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해도 사랑받고있지않는거같아요 헤어져야할까요..?
슬프다
|2018.02.26 00:37
조회 73,682 |추천 97
남친과 연애한지1년정도다되어가는 20대초반 대학생입니다.
남친은 20대중후반 직장인이구요
장거리커플입니다
지금남친이 제 첫남친인데 다정하고 절아껴주고 많이 사랑해주는 남자친구를 꿈꿔왔었는데 사귀다보니 이사람은 그런사람은 아니라는생각이 종종들어요
다정하긴하지만
앞으로 자주 외롭겠구나 싶구요
근데 남친이 헤어져야만할 정도로 잘못한것도 없어요
그냥 저랑 사랑하는방식?이 다른거같달까요
강아지도 아기도 참좋아하고
운동도좋아하고 능력좋고 외관도 제이상형이고 다좋은데
그사람에게 저는 단연코1순위가아닌거같아요
저한테 돈을아낀다거나 하는건 아닌데 제가 너무힘들어서 만나자고했을때 운동모임가기 2시간전에만나자고하는건 아니지않냐구.. 그날 운동도안가고 저도안만났네요
그냥 당일에 보고싶다고 보자고하면 자잘한이유로 안된다고하구요(약속안하고나오면 지갑을안들고온다 회사유니폼입고와서 이옷입고못만나겠다 등등)
저를 기쁘게하고 감동주려하고 그런것들에 관심이없는거같아요 저는 남자친구한테 다해주고싶고 많이해주려고해서 그냥 남친이 이해가안되요
친구들이랑 3박4일 여행다녀와서 저한테준게 5000원정도하는 망고쥬스였는데 고급진것도아니고 그냥 생수통같은곳에담겨있는 거였어요 검정색비닐봉지에 싸여있는.. 근데 이해했어요 친구들이랑 다니느라 내생각 안났구나
그런데 제가 그이후로 여행2번갔는데 저는 이상하게 이것저것사주고싶어서 안달나더라구요 괜히 더주고 서운해하지말자했는데 사주고싶은게 너무많아서 그냥 잊고 주고싶은거다줬어요
그냥 제생각을 안해준거같아 섭섭하더라구요
남친이 좀 단순하고 어려요
저는 아직 제남친을 많이사랑해요
그런데 많이 외로워요 요즘 바빠서2주일에 한번만 보는데 안본지 일주일만지나도 힘들어져요 저에게 상처준기억때문에 헤어지는게 맞는거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요(남친이 작정하고상처준적은없지만 그냥 스치듯이 본인도모르게준상처들이나 가벼운거짓말 나를진심으로아끼지않는듯한언행들 그런것들이요)
처음사귀고50일정도?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는데 남친이 제일처음한실수였던 제여행때문에 보지못하다가 2주만에 고작3시간봤던날 그리고 그날로부터 또2주일을 못볼예정이였던 그 3시간 중에 2시간을 자기 이어폰사는데 썼었던 그 날부터 뭔가 이사람은 아니야 하는마음과 상처에 자주우는거같네요
그이후로 이런저런상처가생기긴했지만..
남친은 악의없이 했던행동들이였기에 미워할수는없는데
남친이랑 코드도잘안맞고 앞으로 자주서운하겠지..?하는 마음이들면 여김없이 헤어지는게 답이라는생각만드네요..ㅠ
중간에 한번 헤어지려고 맘먹고 말했었는데 남친이 참다참다 눈물터지는 모습보여서 내가 착각했었구나 남친이 날사랑하는데 의심했던거구나 했는데 이젠 사랑하면뭐하나 닿질않는데 싶어요
제가바뀌려 200일을 노력했는데 바뀌는게 쉬운일은 정말아니네요..
헤어지면 많이힘들텐데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요..?
- 베플ㅇㅇ|2018.02.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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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쥬스에서 걍 내렸네요...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간다는 말은 그냥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어디로 여행을 갔는지 모르겠지만 3박4일을 떨어져 있게 되면 좋은 거 볼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 생각나는 게 정상적인 것 아닐까요? 또, 오랫동안 못 보게 될 것을 아는데 3시간만이 주어졌을 때는 말않고 얼굴만 들여다보고 있어도 3시간이 3분같고 그렇지 않은가요? 연애하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본질적으로 마음의 크기가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글만 봤을 때 여자분께서 항상 퍼주고 계신 느낌인데 남자분은 거기에 무뎌지고 당연시하고 있다고 보이고, 여자분은 점점 지쳐하고 계시네요. 여자분이 힘들어하시고 서운하신 이유는 남자분의 마음이 본인같지 않음을 본능적으로 느끼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헤어지라고 쉽게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지만 본인을 위해서 조금 시간을 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두분의 관계가 1년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서운하시면 앞으로도 상향곡선은 크게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가치를 들여다보려 하지 않는 사람과 연애를 지속하면 본인마저 자신의 가치를 들여다보지 않게 되는 법이지요. 그래도 기왕 물어보셨으니 답변을 많이 들어보시고 조언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누구와 함께가 되든 행복한 연애 하시기를 바랍니다!
- 베플ㅇㅇ|2018.02.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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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 헤어지고싶다 헤어질까 이런고민하는순간 행복은 끝난거예요 사람은 안바껴요 5년을 바뀌겠거니기다리다 지쳐서 나가떨어진 제모습보니까 비참하더라구요 내자신한테미안하고 더행복할수있었는데 아까운시간 다버렸네요 사귀면서계속아프실것인지 헤어지면 언젠가는 잊혀져요 정말로. 저같이 정많고 사람못잊는사람도 용기냈어요 힘내요
- 베플28세여자|2018.02.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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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끼리끼리 사겨야되나봄 한쪽이 직장인 한쪽이 대학생이면 가치관이나 이런게 틀려서 서로 오래못가더라 상위 1프로의 경우로 오래만나는 커플도있지만...서로 이해못해요 그냥 동갑인 대학생남자 만나는게 나을거같아요 그럼 서로 더 풋풋한연애 할수있고
- 베플ㅋㅋ|2018.02.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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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는 남편한테 포근한집과 마누라가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음...혼자기숙사 생활할때와는 다르게 이제는 집에들어가면 마누라가 정성들여 차려준 밥과 깨끗한집과 빨래들로 좋은냄세가 나는 그런신혼집... 아플땐 혼자외롭게 아파하지않고 세상에서 진심으로 나를걱정해주고 더아프지않게 챙겨주는 그런사람이 생겼다는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음..그런데 내게 돌아오는건 아무것도없더라 내가 일갔다와도...몇번이나 싸운끝에 오뎅탕하나ㅡㅡ 남편은 항상... 생각은했었는데... 라고만한다...행동으로 보여주는건 전혀없고.... 섭섭하다고 왜넌 안해주냐고 하니 이리저리 핑계만 댈뿐...할줄모른다는 핑계!생각이 안들었다는핑계! 지겨워... 아플때도 외롭고 혼자있을때랑 달라진게 없는...받기만하고 줄주모르는사람 ..그런사람 만나지마요.. 그런사람은 아무리 설명을해도 머리로 사랑하지 마음으로 사랑하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