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추가)
글이 긴데다가 제가 화나서 구구절절 사건개요 쓰느라 요지 전달에 실패한것같아요
본문에서 자꾸 차가운 와플을 강조하다 보니 오해가 있어 글을 또 추가합니다.
포인트는 와플이 식었다가 아니에요
그건 부수적인 이유고요.
오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요약 해드리겠습니다. 굵은 글씨만 보시면 됩니다.
1. 주문한지 50분만에 온 와플이 싸늘하게 식어있습니다.
분명히 주문할 때 만들어야 해서 늦는다고 했는데 말이죠.
(댓글에 덜 데워진 걸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덜 데워진것과 식은것은 구분할 수 있습니다.)
2. 바로 사과하시기에 서비스나 다시 하는거 필요없고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3. 상황이 끝난줄 알았는데 다른 직원이 갑자기 테이블에 와서
>>>>>원래 와플은 식혀서 내야 한다는 둥 뚱딴지 같은 소리를 했다<<<<<
4. 거짓말이다. 다른 후기 속 와플은 모두 따뜻하다.
3번이 포인트에요.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와플이 식은거? 50분 기다린거?
고작 그거가지곤 제가 판에 글 쓸 일이 없었을겁니다.
그건 휘발유로 샤워한것밖에 안됩니다. 짜증은 좀 나지만, 불은 안 붙었죠.
3번 때문에 불이 붙은거에요.
(추가)
많은 분이 글 봐주시고, 또 댓글 달아주셔서 깜짝놀랐어요, 감사합니다.
직원분에게 처음에 띠겁게 얘기한것,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그 상황이 좀 짜증났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사실적으로 쓰려고 제가 까칠하게 군것도 일부러 넣었습니다.
사실관계는 제 입장에 치우치지않고 제대로 썼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음료 서빙해주신 직원분께 얘기하고 바로 사과받은 후엔 저희도 뭐 그럴 수 있지 하며
그 상황을 끝내려했습니다. 뭐 서비스 바라고 얘기한것도 아니고
저희도 바쁜 사람이라
언제올지 모르는 함흥차사 와플을 다시 해오라 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제가 화난 것은 그저
저희자리까지 와서 굳이 원래 식어서 나오는거라며
와플을 왜 모르느냐는 식으로 말했던 그 태도입니다.
댓글에서
뒤에서 이러고 글쓰는 게 웃기고 저같이 앞에서 말 못 하는 사람이 고객 대우를 다 망치고 있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뭐.. 맞습니다. 공감합니다. 제가 앞에선 얘기 못하는 호구라서요.
그래서 이제라도 고객 대우를 더 이상 망치기 싫어서 반성차원에서 뒤에서라도 말하네요.
제가 그냥 잊고, 참고 넘어가면 이 사람들이 절대 바뀌지 않잖아요? 하하.
후기글이라도 쓰고, 뭐라도 해야죠.
'원래' 4,50분간 싸늘하게 식혀서 나오는 거라고하니
대댓글에도 제가 한번 언급했듯이
'원래' 식혀서 나오는 와플을 선호하지 않는 분께 정보 제공차 올린 글입니다.
원래 냉장고에 넣어놓는 케이크나 이런걸 시켰으면 이럴일이 없이
맛있는거 먹고 즐거웠을텐데 아쉽네요.
혹 이런 글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하지만, 그냥 지나가시란 말 밖에 드릴수 없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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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꼭 여기 올려야 한다고 해서 방탈인거 알지만 올립니다
첫글이라 글좀 딱딱한건 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카페 갔는데 너무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사건은 이렇습니다
7시 조금넘어서 반월당(대구) 주변 현백이랑 동아백화점 옆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7시 23분경 코코치노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리고 딸기와플세트?를 주문을 했습니다
(영수증에 찍힌 시간)
주문할때 와플은 만들어야해서 조금 기다리셔야 한다고 하셔서
친구랑 열심히 수다나 떨고 있었는데 이십분이 지나도 삼십분이 지나도 오질 않는 겁니다
그때 카페 안은 한산했고 손님은 저희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들어오지 않아
딱히 바쁜것도 아니었습니다
1층에 앉아있었기 때문에 슬쩍 카운터 안을 쳐다보니
카운터 안쪽은 무척 화기애애하고 온갖 이야기 꽃을 피워내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와 제 친구는 분명히 저 직원 둘이 연애하느라 주문 받은걸 까먹어서 안나오는거라고
농담 따먹기를 하다
이러다 영원히 안나올거 같아서 8시 6분경 카운터에 가서 얘기를 했습니다
(계속 같이 폰시계 보면서 재촉을 할까말까 그 얘기만 하고있어서 시간 정확합니다)
언제쯤 나오나요? 하고 얘기하니 주문 받으신 분이 아 곧 나와요 하시기에
더는 말 하지 않고 다시 자리로 갔습니다
5분쯤 더 지나서 드디어 고대하던 딸기 와플이 먼저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정말 완벽했습니다
비주얼이 예쁜만큼, 많이 기다린만큼 정말 기대하며 작게 썰어 입에 하나를 넣었습니다
근데 이게 너무 다 식은겁니다
이게 어느정도 미지근하게 식었으면 저도 가만히 있었겠지만
진짜 50분 기다려서 받은만큼
눅눅하고 다 식고 그냥 정말 진짜 식은 밀가루 덩어리 맛이 나는겁니다
만들어야 해서 늦게 나온다면서요…
저흰 배신감에 사로잡힌 채 음료 올때 얘기하자 하고 기다렸습니다
한 오분쯤 지나서 직원분이 음료 서빙을 오셨을 때 제가 한소리를 했습니다
아 금방 만든거라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좀 기다렸는데
50분만에 나온 금방 한 와플이 많이 식었네요?
이게 원래 다 식혀서 나오나봐요,
라고 제가 조금 빡쳐있어서 띠겁게 한마디 했습니다.
그런데 직원분이 바로 죄송하다고 하시고 안에 얘기해서 케이크 서비스 드릴게요 그러셔서
바로 사과 하신데다 피차 저도 알바 많이 해본 처지라
날카롭게 말한게 조금 미안해져서 아 괜찮습니다하고 서비스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다음부터 조심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났으면 제가 화날 일은 없었겠죠
직원분 돌아가신 후에 여기 와플 맛있다고 추천한 친구는 계속 여기 괜히왔나봐하며 사과를 하고
저는 그럴 수 있지 그럴 수 있지를 말버릇처럼 되풀이 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버분이 카운터로 들어간 뒤 오분이나 지났을까, 매니저인지 다른 직원이 왔습니다
그때까지도 저와 제 친구는
눈이 마주칠 때 마다 서로 고개 끄덕이면서 그럴 수 있지 그럴 수 있지 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있는데, 다른 직원분이 오시기에
뭐지 또 사과하러 오시나 싶어서 쳐다봤습니다
그런데 오셔선 하시는 말이…
딸기도 냉장이라 차갑고 연유도 차갑고 그래서 와플은 원래 식혀서 나간다
식혀서 나가야 식감이 바삭하고 좋다(??????????)
이러면서 궤변을 줄줄 늘어놓으시는겁니다
사람이 너무 상식에 안맞는 소리를 너무 갑작스레 듣게되면 사람이 벙찌게 되는거 아십니까
계속 원래 그렇다고 저 소리를 되풀이 하시는데
저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벙쪄서 할말을 못 찾아서 대충 고개 끄덕이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할수록 진짜 기가찬겁니다
와플이 차갑게 나오는건 뭐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칩시다.
그 궤변은 도대체 뭔가요 ? 사과 한마디 하기가 그렇게 싫으셨나요 ?
정말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렇다고 카운터에 가서 한마디 더하는건 싸우자는거 같고 일 키우기는 싫어서
와플에는 손도 안대고 다 남긴 채로 음료만 뚝딱 다 마시고 나왔습니다.
(그 와중에 음료는 맛있어서 더 화가났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카페 후기글들 쭉 찾아보는데 다 따뜻한 와플 이라고 다 쓰여 있더군요
(다른 블로그 리뷰글입니다)
오늘부터 뉴메타로 와플을 싸늘하게 식혀서 나오는건가 봐요
정말 이건 아니지 않나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