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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키우기 바빠도 엄마가 꾸며야 하는이유를 알았어요

고민고민 |2018.03.05 09:16
조회 2,610 |추천 3

전 아들둘 맘입니다.

20개월된아이와 40개월 된 두 아이가 있어요

딱히 아이 봐줄곳도 없고해서 파트타임으로 직장다니고있어요

다행히 회사에서도 아이가 제일 먼저니 일때문에 아이들을 방치하면안된다고 하셔서

많은 배려속에 직장생활 잘 하고있어요

하루에 4시간 근무하는건데 한두시간 일 더하게 되면 연장근무수당도 따로 챙겨주고해서

만족하면서 다녀요

저의 일과는 이래요

아침에 6시 기상 출근준비하고 애들 등원준비하고 8시전에 나와서 애들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출근하고 정신이없는 아침이라 화장은커녕 머리도 잘 못말리고 올때가 많아요

저희회사 건물에 청소 해주시는 여사님들이 많이 있어요

출근할때마다 인사도 하고 그러면서 잘 지내고있는데

아이들 키우면서 일하려니 힘들겠다면서

자기딸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매번 하는얘기가 자기딸은 돈 많이 번다고

500은 번다면서 회사에서 부장이라고 그런얘기를 매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능력있네요!!! 딸이 능력있으니 여사님도 뿌듯하시겠어요

이런 얘기오가며 몇달을 지냈어요

제가 조금 늦게 출근하는데 주차장쪽에서 나오니

저한테 왜 저기서 나오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주차장이니 나오지요!! 했더니 "차있어?" 하고 놀래서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애들 등원하는것때문에 똥차 하나있다고 했죠"

그리고 다음날 어디사냐고 묻길래 "OO동 살아요" 하고 얘기하니 거기가 어디냐고

하길래 "판교요" 했더니 갑자기 "아~~~~" 이러시면서

그이후 딸에관한 얘기는 안하시더라구요!!

사는동네로 사람 평가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너무 없어 보였나봐요

애들 키우니 돈 들어가는곳이 많아서  전 정말 돈 벌어야해서 일나오는건데

순간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많이 힘들어보였구나....' 하는생각요!! 솔직히 힘들긴 하지만

잠도못자고 애둘 보려니 찌들어서 산게 맞긴한데...

여유가 있던 없던 정말 꾸미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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