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에 글 처음 써보네요.
살면서 공개적인곳에 음식점 욕 써본 적 없었는데
도저히 그냥 두고 볼 수가 없어 써봅니다.
남편 아이디로 쓰고, 아래는 음슴체로 쓸게요.
설 연휴기간 남편과 1박 2일로 경주 여행을 다녀옴.
둘째날 아점으로 여행 출발전부터 가보자고 했던
인터넷에서 유명한 맛집인 ㅇㅇ김밥을 먹기로 함.
교촌 한옥마을에 도착해서 어렵지 않게 가게를 찾았고
가게 앞에 줄을 꽤 서있어 우리도 줄을 서서 기다림.
우리 차례가 돼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따위의 인사말 없이 다짜고짜
"몇 줄이요?" 하시는 남자분.
이때는 별 생각없이 세줄이요 라고 대답했고
10,500원이라고 하시길래 카드를 내밈.
그랬더니 "뒤로가세요"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킴.
봤더니 매장 안에 줄이 하나 더 있는거였음.
주문이 된건가? 싶었지만 안쪽으로 대기줄이 더 있나보다 하고 뒤로 가서 섬.
서서 기다리는데 이어서 들어오는 손님중
바로 계산하고 받아서 나가는 손님이 있는게 아님???
이게 뭔가 싶어서
"여기가 먼저 온 줄 아닌가요?" 라고 했더니
주문받던 아저씨 왈...
"거 아무말 하지말고 좀 기다리세요." 하는거임...
저 말 듣고 어이없어서 벙쪄있으니까 내 앞에 서계신 다른 손님이
카드는 긁으면 처리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따로 줄을 세워서 하고, 현금은 바로바로 준다나봐요
라고 설명해주심...
그 말 듣고 아~ 하는데
갑자기 주문받던 아저씨 한마디 덧붙이심.
"에휴 이게 이해가 안되나?"
진짜...
남편이 군인이라 평소에도 진상인 사람들 만나도 최대한 큰소리 안나게 참고 사는 편이라(군인은 민간인이랑 시비가 붙으면 안됨) 겨우 꾹꾹 참고 사서 나왔음.
나갈때도 마찬가지로 안녕히가세요 따위의 인사말은 없었음.
도시락 형태로 포장해서 주는데 김밥이며 젓가락이며
봉투에 던지듯 넣는것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맘에 안듬.
나와서 앞에 벤치에 앉아서 먹는데
다른 손님들도 나오면서 하나같이 불친절하다는 얘기고
네이버에 ㅇㅇ김밥 불친절 쳐보니 관련 글도 많음.
방송에도 나온 집이고 맛있다는 글만 보고 찾아갔는데
저렇게 불친절한 집인줄 진작 알았으면 안갔을거임.
경주 맛집 ㅇㅇ김밥 가시려는분들 꼭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