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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도 시짜더라구요.

ㅋㅋ어휴 |2018.03.04 20:56
조회 44,733 |추천 348
결혼한지 5개월된 여잡니다.
엄마와 대화하던거 생각나서 모바일로 끄적여봅니다.
결혼식때 저희 외숙모와 외삼촌도 오셨었어요.


제 기준에 저희 외숙모
대단한 분이십니다..
외삼촌 참 똑똑한 분이시지만,
하는 일마다 안풀리시는분이셨어요.
다니는 회사마다 구조조정에, 부도에...

정말 현모양처가 따로 없어요.
외삼촌 정리해고 당했을때도 바로 나가서 학원강사하며
아이들 다 키워내시고,
그와중에 본인 몸 성치않은거 알게되셨는데(암)
그래도 꾸준히 보험 잘 들어놓으셔서
지금은 완치되신상태입니다.
제 눈에는 외삼촌 만나서 고생 많이 하시고
그래도 야무진 성격에 천사같이 착하셔서
힘든 내색 한번 안하시고 존경스러운데요..
저희 엄마는 그래도 시누이란 생각 들더라구요.



엄마 : 에휴.. 너네 외숙모는 나이먹으면 그래도 꾸밀줄도 알고 그래야되는데....

나 : 무슨소리야 그게

엄마 : 아니 결혼식에 그러구 오니 어쩜...

나 : 남편 잘 만났어봐 그러고 오나.. 여자꾸미는거 다 남자 잘만나야 가능한거야 어디가서 그런소리하지마 엄마도 시누이네 완전



엄마 꿀먹은 벙어리 되시더군요.

제가 한말 틀린거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어요ㅋㅋ

저는 저희 외숙모처럼 좋은사람이 되는게 목표예요~

이제 사촌동생들이 어서 잘되서 외숙모께 효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348
반대수2
베플ㅇㅇ|2018.03.05 05:17
우리 엄마는 아들이 사업 말아먹고 바람펴 이혼 당했는데 새언니 욕합니다 사업 말아먹고 바람피느라 무일푼인 오빠가 위자료라고 준 돈이 월세보증금 3000뿐이였어요 아직까지 양육비도 안주고 있는걸로 알아요 맘고생 몸고생하다 이혼한 새언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 둘 키우며 씩씩하게 살고 있는데 우리 엄마라는 분은 그런 새언니를 욕하네요 엄마에게 ㅇ서방이 사업 망하고 바람피워 내가 이혼하면 엄만 ㅇ서방 욕할거잖아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해도 사람이 일관성이 있어야지 내 엄마지만 참 어이상실이네라했더니 딸년이 엄마 맘 몰라준다며 역정내시더군요 그래서 이상한 소리하지말고 매달 50씩 새언니한테 보내라했어요 엄마가 낳은 불량품 아들 대신 손주들 양육비 엄마가 주라고요 손주는 맘에 걸리시는지 그건 잊지않고 보내십니다 저도 ㅂㅅ오빠 둔 죄로 엄마나 오빠 몰래 30씩 매달 보내지만 요즘 80으로 아이들 키우기엔 부족할텐데 새언니가 고생이라 안쓰럽네요
베플ㅇㅇ|2018.03.04 22:47
그래도 님 외숙모님은 님같은 조카가 있어 다행이예요^^
베플ㅇㅇ|2018.03.04 21:00
그러게요.. 어머니가 쓸데없는 걸로 트집잡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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