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개월임. 포기해야 될 것도 많았고 본문 내용 다 공감할 수 있고, 특히 검진 갈 때마다 자라나 있는 모습 보며 마음 한편으로 뱃속에 이 애가 기생충처럼 숨어 내 피와 살 영양 다 갉아먹고 자랐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기분이 오싹해질 때도 많았음. 감기 증상 무슨 병 증상 검색하면 나오잖음? 그거 다 해당됨ㅇㅇ 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신체가 다 병든 느낌이라고 보면 됨. 특히 뼈마디가 너무 아리다. 내 나이 고작 20대 중후반임ㅋㅋㅋ 어느 순간 거울 보니 목주름 다 패이고 겨드랑이 시커멓고 피부는 매말라 거무죽죽 갈비뼈 옆으로 벌어진 거 느껴지고 허리 끊어질 거 같고 손발은 퉁퉁 부었음. 가슴 커지고 유즙 나오면서 맨날 옷 젖어서 불편한데 출산 후 모유수유까지 하고 나면 다 늘어진다는 게 벌써부터 너무 스트레스임. 남편은 남들 다하는 임신~우리회사에는 애낳기 며칠 전까지도 일하다 애낳고 와서 일하는 사람 많다고 나보고 맨날 아프다 아프다 하지 말고 좀 참아보라 하는데 진짜 살인충동 느낀다. 자기는 배탈만 살짝 나도 아파 죽을라 골골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