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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남친이랑 싸웠어

1938 |2018.02.25 02:38
조회 51,831 |추천 140

제목이랑 같은 내용이야 남친이랑 올해로 1년 반 정도 사귀었고 금요일 저녁을 같이 먹으려고 한 식당에 갔어

그래서 내가 수저랑 젓가락 꺼내서 걔 앞에 놓는데 갑자기 성질을 내는 거야 왜 밑에 휴지 안 까냐고

여태까지 내가 매번 휴지 깔다 오늘 한 번 그런 거거든 한 번 그랬음 휴지 안 놨다 이러고 본인이 깔아도 되는 건데 성질을 내니까 당황스럽고 이게 이렇게 성질 낼 일인가 싶어서 짜증도 났는데 식당이니까 미안하다고 휴지 깔아주는데 됐으니까 치우라고 하면서 남자친구랑 같이 있는데 무슨 생각을 한다고 휴지 올리는 걸 까먹냐 남자 생겼냐 집에 우환 있냐 돈 없냐 그래서 지금 밥 안 먹으려고 수작 부리는 거냐 부모님은 남친 만난다는데 돈도 안 주냐는 둥 온갖 얘기를 하는 거야 휴지 한 번 안 놨다고 그렇게 말하니까 사람들 다 쳐다보고 그래서 이게 뭐라고 사람들 다 있는 곳에서 면박을 주냐고 말하니까 밥 먹을 기분 아니라면서 먼저 집 간다고 하고 가버렸어

너무 화가 나 내가 특별히 욕먹을 짓을 한 것도 아닌데 욕 먹는 것도 화나고 왜 나 때문에 내 부모님이 욕을 먹는 건지도 모르겠어 헤어져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랬는데도 헤어지자고 문자 하나 보내는 게 쉽지가 않아 마음 단단하게 먹을 수 있게 따끔하게 말 좀 해주라

추천수140
반대수17
베플ㅇㅇ|2018.02.27 08:32
얼마나 자존심이 없어야 저런말 듣고도 헤어짐을 고민할수있을까... 부모님 얘기나온순간부터 끝인거지 쌍판때기 후려야지 그리고 연애하면 좀 얻어만 먹지말고 쓸때는 좀 써 그런말 듣고 어찌만나 ㅡㅡ
베플4884|2018.02.26 18:13
고만얻어먹고너도 돈 내란소리네요
베플라꾸|2018.02.27 09:11
휴지 문제가 아니고 이제 지겨워진 여친한테 밥 사주는 돈이 아까웠나보네 아님 그동안 밥값 낸 게 억울해서 참고 참았다던가 내가 계산할건데 넌 휴지 한장 제대로 못까냐고 쓴이 너를 개무시하잖아 그걸 넘어 니네 부모님까지 무시하고 이정도면 충분히 뺨 따구 한대 올리고 헤어지자고 할수있는거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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