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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잘 만난 친구 너무 얄밉네요.

인생허무 |2018.03.12 21:30
조회 11,337 |추천 2
진짜 어디에 대고 큰 소리로 욕 하고 내 인생 탓 하도 싶은 마음 여기에라도 욕 먹을 각오하고 글 써보렵니다.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죽기 전 좋은 집에서 살아보겠다고
남편 겨우 설득해 천안아산역 근처 신도시 아파트 들어왔습니다.

어마어마한 대출금액 정말 아이 둘 데리고 아둥바둥 살고 있어요. 30평대 겨우 들어와 어찌하면 대출 갚을지 고민만 하다 그래도 아이들 공원서 뛰어노는 모습 보고

학군 좋게 자리잡아 학교 잘 다니고
나중에 완전히 신도시 완성되면 집값 더 오르겠지 기대하며
살고 있습니다.

같은 도시에 사는 친구들 저 많이 부러워 합니다.

원래 고향은 대전인데 남편 직장이 아산이라 따라와서
아산에서 천안신도시로 이사왔으니 성공했다 생각했네요.

지난주 친정 갔다가 친구들 만났는데
뒤늦게 결혼하는 친구가 남편이 삼성 연구원이라
결혼해서 천안으로 신혼살림 차려 오는데

남편이 2.5억 가지고 있어 그 정도 가격에 아파트 둘어보다가 친구 친정아버지께서 오셔서 부동산 여기저기 둘러보시고는 돈 보태주셔서

신도시 40평대로 바로 매매해서 들어온다네요.
아이가 없어서 아직 넓은 집 필요없고 자기는 싫다고 했는데
아버지가 어차피 아이 바로 가질 생각하고 돈 보태줄테니 들어가 살라고 하셨답니다.

이렇게 세상 불공평할 수 있나요.
이름만 들어도 아는 신도시 그 중에서 가장 좋다는 아파트고
시세가 7억에 가까운 아파틉니다.

뭐가 그리 잘났는지 자긴 됐다고 했는데
아버지가 해 주셨다 아주 입에 달고 사네요.

돈 없는 부모 만난 저는 무슨 죄인가 싶구요.

어차피 아이 바로 가질거니 넓은데 사주셨다 하는데
그 넓은 집에서 아이 못 가지고 허전하게 살면서
벌 받았으면 좋겠네요.

인생 허무하네요
추천수2
반대수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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