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누가 잘못 했는지 말해주세요 (남편과 같이 볼거임)
ㅇㅇ
|2018.02.24 15:27
조회 2,715 |추천 6
원래 사이가 좋은 편인데 사소한 일 때문에 주말을 망치게 생겼네요.
제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남편이 제 생일 날 근교에 있는 스파에 가서 마사지 받고 노천탕에서 놀다가 올 계획을 짰어요. 저는 넘넘 좋았죠
그러던 중 지지난주 쯤 남편 친구 커플이 저희 집에 놀러왔고 제 생일 날 뭐 할건지 물어보더라고요.
제 생일이 삼일절이라 남편 친구들도 다 알아요.
그래서 우린 스파 갈거라고 말했더니 남편 여친 (저와 사이가 좋아요)도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둘 보단 넷이 낫지 하고 남편과 상의 하에 흔쾌히 초대를 했는데
차로 두시간 거리라 일박을 하고 오는게 좋을 거 같다고 하여 저희는 당일치기로 갔다 오려고 했는데 그냥 일박 하고 오자고 하고 일단락 지었어요.
그러던 중 남편 친구들이 친구 8명으로 구성 된 그룹인데
남편이 우리 두 커플만 갔다온걸 알게 되면 친구들이 뭐라고 할거 같다고 이왕 가는 김에 다 초대 하자고 했어요
저는 남편 친구들 여친 중 저와 안 맞는 애가 있어서 싫다고 했다가 초대 한다고 다 오질 않을 것 같다고 생각 하여 그냥 알았다고 했어요.
전에도 저희와 다른 커플이랑 더블 데이트를 했는데 그걸 알고 나서 뭐라고 한 적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룹 챗에 남편이 이 날 우리는 어디를 갈거고 뭘 할 거고 일박을 묵을 거다. 관심 있으면 조인 해라라고 공지를 했어요.
그래서 한 커플 (아이 셋 있는) 이 더 조인을 했고 싱글인 남편 친구도 조인 한다고 하여 총 7명이 가기로 했어요
여기까진 좋았죠. 7명이 묵을 수 있는 펜션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처음에 조인 하겠단 커플이 요즘 금전이 딸린다고 못 가겠다고 하더군요... (남편 베프임)
그리고 또 싱글인 친구도 일 때문에 못 가겠다고 취소를 하는 바람에 졸지에 마지막에 조인한 부부 커플이랑 같이 가기로 했어요 (이 친구는 남편이랑 그렇게 막역한 사이는 아님 하지만 저는 이 친구의 부인과 친함)
그래서 그 친구 부인과 어디서 잘지 알아보고 있는데
남편이 퇴근하고 와서 (물론 저도 일함) 꼭 일박을 해야 겠냐고 하는거임.
그래서 그게 무슨 소리냐? 하니 자기 베프도 안 가고 싱글 친구도 안 가니 그냥 당일치기로 갔다오자고 함
그래서 왜 맘을 바꿨냐고 하니
돈이 많이 들 것이고 그 친구 커플과는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 좀 불편할 것 같다고 함
처음엔 7명이 같이 자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 돼 자고 오는 걸 흔쾌히 수용 했지만 이미 3명이 취소한 상태에서
자고 오긴 좀 그렇다고 함
제가 원래 좀 작은 거에 화가 잘 나긴 함
하지만.. 내 생일이고 이미 다 계획을 짠 상태에서 그 사람들이 취소 했는데 그 사람들 때문에 숙박을 취소하면 남편 친구 부부커플은 뭐가 되며.. 난 남편이 친구들 때문에 숙박을 원했고 이젠 그 친구들이 취소를 하니 은근 돈 문제도 생각나고 재미 없을 것 같아 숙박을 안 하고 싶어해 내 생각은 안 해주나 란 생각에 심통이 남
난 이미 남편 친구 부부커플 와이프와 들떠서 어디서 숙박 할지 알아보고 있었는데... 그 친구한텐 뭐라고 할 것이며
갑자기 그 친구들이 취소하니 돈을 운운하며 마사지 받고 싶냐고 물어봄.
그냥 다 짜증이 남
처음 부터 둘이 갔으면 이런 분쟁도 일어나지 않았을테지만 남편이 친구들 때문에 계획을 변경하는게 짜증이 났음
그래서 화를 내니 그럼 숙박하고 내가 하자는대로 다 하자고 함.
근데 내 포인트는!!!!
그럼 처음부터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되지 왜 돈 얘길 꺼내며 숙박 하기 비싸다 뭐다 마사지 받을거냐 이딴걸 왜 물어보냔 말이다. 생일 전 부터 이미 기분을 잡쳐놔서
솔직히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음.
근데 이래도 싫다 저래도 싫다 답이 없다며 빨리 둘 중 하나를 선택 하라고 자긴 졸리니 들어가서 자겠다고 함
그리고 다음 날 내가 아직도 화가 안 풀리자 나와 일절 말을 안 함. 내가 화 내는걸 이해 못 함
제가 이상한가요??
- 베플부산처자|2018.02.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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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 생일 핑계대고 지가 신나게 놀려고 했네요. 첨부터 지 친구들을 왜 부름? 와이프 생일이라 간거고 다른 친구는 우연히 간다는거 듣고 같이 갔다 하면되지. 지 생일이야 뭐야? 왜 아내 생각은 않고 다른 친구 섭섭해할까 걱정임? 담에 남편생일에 쓰니 친구들 다 불러서 쓰니가 신나게 놀아보세요. 기분 나빠 할 사람이 누군데 참나!
- 베플ㅇㅇ|2018.02.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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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처음친구부부는 기본으로 다른친구들 해서 맘편히 놀고싶은데 처음친구부부빠지고 마지박부부(와이프랑친한) 그친구랑가게된다니 지는 그냥 재미없고 와이프만 재밌을것같아 발빼는거. 처음친구부부같이가자했을땐 괜찮던 자금사정이 왜 사람바뀌니 나빠짐? 그냥 쓴이 생일핑계대고 친한친구랑 놀고싶던마음이 더 큰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