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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오니까 남자친구 생각이 안나요

ㅇㅇ |2018.03.14 06:21
조회 834 |추천 7

방탈죄송해요..사람많은곳에서 조언을 듣고싶어서요 ㅜㅜ

저는 유학으로 외국에 나와 있게 된 이십대 초반여자에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두살많고 저희는 3년동안 사귀었어요 3년을 사겼지만 알고지낸지는 더 오래되었어요..

 제가 해외로 출국할때까지만해도 저는 군대간 남자친구 잘 기다리는 여자였습니다.

다른 군인보다는 주기적으로 많이 나오는 보직이라서 기다리는게 힘들지는 않았는데요,

남자친구가 군인이다보니 돈이 없었어요. 저는 원래 용돈도받고 알바도 해서 돈이 부족하진않았기때문에 데이트하면 거의 10에 7은 제가 내면서 데이트했다고 보면됩니다. 그런데 군인이긴한데 한달에 거의 4분의 1을 휴가로 나와있다보니까 제 경제적 출혈이 너무 큰겁니다..ㅜㅜ

 처음 한 1년정도는 아무렇지않았어요 그냥 있는 쪽이 더내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거의 한달에 30가까이를 데이트로 쓰니까 감당이 힘들었어요 ㅜㅜ저도 일단은 학생이니까요

남자친구도 미안해하는데도 나는 부모님 용돈으로 데이트하는데 넌 왜 용돈도 안받아? 이소리가 목밑까지 나올때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남자친구는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 사람좋다고 어른들이 다 좋아하고 주변친구들도 남자친구 잘생기고 잘만났다고 다들 칭찬해요ㅜㅜ

 

서론이 너무 길었네용

근데 문제는 제가 공부하러 해외에 1년 조금 안되게 나와있게 되었는데 출국 며칠??전에 그냥  미래의 딸 얘기하다가 남자친구가 자기 딸은 돈안내는 공주처럼 데이트했으면 좋겠다고 말실수를 한거에요  저는 기분 언짢아서 조금 다투긴했는데 남자친구가 저는 말을 항상 꼬아서 생각한다고 그래서 그냥 잘풀고 끝났는데 외국 온지 한달지나서야 그말이 자꾸 생각나요

왜냐면 여기 외국오니까 한국에서 편의점에서 1000원도 안하던거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여기오니까 저한테 온전히 돈을 쓰니까 너무 좋은거에요.. 남자친구 휴가 맞춰서 약속조정하고 이런거 없이 제 할일하고 친구들하고 놀고 옷도 막입어도 뭐라고 안하고...저는 여기생활이 너무 좋아요

 

글그래서 그런지 아직 외국에서 있을 시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데 자꾸 남자친구한테 소홀하게되요 바로 답장할거 10분만에 답장하게되고 이렇게요.. 남자친구는 여전히 다정하고 저한테 외국 생활이 너의 자기계발에 도움될거라고 격려도 해주는데..저는 자꾸 맘이 딴데 가있는거같아요 그렇다고 3년사귄 남자친구한테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는것도 예의가 아닌거 같아요 ..딱히 막 헤어져야겠다 이렇게 결심이 선게 아니라 그냥 뭔가 권태기 느낌이에요..남자친구는 여전히 너무 다정하고 착해서 너무 죄책감들고 미안해요

남자친구도 이제 슬슬 관계에서 제가 소홀한거 알고 서운해서 노력해봐도 맘이 안돌아가요..

제 남자친구는 남자친구이자 가장 친한친구이기도한데 어쩔때는 남자친구는 잃어도 괜찮은데 단짝친구는 잃고싶지않은 기분이 들어요 나쁜년인거 압니다 ㅜㅜㅜㅜㅜㅜ저도 제마음을 모르겠어서 하소연을 적어봐요

제가 이렇게 흔들리는게 단지 환경때문인걸까요 아니면 권태기인걸까요..?

시간을 갖자고 말하는게나을까요? 남자친구가 상처받게될까봐 너무 두려워요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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