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개월 딸 아이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예요
남편이 니가 좋아하는 판에 글 올려서
물어보라하길래
일단 글을 써봅니다.......................
남편이 사업을 해요
거창하게 말해서 사업이지 개인장사나 다름없구요...
오래된 25평 아파트 살고 있고 단지가 많이 작아요
몇동이 전부예요
이번겨울 보일러를 아주 빵빵하게 돌렸더니
관리비가 17만원정도 나오고요...
가스비가 6만원...??
남편 실비포함 종합보험료 20만원
운전자보험 5만원
그리고 남편의 연금식으로된 저축성보험이 30..
차는 영업용 트럭 중형승용차 두대구요
애기보험 10 애기 연금식 저축 10
저 운전자 5 암보험 5 실비포함 종합보험 9
연금10
이렇게 보험이 들어가요
그런데 남편이 보험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자꾸 해지하라고 해요...
대화체로 써볼게요
남 - 1월달에 내가 얼마 벌었는지 아냐???
나 - ( 이번달 장사가 많이 안되었나..) 얼마?
남 - 1500백 벌었다.
나 - ???????? ( 많이 번거 아닌가?;;;)
남 - 1500백 벌었는데 200 남았다.
나 - 아...
남 - 씀씀이가 너무 큰거 아니냐????? 나는 죽을똥 살똥 일해서 고작 1500 버는데 200 남는다는게 말이 되냐?
저는 너무 당황했어요
왜냐면 경제권을 남편이 모조리 가지고 있고
저는 생활비를 타서 써요
남편 카드로 쓰고 달에 어디어디 썼는지 남편한테 가계부를 작성해서 보내줘요
남 - 관리비도 너무 많이 나오고 특히 보험료 너무 많이 들어간다. 백만원 남짓 들어가는게 말이 되냐????
저는 1500 벌어서 다 쓰고 200 남은 돈에서 보험료고 뭐고 내야된다는 소린지 알고 너무 걱정 되었어요..
제가 한달 쓰는 카드값이 30에서 50정도 쓰는데
너무 많이 쓰는건가... 그 생각도 들었구요
나 - 순수익이 1500 이야???
남 - 그래
나 - 낼거 다 내고 쓸거 다 쓰고 200 이야??
남 - 그래
나 - ???? 그럼 그 남은 돈으로 뭐해??
남 - 물건 산다.
남편이 들어가는 돈이 꽤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창고랑 사무실 월세
경리 월급
차량 유지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트럭으로 장거리 뛰니까
주유비도 꽤 나갈테고
식대..
가끔 차 고장나면 수리비도 만만치 않을거고
거래처 사람들하고 접대도 하고
남편이 술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매일매일 반주를 해요
먹는 것도 엄청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 꼭 치킨을 먹고
집밥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외식을 한달에 세 네번?
다섯번? 음.. 많이 하는 것 같네요
집에 강아지도 키우고요
애도 5개월이라 돈도 많이 나갈테고...
적금은 지금 따로 넣고 있지만
그래도 적금을 더 넣고 싶은데
남편은 남는 돈으로 무조건 사업해야할 물건을 사야 한다고 하네요
남편은 제 보험 적금 저한테만 300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저는 이해 불가 거든요;;
절대 저 돈이 안들어가거든요
아 카드값까지 해서 300이라네요...
참 저 수요일 금요일 육아도우미 써서 아이맡기고
출산후 망가진 몸
병원치료하고 운동 가는게 있어요
4시간정도? 하는데 그게 한달에 몇십 들어가네요
우리집의 씀씀이가 저 때문이고 보험이 너무 많이 나간다는데
여러분들이 봤을때는 어떤가요????
본인 술값도 장난 아닐거 같은데
왜 내 적금과 보험을 탓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