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친구랑 같은 동네 사람입니다. 그냥 얼굴만 알다가 오랜만에 술자리에서 만나게되어 연락하게 되었구요. 그 친구는 네일아트 쪽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랑 11월달에 만나서 연락한지 12월에 사기게 됬다가 자주 못보고, 잘 못챙겨줘서 카톡으로 이별통보받고 차였습니다. 붙잡고 메달렸지만, 연락두절된 채로 3일 뒤에 말도 잘통하고 좋은데 나쁘게 인연 끊을 필요는 없는것같고 좋은 친구로 남고싶다고 연락이 와서, 그렇게라도 저는 정말 다시 잘해보고싶은 마음이 크기에 알겠다고 하고 매일매일 지금까지 노력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노력을 많이 하는게 보이고 제가 자기를 많이 좋아하는걸 알아서 조금씩 말투도 바뀌고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지난주에 부모님 드시라고 부모님 좋아하시는 과일도 보내주고, 자기네 부모님이 제 얘기 많이 한다. 자기보고 저 좋아하냐고 물어본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이전에 일했던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지인과의 술자리에 저를 불러서 인사시켜주기도 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도 자기한테 정말 잘한다 칭찬도 하고, 술먹고 집갈때에는 손잡고 항상 문앞까지 데려다 줫구요. 그러면서 아 좀만 더 하면 되겠구나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건은 3월 2일날 밤 제가 친구들이랑 술을 먹는데, 이 친구가 평소대로 일이 9시에 끝나서 사람이 많았다고 연락이 왔었어요. 그래서 고생했다고, 조심히 가구 푹 라구 내일은 예약이 많이 있냐고 물어밨는데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해밨는데 안받아서 술먹고있냐고 물어보구 다시 11시 반쯤에 전화했더니 다 안받더라구요. 그러다가 12시 넘어서 ㅇㅇㅇㅇ 라고 왓어요. 술먹고 자주 하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퉁명스럽게 말했더니, 집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바로 전화가 왔는데 제가 취하기도하고 약간 서운한게 좀 과해서 앞뒤 상황 들어보지도 않고 처음으로 쏘아붙이고 심하게 뭐라했었습니다.
그 친구는 자기 상황설명 들어보지도 않고 왜 머라하냐고 서로 언성높이고, 전화는 끊고, 카톡으로 얘기하는데 그 친구는 제가 계속 자기를 다그치고 혼내고 뭐라하니깐 더이상 통화하기싫다, 그만 연락하자라고 말했지만, 저는 너무 취해서 계속 쏘아붙이니 그친구는 서운함의 표시가 오늘 너무 과했던것같다고 매번 자기 편들어주고 긍정적으로 받아주면서 존중해줬는데 오늘은 자기 얘기 들어보지도않고, 쏘아붙이기만 하고 지금은 무슨말을 해도 받아들이지 않을것같다고 얼른 자라고 했는데 거기서 제가 또 똑같은 말을 카톡으로 쏘아붙이고 너라면 너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걱정하고 연락기다리는데 다씹고 달랑 그렇게 연락오면 무슨 생각들겠냐고 했고, 그렇게 읽씹당했습니다..
12월부터 이 친구한테 저말구도 저이전 남자친구가 들이대고있는 상황인데 저랑 연락하는거보고 왜 여기까지와서 저랑 연락하냐는 말하면서 자기상황이 바보같고 둘다 연락끊을까도 생각 많이 했었다. 간섭받기 싫고 자기는 지금 연애할 마음도 없고 혼자가 좋은데 양쪽에서 푸쉬를 주니깐 복잡하다. 복잡한건 딱 질색이다. 라고 했는데 제가 그 전남친이랑 똑같이 어쩌면 더 심한 행동을 해버렸습니다.
그 일 있는 다음날 아침 전화도 해밨지만 안받고, 사과문자는 안 보냈고 어제 내가 너무 심했었어 많이 화났었겠다. 라는 연락을 했는데, 카톡도 읽씹하더라구요.그래서 연락을 참다가 다음날 잘잤냐고 연락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연락하지말자' 라고 왔습니다.
이 친구는 예전에 헤어지고 나서 저에게 연락 안하는 3일동안 정말 허전했다고도 했었고, 그리고 저를 만나면서 자기는 친구가 없는데 절 만나면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고맙다고도 했었습니다. 부모님한테 말도 못할 민감한 얘기까지 저한테 털정도로 제가 느끼기엔 의지를 많이 했다고 생각해서 '우리 연락하지말자'라는 말이 홧김에 보낸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어떡해 생각하세요?
아직 답장은 안하고 읽씹상태입니다. 저 대로 읽씹했다가 친구가 곧 산부인과에서 암 관련 정밀검사한게 발표가 내일 나오는데 연락해바도 괜찮을까요?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정말 많이 좋아하고 답답한 상황이라,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