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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편이 능력없어서 식당일 내보내는거라는 너

기가차서 |2018.03.10 12:18
조회 43,877 |추천 236
허허허 그냥 너무 상처받고 욕나와서
간만에 글적네요

직접 톡으로 말해주기엔 상처 엄청 받아서
쪼르륵 지남편한테 이를거 같으니
그 친구가 자주 네이트판을 보니
보고 얼추 느끼라구요



저 33살 결혼 6년차
결혼전 월급 400초반 받는 대기업 다니다가
일이 나랑 너무 안맞아
임신하면서 관뒀다가 첫째낳고 6개월있다가
프렌차이즈 차려서 3년째 일하는중이에요
벌이는 봄가을은 3천까지도 집에 가져가고
여름 겨울은 대략 2500선 가져갑니다
지점이 세개인데 그래도 사장이 가게 나가는게
크기 때문에 주방직원 휴무 맞춰주는날 제가해요

처음엔 제가 주방일 다해가며 힘들었지만
이제 자리도 잡히고 돈도 많이벌고 너무좋죠



남편은 보통 700선 벌어와요
사업하고있고 음식은 아니에요



친구 남편은 남편 밑에서 일하던 직원이었어요
2년정도 일하다가 자기가게 차린다고
동종업계로 가게내서
이제 자리잡고 친구말로는 월 800정도 번대요
생활비로 300받긴하는데
장보는돈 제외하고는 남편이 다 낸다네요



남편은 지 와이프가 뭔얘기 들었는지 모르다보니
이친구부부에게 매우 호의적이고
자기밑에 있던 사람이 잘되서 너무 좋다고만 하고있죠



친구는 결혼전 150정도 버는 서비스직이었는데
꿈이 얼른 결혼해서 집에서 쉬는 거였죠
그래서 제가 일 안하고 살수있는 남자 소개시켜줬는데
참 그냥 지알아서 지수준맞는 남자찾아 결혼하게 냅둘걸 그랬어요
그랬으면 그냥 지랑 비슷한 남자 만나 저리 콧대높아지진 않았을텐데요



친구는 꿈대로 결혼날잡으며 일관두고 지금 딸하나 낳아
전업주부로 살고있어요
자긴 애키우는걸로도 버겁다고 절대 일할 체력 안된다고 하면서
지남편 있을때는 참 가식적이게
나는 집에만 붙어있는 타입 아닌가보다
밖에서 일하고싶은데 딸이 어려 못가겠다 라고 항상 얘기한다죠
그렇게 말해줘야 남편에게 사랑받는 여우가된다네요




항상 단톡에선 자긴 결혼잘해 남편이 벌어오는돈 따박따박 받지만
너흰 사업가와 결혼하지말라 독박육아다
자기한테 돈을 안맡긴다 섭섭하다 등등
산후우울증으로 힘들다 징징징

그러나 친구가 결혼할 사람 생겼다하면
니 신랑될사람 얼마정도벌어?
요즘세상에 그거가지구 생활이되나?

이딴발언 ㅡㅡ

게다가 나한테는 (현재 6명 단톡방에서 기혼은 나랑 이친구뿐)
신랑 벌이로 혼자 못먹여살리니 애가 있어도
식당일 나가게하는거 아니겠냐

일하느라 톡을 못봤어서 6시간 후에나 저걸 봐서
참 기가막히고 숨이막혔지만
그후에 저말 꼬투리잡기그래서 말안했어요


J야. 고작 식당일 해서 미안한데
그좋은 머리 놔두고 식당이모나 할거면서 대학 다다니고
공부잘한다고 니말로 잘난행세 했어서 미안한데
그 고작 식당일해서 너의 그 잘난 남편보다
3배이상 번단다
고작 식당나부랭이라서 이정도 벌고있는지 몰랐냐?
니남편 결혼초에 본사에서 지점 뺐기고 권리금 하나도 못받고
직원 월급 못내줘서 내남편한테 돈빌려간건 알고있냐?
그돈 아직도 덜갚았어
쉬엄쉬엄 갚으라 해서 이제 막바지이긴 하지만
니남편한테 내남편은 은인인데 니가 나에대해 그딴발언 하면 안되지

니가 그당시 미리 긁어둔 카드깡 갚을 길 없어서
나한테 500만원 빌려갔다가 1년만에 갚은건 니남편은 알고있고?
돈좀 아껴써
니남편 월 800씩 벌어도 왜 니한테 돈을 300만원만 맡기겠냐?
너의 그 소비습관때문이란건 생각안해봤냐?
300만원으로 자기한테 저축까지 바라는건 아니겠지? 하면서
매달 그 300오바해가며 쓰는거 아직 남편은 모르냐?
니남편은 당연히 너 적금드는줄 알거야
다른가족은 300으로 생활비에 식비 가족생계 다 처리해
고작 식비하라고 300주는거면 좀 아껴써서 남편한테 보탬이되봐라
뭐 결국 끼리끼리 만나서
아직 집대출금도 덜갚았는데 명품휘둘러가며
과소비하는거 니가 SNS에서 자랑해서 다 보긴했다만
안타깝게도 부럽다기보단 얘네 이렇게 살아서 되려나 하는게 더크단다

니가 사업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언제든지 또 휘청거릴수 있는게 사업이고
세금내는 달 또 빠듯하고
800을 번다고해서 그게 총 수입이 아니란다
집에 800씩 갖다주며 이건 저금하자 하며 같이 눈에 보여줘야
그게 들고오는돈이지
니남편도 차에 허세부리느라 그돈 다 나갈거다

남의집 깎아내리기 전에 너희집 관리나 잘좀 해







추천수236
반대수8
베플ㄷㄴ|2018.03.10 13:11
대체 앞에서 말못하고 뒤에서 왜 이러는지 몰겠음.
베플ㅃㅃ|2018.03.10 20:12
우리 아빠 사업 한창 잘돼서 달에 천 우스울 때 외할아버지가 결혼하는 엄마손 붙잡고 그러셨답니다.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게 돈이다. 네 남편은 일반 회사원이 아니니 네가 저축하는 돈이 퇴직금이다. 잘 번다 펑펑 쓰지말고 아껴라. 실제로 나중에 저 일곱살 무렵 사업이 휘청거렸고 자금줄 막혀 난리날 뻔 하던거 엄마가 그동안 모은 돈 탁 내밀면서 위기 벗어난 걸로 알아요. 저희 부모님 사업 삼십년 가까이 하면서 가장 많이 아꼈던 게 사람이고, 그 다음이 돈이었어요. 근데 그 여자분은 둘다 안하시네요. 그냥 따로 한번 직접 정중하게 얘기해 보시고 그래도 말 안통한다면 더 상종 안하시는 게 낫겠어요. 남편에게 이른다 해도 예의 갖춘 내용이면 되려 당당할 거구요,이참에 와이프 입단속도 시키구요. 오히려 이런 공개적인 글이 안좋은 것 같아요. 아, 다른 친구분들은 따로 인연 이어가세요. 어차피 저런 사람이라면 결국 무리에서 소외 당하더라구요. 나이 먹어서까지 만날수록 스트레스 받을 사람과 어울리고 싶진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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