하기에 늘 믿어주고 고치길 기다려주고 해왔죠. 그런데 가만히 평범하게 일상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그 모든 화를 받는 저는 점점 지쳐만 갑니다.

두번째로 제가 힘들어하는 부분은 남자친구가 화가 났을 때 본인 감정을 컨트롤을 못한다는 점입니다.

저랑 말다툼을 하다가 저를 버리고 벌떡 일어나서 집에 가바리는건 다반사이구요. 지난번엔 술을 마시고는 또 이상한걸로 트집을 잡길래 그만 얘기하고 가자고 했더니 제팔을 힘으로 끌어서 거의 내팽개치다시피 하더라구요. 세번이나. 저러다가 점점 사람 치는거 아닌가 무섭기도 하구요. 평소에 화나면 욕은 안하지만 막말에 눈 뒤집혀 지는 그 모습 보기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힘들어하는건 제 입장에서 이해를 하지 않는다는거에요.

얼마전엔 남자친구 지인들 커플모임에 초대받아서 지인집에서 술자리를 갖게되었습니다.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도중 친구 하나가 저한테 묻더군요. 이제 결혼준비 하는데 ㅁㅁ이(남자친구)가 힘들게 하는거 없냐구 우리 앞에서 말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전 딱히 없었어요 라고 하려는 순간 갑자기 남자친구가 저한테 서운한게 있다는군요. 전 그것도 이해안됐어요. 서운한게 있음 나한테 얘기를 하면 되지 본인한테 묻지도 않았는데 왜 본인이 나서서 굳이 그 자리에서 저한테 서운한걸 얘기했어야 하는지. 무튼 뭔지 얘기해보라고 했죠. 그랬더니 왜 회사에 결혼하기로 한 사실을 밝히지 않냐고 그게 서운하다는거에요. 그래서 설명을 해줬죠 아직 결혼하려면 9개월이나 남았고 회사에 굳이 숨기려던것도 아니고 회사 친한 사람들한테 내가 먼저 얘기 꺼내서 좋은 소식 전하고 한건 오빠도 알지 않느냐. 나머지 오피셜하게 안알린 이유는 회사에 워낙 여자들도 많고 말이 많은 회사라 미리부터 알려서 갠히 이리저리 시달리는게 싫어서 그렇다고 얘기를 해줬어요. 그랬더니 본인도 회사에 오피셜하게 밝히면 주변에서 이리저리 말 많다 왜 일찍하냐는 둥 더 놀다가라는 둥 주변에서 그런 말 많이 하지만 자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얘기하는데 왜 넌 그러지 못하냐는거죠. 여기서부터 저는 가만히 있었어요. 남자친구 친구들과 그 여자친구들이 설명을 하기 시작해서요. 그 친구들이 남자친구한테 너가 서운해 하는게 뭔진 이해가 되지만 이부분에서는 너가 여자친구를 더 이해해줘야된다. 여자 사회에서는 너가 생각하는 것/경험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부분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스트레스 받게 한다. 너 여자친구가 그걸 굳이 9개월 전부터 알려서 그 스트레스를 일찍부터 받을 필요가 있냐. 그걸 이해해줘라라고 거의 한 30분은 설명을 해줬어요. 30분의 기나긴 설명 후에도 남자친구의 답변은 하나같았어요. 나도 주변에서 결혼한다 밝혔을때 주변사람들이 더 놀다가 하지 왜 일찍하냐는 둥 말 많이 하는데 난 내가 떳떳해서 괜찮다고. 본인이 떳떳하면 괜찮은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정말 전혀 제 입장은 이해하려는 시도도 없는거죠 ㅎㅎ. 이 말을 듣고는 30분동안 제 입장을 대변해주던 남자친구의 친구들과 여자친구들이 지쳐서 아휴~~ 하고 한숨을 쉬며 답답해했어요. 그 반응을 보더니 본인을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자기 간다고 하더군요.
아니 그럼 저는요? 여기 지금 본인 친구집에 본인이 데려와서는..
그러더니 욱해서는 “나도 이 결혼 안해도돼!”라고 버럭 합디다. 결국은 친구들이 달래서 데려 들어왔더니 그제서야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네요.

이런 모습이 대표적으로 저의 입장에서 생각을 안해준다고 느낀 부분이에요. 다른 사건들도 많지만 글이 넘 길어질까바 하나하나 다 적진 못하겠네요.

이 일이 있은 후 제가 정말 화가 너무 많이 났어요. 욱하면 할말 못할말 구분하지 못하는 경솔함. 본인 말에 무게를 모르는 가벼움. 본인 친구들 앞에서 둘 사이의 일을 굳이 꺼내는 배려없음. 본인 친구들보다도 더 제 입장을 생각해주지 않는 이기심. 하나하나 따졌더니 하나하나 정말 미안하고 경솔했다고 사과를 하더군요.

저는 정말 다른건 몰라도 이결혼 안해도 된다고 그 말을 내뱉은 그 순간부터 제 모든 생각이 다 바뀌었다고 이 결혼 미루던지 해야겠다고. 이미 끝을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과 결혼준비는 어렵겠다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자기가 충분히 정말 욱해서 하는 말이고 그 점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다신 안그러기로 했는데 어떻게 너는 우리 함께 지내온 그 시간은 생각 안하고 그 말 한마디에 그렇게 결혼 그만하잔 얘기를 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만하잔 얘기는 본인이 먼저 했고 그렇게 가볍게 결혼 안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랑은 나도 더 이상 진지해지지 못할거 같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결혼안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진게 아니라 욱해서 그 말이 나온거고 충분히 반성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지말아달라고 하네요. 정말 하나 하나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미안해하고 고치겠다고 해서 이 날 일도 넘어갔어요.

그 이후에 계속 밤에 자기전에 혼자 생각이 드네요. 이 결혼 해도 되는건지.

엊그제도 집오면서 택시에서 티비에서 며느리들끼리 얘기하는거 웃기다면서 제가 얘기 꺼냈거든요.
명절에 누구집먼저 가고 이런걸로 얘기하는데 며느리들이 시댁먼저 갈 수 있으면 친정도 먼저 갈 수 있지 않냐고 얘기했는데 어떤 일부 며느리들이 근데 본인 며느리가 친정먼저 가면 호적파버린다고 했다길래 제가 웃기다면서 얘길했거든요. 친정/시댁 어디 먼저가는게 뭐가 중요하냐고 하면서 정작 본인 며느리가 친정 먼저 간다그러면 아들 호적 파버린다고 그런게 웃겼다고 얘기를해줬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우리나라 문화가 제사가 남자중심이라 그런걸 어쩌냐며 욱하고 따지고 드는데. 정말 그냥 얘기하나 꺼내면 죽자고 덤벼들어 더 얘기하기도 싫네요 요새는. 그냥 아니~ 우리문화가 그렇다고 그게 옳은건 아니잖아 잘못된 문화는 바로 잡아야지 하고 넘겼거든요.

얼마전에도 또 얘기하다가 우기면서 따지려고 들길래 그냥 토닥토닥 다독여서 얘기 끝냈거든요 이런게 반복되다보니까 욱하려는 모습 초기만 보이면 제기 피해버려요. 요새는 너무 지치고 이걸 내가 평생 안고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도 저런 모습들 제외하고는 너무 너무 자상하고 나밖에 모르는 멋진 사람인데..

혼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도 결론이 잘 안나서 익명의 힘을 빌려 조언을 구해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수1
반대수284
베플또쓴다|2018.02.18 23:43
본인이 쓴글 다시 읽어봐요. 자상하고 착하고 나밖에 몰라주는 남자라면서 자격지심에 고집세고 화났을때 본인 감정 컨트롤 못하는게 같은 사람 맞나요. 다중이도 아니고 전자와 후자가 완전 다른 사람인데 어디가 자상한지. 거기다 폭력적이네요. 쓰니 정신차리세요.
베플아후|2018.02.18 23:11
합리화시키시지만 누가봐도 또라이인데요..
베플궁금해|2018.02.18 23:13
남친이 님을 별로 안좋아하니 매번 열받아서 화내지만, 뒤돌아서면 님의 조건이 아쉬워서 사과하는거에요. 즉 돈때문인거죠. 집안 부모님도 아마 경제적으로 능력 없으실거고 남자친구 자체도 경제적으로 문제가 많을겁니다. 세상에 멀쩡하고 좋은 사람 많으니 잘 생각해봐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