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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예물을 꼭 해야하나요(남친과 같이 봄)

ㅇㅇ |2018.02.23 13:10
조회 29,989 |추천 121

올해 6월에 결혼 예정인 30대초반 커플입니다.

 

둘다 같은 직렬에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연차가 그리 오래 되지도 않았고 공무원 월급 빤하니...

 

모아둔 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결혼얘기 나오면서, 집은 1억 정도 대출 받아 전세로 구하고

(현재 각자 5천 전세집에 자취중)

 

남편 월급 전액은 대출금 상환, 제 월급으로 생활비 등 지출하자 합의하였고,

 

스드메도 저렴하게.... 신행도 저렴한 곳으로 계약하고 진행중입니다.

 

처음부터 당연히 예단 예물은 생략하자, 저희 둘이 합의하였구요.

 

 

 

 

얼마전 남친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어머님께서...... 우리는 여유가 없어서 도움은 전혀 줄 수가 없다고 하셨고

 

이미 저희끼리도, 우리 스스로 하자 했었기 때문에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이제 곧 저희 집에도 인사를 드리러 갈텐데.

 

남친을 통해 남친 부모님께서 예단 예물을 하자고 하셨다는 말을 전해들었습니다.

 

남들 다 하는거라고....

결혼 인생에 한번뿐인데 아무렇게(격식없이) 하면 안된다고.

(남친이 막내인데 위로 큰누나, 중간에 형 모두 결혼하고 마지막 결혼 /

저는 저희 집에서 개혼입니다)

 

 

 

처음 인사 드리러 갔을 때에도

첫 말씀이

"아이고, 우리 착하고 효자 아들 ~ 내년 쯤에나 중매로 결혼시키려고 이제 여기저기 알아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결혼하겠다고 여자를 데리고 와서 엄마를 이렇게 놀래키냐"

였습니다.

 

 

 

참고로, 남친 부모님은 20년쯤 전에 사업을 크게 하다 실패하셔서

지금은 반전세로 10만원씩 월세내는 주택에 거주중이십니다.

아버지만 가게일 하시고 어머님은 주부....

 

 

이미 저희에게도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다고 하셨던 분이

왜 예물예단을 굳이 바라시는건지 ...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통? 예절 따질거면 처음부터 남자가 집해오고 나는 혼수해 갈테니

예물이든 예단이든 다 하자, 그리고 각자 월급 자기가 관리하고 생활비 각출해서 쓰자.

라고 남친에게는 말 해 놓은 상태인데

 

 

 

남친도 예단예물 없이, 처음 우리가 합의한 대로 진행하고 싶어하지만

어머니가 계속 고집을 부리신다...... 이런 입장입니다.

 

 

 

저희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기 전에

어머님을 설득하든지 결혼은 없던 일로 하자고 했는데 ...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현명한 조언 부탁합니다.

 

 

추천수121
반대수2
베플ㅎㅎ|2018.02.23 14:37
중매? ㅋㅋㅋ말도안되는소리 돈한푼 보태주는거없으면서 무슨중매결혼? 연애결혼이니 대출끼고 집구하지 택도없는소리하고있네
베플ㅇㅇ|2018.02.24 11:35
괜찮은 사람이었다면 예단예물 소리 자기선에서 잘랐겠죠. '엄마가 계속 얘기하네...어쩌지?'라는 말은 난 강요안하지만 니가 알아서 예단 준비하라는 뜻인데 뭘 현명한 길을 찾아요. 현명한 길은 그 헬게이트에서 돌아 나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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