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 호구 맞아요.호구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왜 항상 사과한다고 또 받아주고 받아주고 했나후회밖에 안남아요.그런데 저 화안내고 맨날 참고만 있었던 건 아니예요.분명히 기분나쁜일에 대해서 기분나쁘다고 이야기했고,그 친구는 항상 눈물로 사과했죠.그때 진작에 끊어냈었어야 했는데그 친구의 눈물을 믿었어요.사람은 고쳐써질 수 없는건데 저는 고쳐질 수 있을 줄 알았어요.바보 등신같이요. 제가 맺고 끊는 거를 못하는 경향, 겉도는 애들 가만 못놔두는 경향도 확실히 있어요,그러니까 친구들이 사람 계도하는 병있냐고 했겠죠.대학동기 남녀 합해서 10명정도 같은 무리로 다녔는데,어느새 그친구 주위에는 저랑 B밖에 없었고, 그나마 B한테도 마음 터놓고 지내지 못하는A를 보면서.. 고등학교때 친구들 사이에서 안좋은 일을 겪었다, 마음을 터놓고 있을 수 있는 친구같은게 없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저라도 그 친구한테 좋은친구가되면, 그 친구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했던 제가 바보였죠.근데 친구가 잘못을 반복할 때마다 정말로 확실하게 의사표현은 항상 했어요.제가 정확하게 의사표시를 안했으면 친구가 저런 카톡을 보낼 일도 없었겠지요.제가 표현을 한걸 자기를 생각안하고 말을 함부로하는걸로 치부하긴 했지만요. 제가 B한테 A가 학습이 가능한 아이라면 이라고 하는 부분도요. 제가 표현을 안했으면 저런 카톡 안했겠지요. 뭐 결과적으로는 제 믿음이 잘못된 거였고. 학습이 불가능한 아이였지만요.항상 (a가 일방적으로 화냄 -> 싸움 -> A가 뭘 잘못했는지 하나하나 이야기해줌 ->A의 반박 -> 고치지 않으면 더이상 A와 같이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 시간이 흐른 후 A 눈물로 사과)패턴이 반복됐어요.대부분 만나서 이야기하거나 전화로 따졌더니 남아있는 거라고 해봐야 저것밖에 없지만요. -------------------------------------------------------------------------------답변해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해요...
저도 더이상 봐주는건 아니다 싶어서 연락끊고
잠수타고있었는데 그 친구로부터 제가 연락을 안하니까
죽어버리고싶다는 카톡이 왔어요.......
그래서 일단 내가 왜 화났는지는 이야기 했고요..
그런데 이 친구가 밑사례에서도 알수있듯이 굉장히.... 자기중심적인데다 감정적인 친구라... 진짜 죽을까봐 솔직히 걱정되고 무서운데.... 그래도 끊어내는게 맞는거겠죠.. .?
저 잘하고 있는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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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주제에 어긋나는 이야긴 건 알지만,
판에서 가장 활발한 곳이 여기라고 알고 있어서 여기에 써요.
저한테는 6년동안 알고 지낸 대학동기 친구 A가 있는데...저는 이친구를 참 좋아해요.
실제로 같이 놀 때는 참 재밌고요. 그리고 이친구도 저를 많이 좋아해요.
근데 이 친구에게는 정말 큰 결함이 있어요. 자기 감정이 가장중요하다는 거죠.
그사례를 몇가지 들게요.
1. 약속을 하면 연락 없이 안나와요. 당일날 되서 약속장소에서 왜 안나오냐고 물어보면 자기는 자기가 하고싶은걸 안한데서 나오기 싫다고 안나온대요.
2. 친구 B가 저보고 한 이 주전에 몇날몇일에 같이 놀자고 했어요. 놀기로 한 날을 3일쯤 앞뒀을때, 저는 시험기간이었고 도서관에서 공부중인데 A한테 전화왔어요. 지금 당장 놀러가자고요. 저는 공부중이었기에 B보고 오늘은 곤란하다, A랑 삼일뒤에 놀기로 했는데 그때 같이놀자했어요.A는 저보고 B가 부르면 나가면서 왜 내가 부르니까 안나와? 라면서 일방적으로 성질을 냈어요.그리고, 저보고 A랑 B랑 아는사이인데 왜 B하고 약속했으면서 자기를 안불렀냐고, 화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미안하다. 그럼 앞으로 너를 부르면 되냐 하고, 그날 약속에 나올거냐고 물었는데, 그건 생각해보겠다고 하더니, 당일날 또 약속장소에 안나왔어요...... 나오기 싫다고....
3. 이친구는 휴학을 1년정도 해서 저보다 한 학년 아래로 다녔는데, 저는 이친구가 반수를 하기위해 휴학한거란걸 알고 있었지만 누구한테도 이야기한 적이 없었어요. 근데 어느날 다짜고짜 전화와서 저보고 니가 친구C한테 나 반수했다고 얘기했냐? 넌 내 상처를 그렇게 건들고 싶냐면서 앞뒤사정 얘기하지도 않고 바로 저한테 성질냈어요.
4. 저는 고등학교친구 D와 겨울방학에 싱가폴을 놀러가기로 했었는데, D가 갑작스럽게 취직을 하면서 같이 못가게 됐어요. A 한테 이야기 했더니 A가 자기도 여행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여행스타일을 좋아하냐고 제가 묻고, 그럼 몽골가봐, 나 예전에 몽골가봤는데 니가 좋아하는 게 딱 맞을것 같다. 라고 했어요. 그친구는 그자리에서 바로 몽골 비행기표를 알아봤고, 저는 친구보고 이러다가 너 내가 간다고 한 적도 없는데 바로 표끊어오는거아니야? 라고 했어요.그 날 저녁 갑자기 A가 저보고 전화와서 부모님한테 자기 겨울방학때 몽골 간다고 얘기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잘다녀와~"라고 했더니, "지금와서 빼는거야? 너는 D랑은 여행가면서 나랑은 가기 싫다는거야?"라고 했어요. 그러고는 제 기숙사 방으로 와서 제 책상위에 올려져 있던 물건들을 다 바닥으로 쓸어내려버리고, 문을 쾅 닫고 갔어요.
5. 이 친구가 약속을 잘 안지키는게 힘들었던 저는 얘기를 했어요. 이렇게 하는거 좀 아닌거 같다. 적어도 전날에 연락을 해주면 안되냐. 그랬더니 "나는 약속에는 같이보내는 시간도 포함된다고 생각해. 너랑 b랑 나랑 만나면 맨날 너희는 오후8시만되면 집으로 가잖아. 나는 더 놀고싶은데, 나는 그거나 당일날 약속 깨는거나 같다고 생각해, 니가 원래 이기적인 성향이니까 난 니가 나를 이해할 줄 알았지"랬어요. 근데 저랑 B는 집이 타지라서 기차타고 가야해서 어쩔 수 없이 저녁 11시까지 집에 도착하려면 8시에는 헤어져야 하는 거예요.....
6. 이 친구가 저보고 당일날 연락와서 시내에서 놀자고 하길래 좋아, 하고 나갔어요. 이친구가 저말고 다른 친구 E를 불렀어요. 같이 놀자고. E는 집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이었는데, 친구가 부르니까 그럼 씻고 준비하고 나갈게 라고 했어요. 저랑 A는 이미 시내에 도착한 상황이었고 30분쯤 놀았을까, 갑자기 A가 집에 가겠대요. 그래서 제가 왜? 라고 물으니까 E가 30분이넘었는데도 아직 안와서래요. 아무리 동성로에서 수성구가 가깝다지만, 씻고 나올 거리로 30분은 너무 촉박하다고 이야기 했지만, 그 친구는 E가 안올거같다며 집에 가버렸어요. 놀다가 지쳤다고요. 이런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 친구가 좋을때는 정말 좋아서. 저는 그친구가 사과하면 항상 받아주고 같이 다시놀고 했어요 .
그런데 결과적으로 정말 더이상은 제가 참을 수 없겠다고 판단할 일이 생겨버렸어요. 바로 7번 사례예요.
7. 그친구랑 저는 대학에서 같이 조교로 일하고 있는데 제가 몇일전에 취직하기위해 원서를 내다가 면접을 보러 오라는 통지를 받고, 그날 면접을 보러 가려고 했어요. 근데 보니까 면접일이 제 근무일(대학교조교-계약만기 한달 남은 상황)이길래 친구보고 혹시 일하는 날짜를 바꿔줄수 없느냐고 물었어요. 친구는 좋다고 했고, 저는 면접준비중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전화와서는 "나 우리 부모님 너 면접보는날 부산놀러간대. 나도 가고싶었는데 너때문에 못가게됐어.짜증나"라고 계속 그러길래. 제가 미안하다고 했는데도 계속 그러길래 제가 그래서 나 원망하는 거야? 했더니. 원망한대요. "너한테 면접이 중요하듯 나도 우리엄마아빠랑 부산놀러가는거 중요하다. 너는 매일 주말마다 내가 놀자고 해도 너네 집가잖아. 니가 너네엄마아빠랑 놀고싶은만큼 나도 똑같아."라고 했어요. 근데 사실 저는 매일 주말마다 저희집에 가는게 엄마아빠랑 놀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아빠가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엄마대신 아빠 간병하러 가는거고. 그친구도 그 사실을 알고 있는데도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빈정이 상해서 다시는 너한테 이런부탁 안할게라고 했더니 저보고 자기는 저때문에 희생하는건데 이정도도 징징못대냐고하네요.
솔직히 이일로 너무 충격을 받아서 이제 그 친구가 연락을 해도 안받고 있는 상황이예요. 저는 정말로 이친구를 많이 좋아해요. 평상시에 괜찮을때는 취미나 관심사도 잘 맞고, 뭣보다 제가 남자친구때문에 힘들었을때 옆에서 응원해준 친구거든요. 그래서 정말 저도 이 친구랑 잘 지내고 싶었어요. 또 저말고는 같은 동기인 친구들하고 걔가 연락이 끊긴 사람이 많아서(실질적으로 저빼고는 친구b하고만 연락해요...고등학교때 친구들도 안좋게끝나서 딱히 없다고 하고...) 저까지 돌아서면 어떡하나하는 죄책감도 솔직히 있고 제가 맺고끊는걸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고해서 절교하고 싶지 않았어요. 또 다시 이런 일들로 제가 상처를 받을까봐 그게 너무 겁나요.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 친구를. 그리고 저를. 이런 관계는 지속해봐야 좋을게 없는게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