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명의 힘을 빌려 의견 여러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 여자이구요, 회사를 옮겨 새 회사에서는 몇개월 되지 않은 생 신규입니다.. ㅠㅠ
재취업과 동시에 회사 앞에 원룸을 하나 구했는데요..
여기는 주인이 노부부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인상도 좋아보이시고 전반적으로 원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계약 당일날 주인께서 남자나 친구들을 데리고 오지말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때는 그냥 부모님같은 마음으로 말씀하셨겠거니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하루가 멀다하고 주인분들이 찾아오시는 겁니다 ㅠㅠ 정말,, 농담이 아니고 매일매일 원룸에 찾아오십니다. 원룸안에 있으면 매일 그 노부부 주인분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물론 그 때마다 제 집에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원룸이 그렇듯이 1층에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있는데, 제 생각에 그 쓰레기를 직접 분리수거 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일주일에 1번 정도는 저희 집 벨을 누르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루는 상사한테 야단을 실컷 맞고, 야근까지 하고 뻗어서 정신을 잃고 자고 있었습니다.. 누가 띵동~하면서 벨을 누르는 겁니다. 힘이 없어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어 그대로 있었는데요.. 갑자기 열쇠로 누가 문을 따고 들어왔습니다. 다름아닌 주인 아저씨였구요...
정말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놀라시면서 미안하다고 하며 다시 나가는데, 왜 오신건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아주머니께 연락을 드렸더니 아래층에서 세탁기 소리가 시끄러워 원룸 방문하는김에 한번 체크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정말.. 기본적으로 원룸에 방문하려고 하시면 적어도 하루전에 저거도 연락을 주어야하는것 아닌가요? 그래서 미리 말씀해달라고 말씀해드렸는데 몇 시간전에 방문합니다. 통보식으로 하시네요....
여자 혼자 자취하는 방이라 오실것같으면 널어놓은 속옷이라던지, 더러운 곳이라도 치우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더군다나 아저씨께서 오시는건 더 신경쓰이구요..ㅠㅠ
얼마전에는 원룸에 문제가 생겨서 원룸 주인께서 또 방문을 하셨는데요,.. 이때는 또 급한 일이라며 연락을 또 안주시고 오셨더라구요^^.. 급한 문제여서 또 참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 문을 연 상태에서 공사를 했는데, 앞집에도 문을 띵동하시더니 대답이 없자 키로 또 마음대로 따고 들어가시는 겁니다.
적어도.. 자기 집에 주인이 왔다갔다 정도는 알아야할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 이거는 한두번이 아니고 상습적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xxx호 학생은 누구 데리고와서 잔다. 아가씨는 그러지말아요"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사생활을 침범하시는데.. 정말 싫습니다. 이건 진짜 관음증 아닌가 싶었습니다. 저도 엄연한 사회인이고, 관리만 잘 할수있다면 친구들이나 남자친구도 데리고 오고 싶으면 데리고 올 수 있는거 아닌가요..?
매일같이 원룸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밖에서 떠드는 소리를 듣는데, 우리 집에 언제 올지 모르고, 또 저는 그거에 불안해야한다는 게 너무 싫습니다.. 지금도 원룸 주인부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오는건 크게 상관없지만, 제가 없을때 문을 따고 들어오는것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입니다.
다른 원룸에 사는 친구들은 주인 아저씨 얼굴을 입주, 그리고 나갈때말고는 본적이 없다고 하는데 저희 원룸 주인은 왜 이러는지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ㅠㅠ 진짜 일하고 있을때는 또 그 주인분들이 들어오지않을까 때때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부모님께서 걱정하실까봐 아직 말씀은 드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과민반응하는건가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정말 궁금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