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30살 여자입니다.
제가 직접 읽기만 하다가 여러분 도움을 받고자 쓰게 되었습니다.
글이 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제목 그대로 저는 안내데스크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안내 요원이자 성추행 피해자 입니다.
2018년 2월 21일 15시 저는 교대를 받고 업무동 1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에 위치한 안내 직원 휴게실을 가기 위해 내려가는 버튼을 눌렀고 순간 도착하는 엘리베이터를 탈려던 찰나에 보안 과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 60대 남성이 내렸고 그 보안 과장이란 사람이 오른손에 들고 있던 검정색 결재판으로 제 엉덩이를 쳤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던 찰나였던 저는 기분이 너무 나빠 바로 그분을 불러 "왜 저 치셨냐"고 물어봤고(엉덩이 언급X) 그분은 "그냥" 이라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이 어딧냐"고 하자 갈길을 가시던거였습니다.
휴게실에 내려와서 두명의 동료에게 말을 했고 있었던 일을 얘기하자 왜 그러냐고 하며 안믿는 분위기였습니다.
1시간 휴게 시간을 보낸 후 16시에 다시 데스크로 교대하러 가자마자 근무중이던 두명의 동료에게 있었던 일에 대해 말을 하였고 혼자 근무를 시작하였습니다. 근무중이던 찰나 가해자인 보안과장이 찾아왔고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는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아까 왜 제 엉덩이 치고 가셨어요?"라는 질문에 "나는 팔 쳤다. 엉덩이 친 적 없다"라고 대답하며 미안하다 했습니다. 그래서 "엉덩이고 팛이고가 문제가 아니라 왜 저를 치고 가셨어요?"라고 말하니 "그냥 친해서 그렇지~"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순간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친한건 과장님 생각이시고 저는 성적 모욕감 느끼고 엄청 수치스럽고 짜증 얼마나 난지 아시나요?: 라 말하니 "(저)씨 미안하다"라고 답변하며 돌아갔습니다.
17시 선배 근무자 한명 A선배가(A라 칭하겠습니다.) 1시간의 휴게 시간을 마치고 왔고 제가 그 과장이 나한테 사과하러 왔는데 엉덩이 쳤단 말 안하고 팔을 쳤다고 하니까 A선배의 말이 "아까 휴게실 갔는데 (반대편 데스크에 근무중이던 선배인)B선배가 데스크로 과장님 전화 받았다고 자기 말로는 팔 쳤는데 (저)씨가 너무 화내더라면서 좀 달래라는 식으로 전화받았다고 하시더라" 라며 말하였고 그럼 그 선베는 16시 퇴근이니까 제가 쉬고 있었던 15시~16시 사이에 그 전화를 받은거냐고 물어보자 그랬다고 했습니다.
순간 제가 착각했나 생각이 들었지만 분명히 팔은 아니었는데 왜 나한테 사과하기도 전에 다른 이에게 또 거짓말 하며 선수 친 사실도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래서 제가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생각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가족인 언니에게 먼저 있었던 일을 얘기했더니 일단 진정하고 내일 출근전에 영상 먼저 확인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사건 발생 댜음날인 2018년 2월 22일 오전 8시 30분에 출근 하자마자 CCTV를 확인하러 관제실을 찾았고 바로 확인이 어렵다 하여 CCTV관리하는 관리자에게 따로 통화를 하더니 CCTV 관리하는 관리자, 보안요원 그리고 저 셋이서 CCTV를 확인했고 그 과장이 제 엉덩이를 친 장면을 셋명 모두 확인하였습니다. 순간 바로 시작 시점으로 돌려버렸고 순간 저도 지금 이거 찍어 가겠다고, 내가 피해자인데 그 사람(가해자) 나한테 거짓말했다고 말하니 영상에 나오는 사람들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저를 갑자기 타이르는 식으로 말하며 (안내 직원 관리하는)매니저에겐 말 했냐니까 나도 말하기 전에 확인부터 할려고 지금 이거 보러 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환복을 해야하니 출근준비 하러 가겠다고 일단 저 가겠다고 했습니다.
2018년 2월 22일 9시부터 근무를 시작했고 매니저에게 연락하자 나중에 전화주겠다고 하여 보안과장(가해자)의 직속상사인 보안실장에게 전화를 하였습나다, 전화 하자마자 "어 (저)야 얘기 들었다. 미안하다."라고 말씀하셨고 "내 안그래도 과장한테 애한테 뭔짓했노? 물어보니 히프칫다. 라고 말하드라. 그래서 애한테 와그랬노? 하니 딸같아서 그랬다고 말하드라. (저)야 미안하다. 나중에 (저) 쉬는 시간에 얘기 좀 하자" 고 하셨습니다.
진짜 화가 너무 치밀어 올랐습니다. 사건 발생 당일 분명 그 사실에 대해 부인 했었는데 왜 이제와서 거짓말 하는지 정말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 근무를 끝내고 10시에 휴게실로 갔고 20분 있으니 휴게실 전화기가 울렸습니다. 저를 찾는 전화였고 매니저의 전화였습니다. 저와 얘기하고 싶다며 건물 1층 고객접견실로 불렀고 제게 어떤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길래 다 듣고 오신거 아니냐고 할 얘기가 뭐냐고 물으니 무슨일인지 듣고 싶어서 불렀다며 말하길래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고 제게 오해가 있다며 말을 꺼내기 시작했습나다. 그리고 사과를 어제 했는데 오늘 다시 한다고 하신다며 말하길래 제가 사과는 당연히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오늘 마치고 남부경찰서 가서 조사받을거라 말하니 그럼 제게 남는게 뭐가 있냐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진짜 더 이상 대화 할 가치를 못느낀 나머지 "사과고 당연히 받아야 하는거고 나머지 잘못한 부분은 법이 알아서 심판할거라고 그리고 저 회유할려고 지금 만나자 하신거면 저 더 이상 할 얘기 없습니다." 라고 말하니 그런 의도로 말한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매니저님 CCTV 영상 보셨냐고 여쭤보니 아직 못봤다고 하길래 그거 보고 다시 얘기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음했음)
그리고 과장(가해자)의 전화를 받았다는 B선배에게 찾아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물어봤고 팔 쳤다고 하며 제가 너무 화냈다고 좀 달래주란 식으로 말했다 했습니다. (녹음했음)
제가 제일 피해자인데 단지 계약직에 하청업체란 이유만으로 이런 일이 발생했을때 그 부분에 대해 제 편에 서서 케어해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단 사실에 너무 서럽고 화가 났습니다. 밥도 안넘어갔고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 다시 교대하러 데스크에 왔더니 A선배가 혼자 근무하는 중 (저)님 쉬는 시간에 자기랑 얘기 좀 하자고 실장(가해자 직속상사)님 전화 왔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실장에게 전화하니 "어 (저)야, 나중에 (저) 쉬는시간에 얘기 좀 하자."고 말해서 제가 피해자인데 쉬는 시간에 쉬지도 못하고 왜 자꾸 부르냐고 진짜 할 말있으면 매니저한테 말해서 일하는 시간에 빼서 말하던지 하시라고 말했고 알겠다며 14시 45분에 (쉬는시간 15분 전) 대화요청을 하셔서 실장이랑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가해자인 과장을 아빠라 생각하고 봐달라며 어차피 경찰서 가서 얘기해봤자 폭행죄밖에 안될것이라며 속단하시길래
"제가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단 사실이 가장 중요하고 과거 경찰이셨던 실장님이 판단하는게 아니라 판사가 판단하는겁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 사람들 이상하네요. 제가 피해자인데 왜 아무도 내 편의 봐주는 사람이 없냐고 당장 일하기도 버거운데 왜 자꾸 업무중에 전화하고 왜 내 쉬는시간도 보장 못받냐고 또 예전에 제가 근무중 할아버지가 손 스쳤을때 그때 실장님 생각나시냐고 그때 난리 치면서 성추행범으로 잡아넣어야 한다하셨으면서 정작 지금 제가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낀 이 상황에서 가해자인 과장을 왜 감싸고 도냐고 그리고 감히 아빠란 말 들먹거리지 마시라고 만약 과장(가해자)보다 제가 윗사람이었음 그렇게 딸같아서 엉덩이 치고 갔겠냐고 이거 엄밀히 직권남용이라고 나 무조건 오늘 마치고 갈겁니다."
라고 말하자 "알겠다. 니 하고 싶은대로 해라" 란 말에 대화는 끝이 났습니다. 그때가 15시였습니다.
22일 15시에 휴게실로 가자 어제와 같이 휴식을 취하던 동료들이 있었고 또 조금있으니 휴게실로 전화가 왔습니다. 매니저가 저를 찾는 전화였고 쉬고있냐는 말에 "네 저 지금 쉬고 있어요."라고 답하자 제게 도움주고 싶다고 본사에서 사람 왔다고 얘기 좀 하자길래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 "저 지금 일하는 시간 물론 쉬는 시간마다 이렇게 전화와서 사람을 볶아대는데 도움 안주셔도 되고 도움은 경찰에게 요청할건데 무슨 도움을 주시는거냐" 고 필요없다고 말하는데 주체할 수 없는 감정들이 너무 밀려와 울음이 터졌습니다.
22일 16시 어제와 같이 혼자 근무하게 되었고 또 실장이란 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17시에 과장(가해자)이 단 둘이 얘기하고 사과하고 싶다한다. 말하니 제가 "실장님, 제가 어제 만약 저한테 시인했으면 제가 용서를 하든 바로 112 신고해서 현행범으로 체포를 해갔을텐데 이제와서 이러시는 이유가 뭐냐고 그리고 난 더이상 할 얘기 없으니 전화 끊겠다"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그리고 17시 지나서 과장(가해자)이 찾아왔습니다. 역시나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제가 왜 어제 사실대로 얘기 안했냐고 그랬으면 용서를 하던지 바로 112신고해서 당신 잡아가라고 했을거라고. 나 만약 착각이라 여겨 아침에 CCTV 확인 안했으면 나는 이런 사과도 못받았을테고 속앓이 했을거라고. 말하자 "내(가해자)가 짤리고 전과자 되야 (저)씨 마음 편하겠냐. 미안하다." 고 말을 하는거였습니다. 저는 절대 봐주면 안되겠다 싶어 업무전화기 들어 "저는 앞으로 여기 계속 일할거고 지금 저 일하는 중인데 제가 지금 당신 직속상사인 실장한테 당신 데리고 가라할까요 아님 112 신고해서 당신 데리고 가라 할까요. 어떡하실래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제서야 실장(가해자 직속상사)이 찾아와 과장(가해자)을 데리고 갔고 18시 퇴근 10분 앞두고 또 데스크로 실장이 전화가 왔습니다. "(저)야 내 마지막 부탁이 있다. 3일만 생각하고 경찰서 가는게 어떻겠냐"고 하셨고 저는 "아니요, 저 지금 112에 신고할까요 아님 제가 일 마치고 저 혼자 남부경찰서 가서 조용히 조사받고 갈까요? 선택하시라고 그리고 진짜 용서 못하니까 전화 그만 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18시 퇴근하고 바로 부산남부경찰서에 갔습니다. 민원실 가서 얘기하니 여성청소년팀에 지금 사람이 없다며 조사서만 쓰고 가겠냐고 물어보셨고 기다리겠다고 하자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셨습니다. 20시 넘으니 경찰분들 오셨고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며 조사를 마치니 22시였습니다.
23일이 되자 담당하는 수사관님의 연락을 받았는데 28일 수요일에 국선변호사에게 연락이 올거고 CCTV확인하러 갈거라며 피의자 조사는 3월 2일에 할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 BIFC관리단 회장님을 용기내 찾아뵈어 회장님이 선임한 회사에서 소극적 대처를 한다며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24일인 어제 KNN에 제보를 해보았으나 별 다른 연락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부산의 랜드마크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강자가 약자를 상대로 단지 "딸"같아서 그랬다는 이유를 삼아 성추행을 자행해놓고 피의자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아빠"라 생각하고 봐달라며 사건을 회유하고 은폐할려고 했습니다.
저와같은 제 2,3,4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게 철저한 조사를 하여 가해자를 강력하게 처벌하고 또한 피해 사실을 암묵적으로 등한시하며 피해자 보호가 아닌 피의자 보호에 앞장섰던 또 다른 가해자인 하청업체를 고발과 동시에 교체를 원합니다.
무엇하나 참혹한 심경과 고뇌없이 적은 증언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성추행 피해자인 제 자신을 외면한다면 저와같은 성피해자이자 노동자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고 속박하는 그들과 다른게 없다 생각하여 용기 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