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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잘못했나....

sohan |2018.02.27 08:18
조회 255 |추천 0

안녕하세요,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는 여학생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자잘한 잔치레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조금만 억지로 먹거나 음식을 잘못 먹으면 급체는 기본이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일주일에 한두번 배탈나는 꼴이고 병원에서는 이게 체질이라서 손쓸수 없다, 식단을 고쳐라 그러고 소화제는 먹자마자 먹었던 음식과 같이 토하게 되기에 효과도 없을정도입니다.
체질만해도 이런데다가 감기는 거의 친구수준이고 비염도 있다보니 매달 동네병원을 전전하고있죠. 이걸로 끝이면 다행인데 심지어 저희 외가가 뼈나 관절이 약합니다...;;

근데 이런 잔치레들이 집안에서는 제 잘못인가 봅니다.
작년 2017년초반부터 제가 가고싶은 특성화고를 위해 저희 부모님도 저도 각자 금전적으로, 성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4월에 제 좌측 발등에 결절종이라는 음성종양이 생겼고, 이 결절종은 인대나 힘줄이 다칠때 생기는 종양인데 전부터 발목이 아플때마다 집 어른들께서 성장통이라고 병원을 가지않고 방치한게 원인이 된 거지요...

어쨌든 종양으로인해 5월2일 입원해 이틀뒤에 수술하기로 예정이 정해졌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저희 집 외동인 제가 아프다보니 같이 사시는 외할머니와 외삼촌께서 꽤 많은 돈을 보태주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얼마를 보태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삼촌께서는 아직도 말버릇처럼 얘기하셔서 100만원정도를 주신걸로 압니다.
네, 확실히 적은돈도 아니고 그때 입원비랑 수술비다 포함해서 200만원 든것중에 절반이나 보태준거죠.

근데 그때부터 저희집 어른들께서 아빠를 제외하기고는 "너가 그때 200만원이나 해먹었다." "니 발등에 200이나 들었다"라는 식으로 가끔식 얘기하시더라고요.

특히 외삼촌이 저나 엄마께 불만이 생기시면 "그때 ○○이 아프다고 100만원이나 보태줬는데 그것도 못해주냐"라는 식의 불만을 털어 놓습니다.

솔직히 할머니나 삼촌께서 무슨일 생길때마다 돈 보태주는것도 저희 부모님이시고 세금도 엄마께서 전부 부담하시는 중이신데다가 안그래도 부모님은 일하시는데가 저희집에서 왕복 4시간이라 그쪽에 따로 원룸 빌려서 사시는 중이라 그쪽 집 월세랑 세금을 따로 내셔야하는 상황이고 아빠께서도 위장과 무릎 연골이 안좋은신 상황입니다.

근데도 쉬지도 못하시고 일하시는데다가 엄마는 다치셔도 병원비가 많이 나간다고 검사비만 많이나간다고 병원도 안가십니다...

거기다가 잇따라 제가 최근에 오른쪽 손목도 다쳤는지 힘을 주거나 물건을 든다던지 손목을 돌리면 통증이 손등부터 손목, 팔까지 쭉 올라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된지 2주정도 됬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어제 엄마께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말을 들은 엄마께서는 "너 자꾸 왜 잔치레가 많니. 너가 △△이(얼마전에 수술한 강아지)이니?"라고만 하시더라고요.

그런 말을 들은 상황에서 고등학교 등록비 준비가 아슬아슬한 상황이라 아는사람한테 돈을 빌리고 계시다는 것까지 알고있는상황이라 병원가자고는 못하고 손목보호대 어떤거 사야되고 보통 얼마냐고만 여쭤봤었죠.

그뒤에 만난 친구는 팔까지 아프면 병원가야된다고러고 이런종류로 병원가자 그러면 어른들은 별거아니라고 또 그러시거나 나중에 또 트집잡으실텐데 지치고 짜증나네요....

제가 다치고싶어서 다치는것도 아니고, 저도 다치기 싫은데 왜 결국 저탓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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