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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현실인가요?(집안차이)

ㅇㅇㅇㅇ |2018.03.08 23:25
조회 19,231 |추천 0

20대후반여자입니다.
결혼은 정말 현실인가요?

저희집과 남친집이 가정환경, 스펙 등
집안차이가 커요..

저희집은 부모님이 건물주라던지 막 그렇게 경제적으로 부유한 건 아니지만 누가봐도 안정적인편이고(굳이 말하 면 중산층 정도...?)
남친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노후준비안되어있으시며 4인가족중 자가집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아예 없고 가족이 각각 다 흩어져서 월세로 살고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학비받고 박사과정 중이고
(제 용돈정도는 제가 벌고 있고, 저 혼자살고있는집은 부모님이 해주신 전세 집이고 관리비정도만 제가 벌어서 내며 살고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일하면서 부모님 두분 용돈드리고있어요.


현재상황은 비밀연애중입니다..
제가 이러이러한 남자친구만난다고 하면
저희부모님이 무조건 헤어지라고 하실거알아서그냥
비밀연애하고있는 상황이에요.
저는 좀 예민한편이라 저와는 반대로 예민하지않은 남친의 성격에서 매력을 느끼고 호감을 갖게되서 남친의 구애끝에 사귀게되었습니다.
허나 지금 남자친구를 만난다하면 부모님의 반대는 물론이거니와 제 전셋집도 빼고 학비도 안도와주실것같아서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고 연애를 하고있어요.. 무조건 반대하실 거라는걸 잘 알아서요....
(저희 부모님은 사별한 부모님을 두고 있는 사람은 괜찮지만 ,이혼가정에는 절대 시집못보낸단 말과
노후준비가 안되서 훗날 시댁뒷바라지 해야되는 집은 절대안된다고 제가 어렸을때부터 항상 저에게 말씀 하시곤했었어요..저희집은 부모님두분다 연금이나와서 저희형제한테는 손벌릴 일없다고도 하시고,
저희집보다 넉넉하고 잘사는 집안은 아니더라도 항상
비슷한 집안으로 시집을가야 니가 고생을 안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집안차이가 심하고 가정환경차이가 심하면
결혼해도 불행할 가능성이큰가요?..

판에보면 부모님이 반대하는결혼은 하지말라고하는데
정말그런건가요..?

정말 끼리끼리만나야행복할까요?

그럼 그런 남잘 왜 사겼나고 궁금하실수도있을거예요
남자친굴 처음만나서 연애하게됬을땐 결혼은 남의일이라고 생각하고 딱히 결혼에 대한 생각이없었어요. 그런데 요즘 제주변에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친구들을보니 저도 결혼에 대해서 생각하게되고
지금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해 생각은해보게되더라구요..
'내가 만약 이남자랑 결혼을 하게된다면..?'하구요


집안차이가 크면 결혼은 힘든건가요?


추천수0
반대수12
베플|2018.03.09 00:18
네. 현실이구요 제가 남편 하나보고 결혼한 멍청이예요. 저 나이 20대 후반에 이제 50된 시어머니 생활비를 내네 안내네 남편이랑 싸우고있고요. 그냥 거지랑은 결혼하지마세요
베플조언|2018.03.08 23:32
남의집 가장하고 결혼하는거 아닙니다.
베플ㄴㄴ|2018.03.09 10:35
저랑 상황이 똑같아서 글 남겨요 저희집도 엄청난 부자는 아니지만 중산층 여유있는 집이고 남친은 노후준비 안된 집이에요 저는 남친을 소개받고 결혼을 전제로 사겼지만 사실 속은 부분이 좀 많았어요 처음에 소개받을 때 남친이 자산을 어느정도 보유하고있고 집도 평범하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실상은 남친에게 빚도 있고 집이 평범하다는건 그냥 남들이 보기에 평범한거였지 솔직히 저희집 기준으로는 가난한.. 집이더라구요 저도 님처럼 학비지원 받고 지금은 회사원이지만 전세금이나 기타 등등 집에서 다 지원해주셨고, 이혼가정이나 편부모 가정은 반대하셨구요 부자는 아니더라도 저희집이랑 비슷한 집 만나서 편하게 살기를 바라셨어요 처음엔 저희집도 남친을 반대하진 않았는데 남친 상황을 어느정도 알게되시니까 이젠 반대하시네요.. 결혼한다면 굳이 말리진 않겠지만 너에게 줄 유산은 기대하지 말라며 모진말까지 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진 님이랑 비슷한데요, 저는 마음 접었어요.. 지금 결혼진행 올 스탑했어요.. 지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저는 당연하게 쓰는 돈이 남친에겐 사치이고, 김치녀스럽고, 돈 천원 한장 백원 이백원 눈치보이고, 음식 먹는것도 남기면 아깝다고 난리고 눈치보여 꾸역꾸역 먹어야 하고..등등 저는 그닥 좋은 식당인지 모르겠는데 남친한텐 생전 처음 가보는 고급레스토랑이 되어버리고 지금에 와서야 하는 말이지만 생각해보면 사귀기 초반에 남친이 저를 되게 많이 후려쳤어요 저는 생전 남한테 안좋은 말 듣고 산적이 별로 없는데 너는 이래서 그렇고 너는 귀하게 자라서 그렇고 고생안하고 커서 그렇네 어쩌네 저도 초반엔 제가 잘못된건줄 알고 모든걸 고치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남친의 후려치기는 저에대한 자격지심에서 오는거더라구요.. 늘 너네집은 부자이고 우리집은 가난해서 어쩌고 저쩌고.. 우리 부모님이 불쌍하다 어쩐다 등등 님도 조금 더 시간두고 연애 해보세요 이사람이 우리집에 자격지심을 가지고 나를 힘들게 할 사람인지, 아니면 반대로 나를 더 귀하게 여겨줄 사람인지.. 그런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남자들만의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자격지심 없이 나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고 귀하게 여겨주는 사람이 드물죠 가난해도 자격지심 없이 나를 존중해주는 사람을 찾거나, 아님 우리집과 비슷한 환경의 사람과 만나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저랑 상황이 비슷한거 같아 글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결론은 부모님 말씀 듣자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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