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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탓 잘하는 아빠 충격적이고 신박한 대처법 알려주세요

핑돌겠다 |2018.03.07 11:41
조회 17,429 |추천 30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아빠가 남탓을 너무 잘하세요

진짜 충격 받고 고칠 수 있는 신박한 대처법 좀 공유 부탁드려요

평소에는 정말 좋은 아빠에요

집안일도 같이 하시고 가부장적이지도 않으시고 소리도 안 지르세요 딸사랑 아내사랑도 엄청나요

근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는게 남탓을 너무 자주 해요

진짜 어쩜 무슨 일을 하든 다 남탓을 해서

어쩔때는 ‘와 저런거까지 다 남탓을 하냐 대단하다’ 생각 들 정도

한가지 일화를 예로 들자면

아빠가 방 조명을 교체하고 전에 쓰던 조명을 거실 아무데나 뒀어요 (본인이)

근데 지나가다 아빠가 거기에 걸려 넘어질뻔 하니까

왜 여기다 뒀냐고 안 치우고 뭐했냐고 화내는거에요

그러다 제가 아빠가 거실조명 교체하고 전에 쓰던 조명 거실 한쪽에 미뤄둔거에 제가 걸려 넘어질뻔 했어요

그니까 아빠가 “네가 조심 좀 하지!” 하면서 화내는거에요

진짜 얼탱 ;;

암튼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요

아빠가 도시락을 싸들고 다녀요 가게일을 혼자 하시는데

거기 전자렌지가 있는데 밥그릇에 랩을 싸갖고 다니시다가

아빠가 불편했는지 렌지용 유리 반찬통? 을 사오셨어요

근데 하는 말이

“ 그동안 이런거 하나 안 사오고 뭐했냐? 다x소 잘만 다니면서 이런것 좀 사오지 지금까지 불편했는데”

어쩌구저쩌구 하는거에요

제가 아니 아빠가 불편하다 말도 안했고 사다달란 말도 안했고 본인이 먹는건데 우리가 어떻게 아냐고요 얘기했어요

그 말 듣는데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고 화나고 하

아빠가 남핑계 댈때마다 제가

남탓 좀 그만하라고 뭘 그런거까지 남핑계 대냐고 아빠가 하면 남탓하고 우리가 하면 우리잘못이냐고 매번 얘기해도

전혀 고쳐질 생각을 안 해요

제가 뭐라해도 들은 척도 안하고 끝까지 할얘기 다하고

남탓 잘하는 사람이 걱정이 없다는데 아빠가 진짜 걱정 없이 사시거든요

남핑계를 하도 잘대서 걱정도 없이 사나 생각 들고

엄마는 해탈하셔서 너무 심한거 아니면 아빠가 남핑계 대도 들은 척도 안 하세요

오죽하면 제 이상형 조건 1순위가 남탓 안 하는 사람이에요

아빠가 남핑계 ( 가족핑계 ) 할때마다 제가 짜증나고 답답해 죽겠어요

진짜 제발 충격 받아서 고칠 수 있게 신박한 대처법 알려주세요
추천수30
반대수3
베플ㅡㅡ|2018.03.07 11:49
님이 마음을 바꿔요. 반평생을 저리 살았는데 갑자기 바꾸라고 하면 바뀌나요? 예를들어 갑자기 놀라면..'엄마야~' 라고 보통 하죠? 아빠는 지금 그런 상태이신거예요. 본인이 인지하고 말하기 전에 이미 입에서 나가는거죠. 조건반사같은... 아빠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잘아는 님이 상처 안받게 잘 대처하고 유연하게 대하세요. 나이드시면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좋아질 수 없어요.
베플ㅇㅇ|2018.03.07 11:47
아버님이 남탓하시면 님도 남탓하세요. 아! 아빠탓 ㅋㅋㅋ 그리고 어머님은 옆에서 쟤~ 당신닮아서 남탓한다 똑같아 ㅎㅎ 이런식으로 그래야 덜 하세요. 아예 안하기는 힘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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