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얼마전에 헤어진 여자입니다.. 현재 외국에 혼자 이민와서 살고 있구요. 결혼은 한번도 한적없고 연예도 지난 10년간 원거리로만 두세번 했었네요.
저와 전남친은 온라인으로 만났고 집이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처음에 서로 만나서 호감이 있었기때문에 서로 공을 많이 들여 만났네요. 지금이야 헤어진지 몇개월 지나서 괜찮아졌지만 당시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기면서 이사람이 인신공격에 가까운 말을 나한테 뿜어내면서 억울함과 분함이 겹쳐서 정말 생전 누구랑 헤어지면서 분해서 눈물이 나긴 처음이였네요. 그래서 지금도 문득 생각나서 열받을때가 있어요.
생각같아선 잊어버리는게 상책이고 당연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만 친구들한테 자세한 얘기 다 하기도 그렇고 글이라도 써야 남아있는 앙금이 풀릴것 같아서 긴글이지만 여기다 올려봅니다.
처음에는 그야말로 저만 바라보는 예의 바르고 순수하고 착하고 정직한 사람인줄 알고 주위사람들과 관계에서 이상한 일을 듣거나 보게되어도 그냥 주위사람들이 이상하다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고 그랬어요.
이사람은 20대에 결혼했다가 이혼을 하고 딸과의 이민을 위해 헤어디자인을 배워서 딸이 7살때에 단돈 5백만원 들고 이민을 왔다네요. 저도 생각보다 힘들었던 이민생활때문에 이사람의 혼자 이제까지 열심히 일해서 딸까지 스스로 길러낸 의지가 정말 대단해 보였어요. 부모님도 다 잘 계시고 누나 동생도 있는데 가족한테 의지하지않고 스스로 자기길을 헤져나가는 모습이 존경스러웠고 나한테도 마치 딸을 다루듯 자상하게 대해줬고, 처음부터 결혼하고 싶다는 의향을 많이 내비쳐서 저도 이사람이 하자는대로 잘 따랐죠.
자기 원래 이런사람 아닌데 나만 보면 너무 수줍다고하고 그러면서도 믿음직스럽기도 하고 진지하게 만남을 가졌어요. 이사람이 저를 먼저 많이 좋아해서 가족이고 아는 사람들한테 다 알리고 다녔구요. 꿀떨어지는 러브레터도 종종 보내고 사는곳이 좀 멀어서 밤에 운전하면 1시간 반거리를 픽업도 잘해주었고 잘 되어가는듯 했어요. 처음에는 몇개월만에 결혼이라도 할것처럼 했지만 결국 딸때문에 좀더 사귀는 시간을 갖자는 상황이였죠.
문제는 딸이 내년에 대학을 가는데 아빠가 여친이 있는걸 싫어하고 질투도 하고해서 이제까지 거의 누구를 사귄적이 없고 일단 대학을 가면 그때는 자기는 자유로워진다고 사귀다가 그때는 결혼해서 살자고 했어요. 그리고 그때 한국에서 4학년짜리 조카가 영어공부한다고 와있었기때문에 바빴지만 매일같이 전화로 두세시간 통화하고 주말에는 반드시 같이 시간을 보냈네요.
딸도 처음에는 낮을 가리는것 같았지만 아빠 혼자서 키우느라 딸도 정신적으로 힘든점이 많았겠다 싶어서 안스런 마음도 있어서 항상 나름 잘 대해줄려고 했어요.
내가 봤을때 문제는 딸이 아니라 이사람이 같이 6년을 일했다는 현지여자입니다. 편의상 제이양이라고 할께요. 나이는 27세이고 백인 흑인 혼혈에 남친과 동거중이고 남친사이에 3살짜리 딸이 있어요. 외모는 이쁜편이고 키도 180이 넘어 보이는 큰키에 가슴이 상당히 큽니다. 그애비해 남친은 체구가 외소한 편이라 이친구와 관계를 의심할 일은 없었구요.
남친이 나와 사귄지 얼마 안됐을때 이직원하고 무슨 사업 컨벤션에 참가하는데 지역이 내가 사는 지역과 가까우니 셋이 같이 점심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가족같은 직원이고 자기와 6년간 같이 일해서 자기에 대해 거의 모르는게 없다고요.
나에 대해 물어보면 뭐든지 다 대답해 줄거라고.
이사람이 이렇게까지 얘기하니 나는 기대를 하고 기쁜마음으로 약속한 식당으로 갔어요. 식당이 유명한곳이라 30분간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첫인사를 했는데 제이양의 얼굴은 화난 얼굴이였어요. 거의 나를 째려본다고 해야하는 얼굴표정이였는데 속으로 황당했죠. 여기사람들은 모르는 사람하고 눈이 마추쳐도 스마일하거든요.리셉셔니스트라고하는데 처음 겪는일이라 제 머리속에선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지만 일단 패스하고 같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남친은 처음에 제이양이 먹을 메뉴를 신경써주는듯하더니 너무 제 얼굴만 들여다 보면서 계속 비실비실 웃는거였어요. 그래서 이친구가 내옆에 앉아있었는데 너무 싫겠다라라는 생각이 들면서 미안했고 그래서 제가 이거 먹어바라 저거 먹어바라하면서 이친구랑 얘기를 많이 할려고 하고 챙겨줬죠. 남친이 보스라 그런지 그래도 아부성발언이랄까 남친 치켜세우는 말을 꽤 하더라구요.
그러다 남친이 화장실을 간다고 한사이에 조용하던 이친구가 갑자기 나한테 연속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별자리가 뭐냐, 어디에 사는냐, 차는 가지고 있냐 등등 " 내성격이 알고싶은가? 초면에 차를 가지고 있냐는 질문은 왜하지. 내 재정상태 파악할려나. 한국에서도 압구정에 살면 돈이 많아보이는것처럼 여기도 그런게 있는데 어디사느냐고 물어보는것도 그렇고. 여기 사람들은 개인주의가 강해서 남일에 신경 안쓰거든요. 얘가 나한테 이런 질문하는건 좀 웃긴일이였죠.
그리고 너희 남친이 앞으로 네머리 관리해줄거니까 넌 정말 좋겠다라는 말을 합니다. (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전남친은 딸한테도 공짜로 머리를 해주지않는다고 저한테 말했죠) 또 제이양은 남친이 이전에 여자를 많이 사겼다라는 말을 실수한거처럼 툭 던졌죠.
남친이 의외로 영어를 잘 못해서 디테일한걸 잘 못알아들으니까 태연하게 툭던진게 아닌가 싶었죠. 정말 그얘기를 얘가 꺼냈을때 남친은 제이양이 자기에 대해 다 좋게만 얘기하는 줄 알고 히죽히죽 웃기만 하다가 내가 “여자를 많이 사겼어요?”라고 내가 제차 되물으니까 그때서야 황급히 둘이서 실수로 한말이라고 정정하더라구요.
남친과 제가 오해를 할수있는 빌미제공을 얼굴 표정하나 안바뀌고 하고있다는걸 깨달고 착해보이는 여우구나라고 생각이 들게했죠. 남친은 저한테 정말 착한얘라고 소개를 했구요. 이상황에서 좀 한숨이 나오면서…저애가 왜 저런 행동을 할까를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내가 있으면 자기한테 떨어질 콩꼬물이 덜떨어질게 있어서 그런가?
오랫동안 같이 일해서 남친에 대해 거의 모르는게 없다고 남친이 그러더라구요 칭찬하듯 말했더니. 제이양 얼굴이 “ 뭔소리 지껄이는거야 이여자는” 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입을 꼭 다물더라구요. 당연히 캐나다 문화상 말도 안되는 질문이지만 남친이 그렇다고 자신있게 얘기하는 바람에 확인해본건데 남친이 혼자만 그렇게 착각하는건가라는 생각을 하게했죠. 나는 이사람이 나한테 말한데로 한건데 상황이 겸연쩍어서 얼른 화제를 돌렸고 물론 남친은 전혀 알아듣지 못하구요.
제가 정확한 상황을 모르니 일단 남친한테 느끼는걸 바로 얘기하는게 좋겠다는 생각들어 제이양은 오늘 무슨 안좋은 일이라도 있었어요? 얼굴표정이 너무 안좋더라고요 첨에 인사할때도. 남친도 뭔가 살짝 당황해 보이는듯 “왜 그러지 당신이 너무 이뻐서 그런가, 직원이라서 그런가 ? 아 맞다 오늘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는데 옷을 많이 못입고 나와서 밖에서 많이 떨다와서 그래”라고 둘러대길래. 그런가부다하고 넘어갔어요.
어쨌든 제이양을 만나면서 느낀점은 남친이 영어를 생각보다 상당히 못한다는것과 그래서 이사람이 간과하는 점이 많다보니 이 제이양이 여우짓만 잘하면 얼마든 이사람 가지고 놀수있겠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죠.
남친이 이전에 직원이 12명도 있었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스트레스때문에 많이 줄여다고 하길래 그래도 4-5명은 있는줄 알았죠. 근데 같이 4년 일한 한국인 헤어디자이너 한명이랑 제이 리셉셔니스트 그게 다라고해서 그것도 좀 의외였죠. 근데 그 한국인 디자이너 텃새가 심해서 있던사람도 다 그만뒀다면서 그여자를 정말 싫어하더라구요. 항상 제이양 얘기는 좋은 얘기만하고 한국직원 얘기는 나쁜소리만 했어요.
지역이 도심지와 너무 멀어서 괜찮은 한국직원 구하기가 힘들다해서 내가 직접 나서서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고 광고내서 괜찮은 한국사람 두명을 구하게되엇죠. 그랬더니 4년 일한 한국 직원을 해고했어요. 물갈이를 해야 살롱이 잘 돌아간다고 하면서 해고한거라 그런가부다했는데 내가 사람 구해준게 잘한건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었죠. 이사람 일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겠다는 마음에 한건데 되려 새로 사람이 들어오면 더 일이 많다고 하니.
근데 나중에 헤어지고나서 생각해보니 한국직원이 제이양과 사이가 안좋아서 그여자를 자르면 비지니스 상 손해인줄 알면서도 해고를 시킨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죠. 한국 직원 해고시키고 나서 수입이 30%나 줄었다고 했어요.
두번째 제이양을 만난것은 내가 취급하는 스킨케어를 제이양에게 체험하게 하기위해서였죠. 이친구가 판매를 잘한다하길래 체험하게해야한다고 해서 만났어요. 근데 다 끝나고나서 남친과 제가 컴터화면 앞에서 스킨쉽하면서 가깝게 서있는데 뭔가 뒤가 찜찜했어요. 무심코 뒤를 슬쩍 돌아봤는때 “ 순간 눈에 들어온건 제이양이 아무것도 안하고 우두커니 서서 넋나간사람처럼 우리둘을 보고있었어요.” 소름이…
순간 남친이 저애한테 무슨 과거에 무슨 이상한 짓이라도 했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남친은 뭔가를 만회하기위해 제이양을 저렇게 챙겨주는건가?
이친구와 생일이 비슷한 시기였는데 내 선물은 달랑 꽃다발하고 집열쇠 카피한거 였는데 이친구 생일이 다가온다면서 화장품을 세트로 이십만원어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사줄려하더라구요. 그말이 툭 튀어나왔다가 내가 싫어할까 얼른 숨기는 분위기… 제이양을 볼때마다 작은거라도 뭔가를 항상 집어주고 하는데 저한테는 숨기고 몰래몰래 건넵니다. 저야 모른척하죠.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뭔가 이유가 있었서 주나부다 했죠.
하루는 이사람 집에서 주말을 보내고 집에 데려다 주려고 차를 탔는데 집근처에서 이사람이 부모님처럼 가까이 지내는 70세 할아버지를 만났죠. 보통은 그경우 인사를 시켜주면서 셋이서 대화하는게 보통인데그냥 두분이서 얘기를 하고 끝내더라구요.
문제는 이사람을 처음에 사귈때 내가 원거리라 데이트하기 힘들겠다고 하니까 이사람이 이정도 거리는 하루에도 몇번이라도 왓다갔다할수있다 나는 군데에서 운전병이였다면서 전혀 걱정하지말라 했죠. 나는 고속도로 공포증이 있어서 운전하는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말만 믿고 데이트 시작한건데 그 할아버지와 얘기할때는 나를 바로 옆에두고 나를 집까지 데려다주는게 피곤하다는듯 대화를 하고 할아버지는 길막히는데 다운타운까지 갈려면 힘들겠다고 동정심 어린 말투로 다독입니다. 저랑은 한마디도 안한체로요….한마디로 기분이 급 강하했죠.
평상시에 이사람과 대화를 많이 했기때문에 제 기분을 말해야한다 생각해서 전화하다 이얘기를 솔직히 말했어요. 서로의 취향을 알아가는 과정이니까. 그랬더니 내가 그 할아버지에 대해 나쁘게 말한것처럼 상황을 몰고 가면서 말타툼으로 번졌죠. 내가 말하고 싶었던건 이사람이 처음 말한것과 다른 행동이였고 나를 빌미로 할아버지한테서 동정심을 사는것 같아서 싫었죠. 제이양이 보였던 모습과 이할아버지가 보였던 모습이 뭔가 이상하기도하고 해서 제이양 얘기도 하면서 할아버지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는게 아니고 제이양때문에 오버랩되는게 있어그렇다고 오해라고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화해했었어요. 좋아하는 사람과 사소한 일로 다투고싶지않아 먼저 손을 내밀었죠.
다툼이 있고나서 화해하면서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고있는데 느닷없이 남친이 제이양 식중독걸린 얘기를 하면서 자기도 전에 식중독 걸리적이 있었는데 그날 제이양이 자기를 집 저녁식사에 초대를 했고 남편이 여행을 가고 없을때 초대를 했답니다. 왜그랬지하면서도 남편이 없을때 나를 대하기가 편해서 그런가하면서 제이양이 차려준 스파게티를 먹고있었는데 점심에 먹었던 연어회 식중독때문에 그집에서 다 토해내고 아파서 그날 거기서 하룻밤자고 다음날 집에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거기서 토한것때문에 챙피해 죽는줄 알았다고 몇번 반복하는데 …
느닷없이 이 왠 황당한 스토리인가... 당연히 왜 거기서 궂이 잠까지 자야했을까 의구심이 들죠. 하지만 이사람은 느닷없이 이말을 왜하는지 정말 챙피해죽는 줄 알았다만 강조하면서 다른 말로 돌립니다.
그일 이후로 제이양과 과거에 뭔일이 있긴 있었구나했죠. 그러니 그애가 그런 행동들을 했던거고. 하지만 그애가 제남친을 좋아했다면 현 남친과 헤어지고 이사람을 사귀었겠지만…아마 뭔가 신체 조건이 안맞아서 보스와 직원으로 남기로 했다부다하고 생각하고 말았죠.
헤어진후 다시 한번 만낫을때 이건에 대해 왜 궂이 그집에서 자야할 필요가 뭐가 있었나고 물었죠. 솔직히 얘기해보라고..우물쭈물 상황이 그렇게 됐다고 설명을 하지못합니다.
전화 상으로 얘기할일이 있어서 다시 물었죠 그랫더니 스토리가 바뀌면서 와인먹고 취해서 소파에서 쓰러져잤다고 합니다. 식중독 걸린사람이 와인 마시나요?
남편없는 집에 저녁에 혼자찾아가는것도 이상하지만 술까지 입에대면 말다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카톡으로 당신은 제이양의 내연남이 맞는거 아니냐고 물었죠. 그래도 끝까지 아니라고는 합니다.
주말에 조카 생일파티가 있었어요. 조카 학교 친구들 몇명 부르고 학부모 한명 부모님으로 모시는 커플 초대하고 제이양 커플이 다였어요. 음식은 이사람과 제가 부지런히 아침부터 준비했죠.
부모님으로 모시는 커플과 주로 재미있게 얘기하면서 음식을 만들고 있었는데 제이양은 상당히 늦게 나타났어요. 전에 두번이나 만난적있기때문에 저는 보자마다 손을 들어 반갑게 안녕 제이양이라고 인사했죠…..그랬더니 저를 못본척하면서 얼굴돌리고 시침뚝떼고 다른 사람들한테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러는거 있죠…황당..왜저리지 그러면서 그냥 얘기하던 사람들과 즐겁게 얘기를 했어요.
남편은 안데리고 오고 애기만 데리고 왔는데 이제까지 본중에 화장을 가장 화려하게 한게 역력하고 가슴노출도 심하게해서 왔더라구요. 휴일날에 일도 안하는데 애기엄마가 왜 저러고 왔나싶었죠.
가슴이 큰여자이긴 한데 전에는 달라붙는 옷만 입었었지 노출하고 나온적은 없었거든요. 뭔가 섹스어필을 할려고 하는 느낌이였어요. 남친하고 그날은 유난히 수근거리고 하더라구요. 그때에 한국직원을 해고한 상황이고 남친이 얘를 갑자기 매니저라고 호칭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직원이 있을때는 그렇게 못하다가 해고하자마자 매니저로 올려서 쑥떡거릴게 많을가부다 했죠.
그러다가 제이양의 애기가 계단 근처로 가길래 위험해서 제가 얼른 아이를 안았죠. 그랬더니 나한테 갑자기 다가와서는 나 화장실 다녀올께라고 하더니. 위층에 남친침실에 붙어있는 화장실을 쓰려 올라갔죠. 아랫층에 손님용 화장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요.남친 침실을 통해서 들어가는 화장실을 썼다는게...ㄷㄷㄷ
캐나다에서 이런행동은 굉장히 매너없는 비상식적인 행동에 해당합니다. 남친이 싱글이면 몰라도 여친이 있는 상황에서 저런행동을 하는건 그야말로 몰상식이죠. 내 소지품도 다 그방에 있고, 속으로 혹시 내 소지품 뒤져보려갔나라는 생각도 들었죠. 한참동안 올라가서 안내려왔거든요. 캐나다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의심받기 싫어서라도 최소 위층화장실을 써도되는지 허가를 받고 쓰는게 상식이죠. 그시기에 남친 살롱에 도둑이 들어서 손해가 있었고 도둑이 내부 상황도 알고있어 먼저 보안시스템 선이랑 인터넷 선 먼저 끊어 도둑이 들었는지도 몰랐다합니다..남친이 자기 딸도 자기 침실에 함부로 들어오지못하게 교육을 시켰다고 강조를 했는데 직원이 저러는게 보통 이상한게 아니죠.
이상황에 제 남친 개인 페북에 이제까지 그룹으로 찍은 사진이 다였는데 투샷으로 남친과 자기를 올려놓고 살롱 6주년을 핑계로 너와 나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줘서 고맙다라고 올려놓았더라구요.딸을 위해서 일하면 몰라 자기를 위해서 일했다는 소리를 왜 하냐는거죠. 여친을 옆에 제쳐놓고.
얘가 여우 같은애인줄은 처음부터 알았지만 그럴싸하게 싸롱 6주년을 핑계로 애매모호하게 올린게 보통애가 아니구나 싶었죠. 문제는 이미 얘때문에 다툼이 있었는데 남친은 나한테 이에 대해 내가 거론할때까지 한달이상 한마디 설명도 없었다는겁니다.
남친과 이런 얘기를 언급하면서 전화로 두번째 싸우게 됩니다. 첨부터 제이양이 했던 모든 행동이 그냥 무시하기에는 너무 많고 갈수록 더 심해진다고 했죠. 남친은 제가 한말이 거짓이라고 몰아붙입니다. 제이양이 그럴리가 없다네요. 증거가 없고 그리고 그애한테 물어보기도 이상하다면서. 억울해서 죽는 줄 알았죠. 정말 나를 사랑한다. 자기는 일편단심 민들레다 노래를 불렀던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제이양 편을 들면서 나한테 전화로 내 말을 못믿겠다고 맹공격을 해댑니다. 이쯤에선 정말 아니다고 생각되었어요.실은 이사람이 사랑하는건 제이양이다고 생각하게될 정도의 쇼킹했죠. 제이양을 위해서라면 이한몸 바치겠습니다. 뭐 이런 자세였어요.
어쩌면 이사람이 제이양을 짝사랑해서 여동생이네 뭐네 잘해주면서 계속 어프로치했는데 동양남자한테 관심이 없으니 밀당이나 하고 비위맞춰주면서 해주는것만 잘 받아먹고, 일 편하게 해보려는 심리로 지속된 관계가 아닌가 싶었죠. 이사람은 제이양이 남편하고 언제 헤어지고 나한테 올려나 싶어서 겉으로만 자존심에 안그런척하면서 내심 목매고 있는거 아닌가 싶고. 제이양 입장에서는 자기가 먹기는 싫고 남주기는 또 싫어서 상황에 따라 밀당만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죠.
두번째 다투고 화해하고 분위기 좋은 상황이였는데 이사람이 갑자기 한국에서 자기가 모셨던 보스 얘기를 꺼냅니다. 부인이 정말 현모양처에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를 매일 아침마다 해주는 정말 좋은 부인이였는데 그 보스는 그 부인 몰래 내연녀를 오랫동안 들키지않고 사귀었답니다. 그남자가 왜 그랬을거라 생각해라고 질문까지합니다. 또 황당. 지금 화해해서 분위기 좋은 상황에서 이놈이 제이양이 남편과 보스를 사이에 놓고 주물럭하듯 자기도 제이양과 나를 동시에 상대해볼려고? 라는 생각이 스쳐갑니다. 정나미가 뚝 떨어지면서 앞으로 잠자리로 삼가하고 상황을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사귀면서 안건데 이사람이 자기는 가슴만있으면 육체관계를 안해도 살수있다고 할정도로 여자 가슴에 집착을 한다는걸 알았죠. 그러고 보니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부모님으로 모신다는 캐나다 엄마의 가슴과 제이양의 가슴이 유난히 크다는걸 깨달았죠. 정말 둘다 왠만한 작은 수박크기예요. 그외에 친한 사람은 아무도 없구요. 동네에 사는 한국사람들과는 다 원수처럼 등지고 삽니다.
한번은 캐나다 부모님과 같이 아침먹고 쇼핑하러 나갔는데 아침 먹는자리에서 캐나다엄마와 남친이 마주보고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캐나다 엄마가 남친을 흘끔 보면서 될수있으면 작아보이게 가슴을 감춥니다. 남친이 저를 처음만났을때도 가슴보더라구요.물론 남자의 본능이기에 이해는 합니다만 ㅋㅋ 근데 여친을 옆에두고 6년간 엄마라 부르는 60대 여자분 가슴을 보게되나요?보게된다면 여자로서 이해할 영역이 아니니 할수없죠...
내가 이남자 뒷조사를 하는것도 아니고 왜 이런 것들이 다 보이는거죠. 파헤치면 어떤 이상한 일들이 나올지 소름끼치기도 하네요.
한번은 전화로 당신은 여자가슴크기는 큰걸 좋아해요? 라고 물어봤더니 사랑하면 크기는 상관없어요라고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말하더라구요. 다움에 만났을때 제가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서 제이양이름을 먼저 언급했죠. 그랬더니 화들짝 놀래는 표정이 역력해서 이게 뭔가 싶었네요. 별얘기아닌데 왜 저러나 싶었는데 심지어 눈도 못맞추고 대답만 응. 그러고 있더라구요. 그때부터 뭔가 숨기는게 확실히 있구나 싶었네요.
내가 이사람한테 내가 육감이 좋다고친구들이 그런다면서 이사람도 그말에 동의하길래 평소에 내가 좀 어벙해보이지만 한번 뭔가 걸리는게 있으 아주 싹 찾아내버린다고 했더니 그때도 화들짝 놀래는거예요. 대체 뭘 숨기고 있길래 저리 놀라는지.
마지막으로 만났을때 조용히 말했죠.당신이 숨기는게 나한테 별거 아닌일일수 있어요. 얘기해주면 좋을거같아요라고 했는데 부정도 긍정도 안하고 가만히 입다물고 있더라구요. 참 답답합니다.
2년전에도 한국 여자와 사귄적이 있었는데 결국 헤어졌죠. 헤어진 이유는 나랑 좀 비슷하죠. 그때는 옛날에 딸 가정교사와 사귀었던 적이 있었는데 헤어지고나서도 그 가정교사가 딸과 계속 연락하고 친구로 지내고 한국에 놀러가면 그 가정교사 집에서 지낸다고합니다. 그게 그여자는 신경이 쓰여서 자꾸 언급해서 헤어졌다고 하는데요. 이사람은 딸이나 직업을 핑계로 두명이 이상의 여자들과 필요이상의 친분관계를 만들어두는 성격이 있는거 같네요.
마지막까지 싸울때마다 나한테 뭐든 다 뒤집어 씌울려하고 제이양얘기는 안할려합니다.
…이게 진짜 이사람 인성이였고 처음에 보인건 다 쇼였나부다 싶더라구요. 사귀어보니 거짓말도 능숙하게 잘하기도 하고 아주 쓸데없이 정직해서 하지않아도 될말들을 할때도 있죠.
헤어지고나서도 한번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그때도 제이양에 대한 변호였어요. 한국에 있는 자기누나도 우리사이를 질투한다. 제이양과 나는 오랫동안 같이 일하면서 특별한 관계를 쌓아왔기때문에 그애가 샘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변호를 합니다. 제이양과는 아무일도 없었다고 끝까지 아니라고는 하더라구요. 근데 이게 일반적으로 설득력이 있는 말인가요?
이사람 주위는 왜 다 나를 질투를 하죠? 딸도, 나를 한번도 본적 없는 누나도 거기다 직원까지….이게 뭔 시츄에이션인지.
나이 먹을데로 먹고 이런 남자와 이런 기분나쁜 경험을 하게되리라고는. 완벽한 남자는 없으니 좋은 면만 바라보고 왠만하면 눈감아주자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자기 입으로 자기 오만가지 산전수전 다 겪은사람이라고 그러더니…어느부분에선 사람을 잘 이용하는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제이양이 여우짓하면서 이사람을 잘 휘둘르고 있는건 확실한거 같고 그사람 말대로 여친을 믿기보다 여동생같은 직원을 더 신뢰하는 상황이라면 더이상 관계 진전시켜봐야 나만 분통터지겠죠.
처음에 자기동네로 직장 구해서 이사오라고 그렇게 꼬셨는데 안가길 정말 다행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