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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사직서 내던졌다

과연그런걸까 |2018.03.05 17:50
조회 22,634 |추천 42

 

 

2010년에 입사해서 현재 입사 8년차 대리

 

회사는 중소기업 연 매출 3천억 수준

 

출근 08:00 ~ 정시 퇴근 : 17:00

 

 

입사 1~6년차

 

주말엔 항상 지방 출장 그렇다고 주중에 퇴근을 일찍하는 것도 아님 (평균 아홉시)

주말에 약속을 잡을 수 없으니 평일날 약속을 잡음

칼퇴라도 하는 날엔 그 다음날 새벽 퇴근 필수

주말에 일을 많이 하니 특근비 받음

그렇게 지방 출장을 다니다 보니 지방 발령 협박

거부하고 다른 부서로 옮김

 

입사 6년차 ~ 현재

 

일주일에 하루 집에 감 (월요일 회사 출근 -> 출장 -> 금요일 or 토요일 집 도착) 

주말은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출근하라고 하면 해야 함 (누구 죽지 않은 이상 불가)

출장 시 외주업체에서 평균 퇴근 시간 밤 12시, 모텔에서 자고 다음날 오전 8시 출근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하루 평균 150통이상 전화 옴 (고객사 , 외주업체 , 타 부서)

밤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해외법인에서 보이스톡으로 전화 옴 

이거해줘 저거 해줘 왜 담당자라는 놈은 아무것도 모르는건지

결국은 내가 다 해줘야 일이 끝남

특근까지 하면 몸이 버텨내지 못해 특근은 안하는 편

 

업무 특성

향후 주재원 발령 90% 이상이며 주재원 시 연봉도 거의 비슷 , 플러스 요소 없음

부하직원 없음 , 업무에 대한 상부 피드백 없음 (내가 못하면 그냥 회사가 ㅈ되는거임)

업무 프로세스 있으나 타 부서 지원 없음 , 타 부서 업무까지 해야 함

 

 

그 누구와도 약속 잡을 수 없음

가족 , 친구와 만나고 있더라도 전화 오면 튀어가서 자료 만들어야 함

이유는 일 자체를 아무도 모름 , 타 부서 담당자도 모름

타 부서 업무 처리까지 전부 다 해줘야 함

 

연봉 세후 3200 수준

회사 임원 중 친인척 있음

내 주제에 내 스펙에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려고 하려고 애를 써도

노예생활을 이겨낼수 없음  

 

사직서 던짐

 

수리 안해준다고 함

 

사직서 날짜에 야반도주 할꺼임  

 

 

 

 

추천수42
반대수4
베플dd|2018.03.05 18:35
회사도 아는거죠 이만한 노예없구나. 저도 겨우 빠져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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