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로 대형마트 물류센터에 하청으로 파견나가는 회사에 다니고있는데 20대여자입니다. 익명의 힘을빌려 하소연 좀 할게요.
이번달 초 쯤에 너무 어이없는일을 겪어서 써봐요.
경기도에있는 대형마트 물류센터에 명절 선물세트일을 맡아 파견을나가서 일을하는데,
센터에서 단기알바생들을 많이 불러서 일을 가르쳐서 하고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대로 한명한명 근처로가서 이렇게하라고 한창 알려주고있는데
여떤 여자알바생이 제가 이건 이렇게하면되고~ 하면서 알려주는데 제 말끝마다
응. 그래. 라고 대답을하는거에요. 솔직히 바쁘면 서두르다가 뒤에 요가 안붙을수도있지
아무리그래도 나는 직원이고 자기는 알바생이면서 그걸 똑같이 하나요? 그날 물량은
정말 적었지만 새로온 알바생들도있고 현장 정리가 하나도안돼있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너무 기분이나빠서 그 알바생 뒤돌아서갈때 뒤에서 왜 반말이야.. 하고 중얼거렸는데 들었나봐요.
다시 뒤돌아서 오더니 먼저 반말하셨잖아요. 이러는거에요 저한테 똑같이 반말한게 너무 어이가없고 화가나서 제가 언제요?? 이랬더니 웃으면서 계속 하셨어요. 이러길래
너무 짜증나서 일시키는게 기분나빠요? 했더니 저보고 오늘 여기 처음왓는데 자기가 어떻게알고 일하냐고 시키는일하는게 당연한건데 뭐가 기분나쁘녜요
그래서 내가 그럼 왜그러냐니까 반말하지말라니까 딴소리한다면서 절 똑바로 쳐다보는거에요.
그러다가 주변에 우리 직원오빠들이와서 무슨일이냐고 막 하니까 그여자가 웃으면서 아무일도 없어요. 하는데 너무 여우같은거에요 나한테는 싸가지없게 말했으면서
너무 화나서 부르르떨리고 오빠들옆에서서 노려봤더니 그여자가 아 무서워 왜그렇게 쳐다봐요? 같은일하고 같은돈받으면서 일하는데 반말은 하지말고 좋게좋게 하자고 하더니 뒤돌아서 가려고하는거에요. 자기말만하고 쓱 가려그래요. 우리 직원오빠들 와서 괜히 일커질까봐 그냥 가는것같아서 나는 반말한적없다고 그랬더니 무시하고 그냥 가네요.
그래서 그타임 쉬는시간에 같이일하는 여직원들한테 그 알바생 싸가지없다고 나한테 뭐라고했다고 하소연하는데 여직원들이 좀 잘들어줘서 그나마 풀렸어요 마음이. 여직원 둘다 좀 뚱뚱하고 화장 진하게하고오고 이상한 문신있고 그런이미지긴한데 그래도 착하긴해요.. 저 잘챙겨주거든요.
그리고 쉬는시간에 나가서 담배피는데 구석에서 피고있었는데 앞에 벤치에 그 알바가 자기 남자친구랑 앉아서 담배피고있었는데 구석에있어서 우리가 있는지 몰랐나봐요. 남자친구한테 제얘기를 하는거에요. 자기는 사람이 말하면 네. 네. 하고 대답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이렇게하면돼. 여기에 올려. 하는데 뒤에 졸졸 쫓아다니면서 네네 대답하는게 기분이 이상하고 나빠서 그냥 똑같이 반말했더니 뭐라고 궁시렁거리길래 난 그냥 한마디한건데 엄청 부들거려서 어이없다고 진짜 싸가지없이 말을 하고있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담배 다피고 옆에 당당하게 지나갔어요.
결국 그 여자랑 남자 알바생 둘다 잘리고 그뒤부터는 얼굴안봐서 속시원했는데 아무튼 세상에 이런사람도있다는게 정말 어이가없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