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 때 들어온 돌반지가 15개 정도 있습니다.
전부 한돈짜리니 15돈이나 되겠네요.
아직 그거 집에 그대로 보관하고 있네요,
올해 시어머니 환갑생신이라, 7월에 가족끼리 해외여행 가기로 이미 비행기랑 전부 결재했어요~
전부 저희 부부가 비용 결재했어요,
그리고 실제 생일은 3월이라 그때는 그냥 식당 예약해서 저녁이나 한끼 먹을려고 했구요,
딱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신랑이 아이 돌반지 녹여서 시어머니 목걸이나 하나 해주자고 하네요,
어머니 금좋아한다고,
저도 금좋아해요,
그래서 내꺼나 하나 사달라고 했더니 저는 잘 잃어버린다고 안된다네요,
시어머니께서 아이 봐주십니다.(아이 2명, 3살 5살, 어린이집, 유치원 다님)
출퇴근 시간이 빠듯해서 실제 애들은 시댁에 있고 제가 주말에만 집에 데리고 오는편인데,
대신 생활비 지원해드리고 애기 키워준다고 용돈 드리고 있어요.
물론 일반 일일 시터를 한달 고용했을때 드는 비용보다는 적게 들어가는 편입니다.
(친정 도움 받을수 없는 형편이고, 이것저것 전부 따지고 시터 비용 알아보고 그렇게 하기로 한거니 여기에 대해서 뭐라하지는 말아주세요ㅠ)
신랑은 그동안 애기 키워줬으니 고생했다고 그거도 같이 주자는데, 솔직히 그렇게 하기는 싫네요
그동안 애기 키워주신만큼 저도 출산하고 3개월만 쉬고 항상 바로 일했고, 결혼하고 지금까지 정말 쉬어본적 없이 같이 맞벌이 했습니다.
솔직히 나중에 그거 녹여서 제꺼 팔찌나 다른거 하고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게 아님 현금으로 바꿔서 애들 통장에 넣어줄려고 했어요,
어머니 목걸이 해주는게 아까운게 아니라 그걸왜 돌반지를 손대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해주고 싶다면 여윳돈에서 충분히 해줄수 있는데 그건 또 안된다네요.
신랑 하는말이 평상시에 저한테 다른거 좋은거 많이 해주지 않냐고 하네요,
같이 고생하는거 아니깐 하고싶은거 다 지원해주고, 꽁돈 같은거 생기면 항상 말해서 저 용돈하라고 주는 편이고 못해도 1년에 한번씩은 명품 가방도 사주고 그런데 이거 하나 시어머니 더 해주는게 아깝냐고 하니,,할말이 없네요. 정작 신랑은 자기한테 투자를 안하는편이거든요, 운동화도 한번 사면 1년 내내 신는편이고 물욕같은게 없다고 해야할까요,, 그냥 그런 사람입니다.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자꾸 고집하는 신랑에게 대꾸해주고 싶은데 저렇게 말하면서 제가 이기적이다고 하니 뭐라 할말이 생각나지 않네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