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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ㅇㅇ |2018.02.25 22:01
조회 368 |추천 0
남편은 본인만 옳고 늘 잔소리에 자기 기분대로 하는 사람이에요. 저는 살면서 늘 참고 살았구요. 딸이 그걸 보고 자라면서 엄마가 호구처럼 참기만 하니까 아빠가 그런다고 딸은 아빠한테 맞서고 있구요.
3년 별거하다 작년에 재결합하고 1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딸과 아빠가 많이 대립하고 위험한 일들이 몇 번 있었어요. 아빠랑 대립할 수록 딸은 더 충동적이고 감정 조절이 안되는 것 같아. 저는 무척 걱정입니다. 참 딸은 이제 고2 올라가구요.

저는 남편이랑 거의 무늬만 부부고 저는 약간의 생활비를 받고 급여는 각자 관리하구요. 제가 별거전 함께 모은건 남편이 다 가지고 있구요.
남편은 폭력은 쓰지 않지만 말로 사람을 돌게해요.
주기적으로 한 번씩 트집을 잡아 난리를 치구요. 저는 거의 알았다며 맞추는 편이고 딸은 엄마한테 왜 그러냐며 맞서구요.

문제는 1년동안 딸과 남편의 싸움으로 경찰 2번 구급차가 한 번 출동을 했어요ㅠ. 이유는 여름에 에어컨을 23도로 딸이 틀었는데 온도가 낮다며 올리라고 딸과 실갱이를 하다가 아빠가 딸한테 칼을 가져와 죽이라고 했대요ㅠㅠ 그리고 온도 낮추라고요. 딸이 칼을 가져왔는데 남편이 찌르라고 그래서 아이는 무서워서 칼을 버리고 나와버렸대요.
이 전에도 몇번씩 제가 없을 때마다 딸과 남편이 충돌할 때 몇번 칼을 갖고 오라고 했었나 봐요.
요즘은 점점 딸에게 남편이 세게 밀치는 등 작지만 폭력도 보여서 걱정입니다.

또 크고 작은 충돌은 계속 있었지만 그냥 저냥 지내다 이틀전 남편이 관리비고지서를 누워있는 저에게 던지며 온수매트 끄라고 관리비를 보라고 잔소리를 했어요. 다른 집보다 만원이 더 나왔더라구요. 그리고 베란다에 빨래가 쌓였다며 막 잔소리를 하는걸 딸이 중간에 끼어들어 아빠에게 뭐라 했거든요.
그때부터 남편은 남겨두라고 한 아이스크림을 아이가 먹었다고 왜 먹었냐고 난리를 치고 딸은 또 반항하고.... 남편이 화가 나니까 트집을 잡는거 같아요.
저는 방에 누워있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요. 조용히 하라고 당신 아이스크림 아니라고 소리를 지르고...
제가 또 그러니 아이는 남편한테 엄마 보라고.. 그러니 아빠는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 식탁에 있던 컵을 바닥에 던져버렸어요.

남편 발에 파편이 튀어서 피가 흔건하게 나고 둘은 소리지르고 거실은 유리조각으로 엉망이고 저는 빨리 경찰과 119를 불렀어요.
남편은 다행이 몇바늘 꼬맨걸로 마무리 되었는데 이대로 같이 살다가는 우리 딸 큰일 나겠다 싶어서 너무너무 걱정이돼요. 일이 자꾸 크게 벌어지니까요.

남편은 구급차에 실려가면서도 아이에게 가해자라고 나는 아무짓도 안했다고 경찰에게 그러고 자기가 다쳤은데 혼자 보호자도 없이 갔다고 따라올 생각은 못했냐며 저한테 그러는데....소름돋게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이대로는 함께 못살것 같다고 얘기하는데 남편은 제가 문제니까 저만 나가면 아이랑 잘 살거래요. 제가 남편과 아이를 공평하게 대하지 않고 편애하니까 생긴 문제라면서....
남편은 아이의 폭력성만 문제를 삼아요. 딸이 칼을 가져왔다. 딸이 컵을 던졌다. 근데 너는 딸만 감싸고 돈다. 남편은 내가 딸에게 똑같이 하면 너는 나한테 그러지 않겠지. 라며 불공평하게 대한다고 해요.
남편은 아이를 자식으로 보는것이 아니라 경쟁상대로 보고 있어요. 본인이 한 일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하는 것 같아요.

저는 스트레스로 정신과를 다니고 있고 약을 먹어요.
이런일이 자꾸 반복되니 저는 판단력이 흐려지는 것 같고 남편이 무섭고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어요.

한 번 이렇게 터지면 또 한동안은 잠잠하니까... 그냥 그렇게 살아왔어요.
제가 또 고민하는건 경제적인 부분이에요. 남편은 아이까지 앞으로 먹고사는게 케어가 될 정도로 돈이 많아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동생은 남편이 3.4월 경에 지방발령 가능성도 있으니까 기다려보라하고.. 정신과 의사샘은 무조건 아이랑 아빠가 다투면 아이를 끌고 밖으로 나오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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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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