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람이 잠을 못자니까 미쳐버릴것같네요...
남편이 코골이가 너무 심해요
수술도 한번 받았는데 그대로네요
코골이도 코골이지만 진짜 이사람 태도때문에
심하게는 이혼이라도 해야하나 싶어요..ㅜㅜ
저희는 맞벌이고 6개월짜리 딸있어요.
제가 퇴근이 빠르고 주말에는 대부분 쉬어서 낮에는 시어머니가아이를 봐주시구요 그외에는 제가 아이케어 하고있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한방에서 같이 자는데 남편은 퇴근이11시라서 12시~1시쯤 자러 방에 들어오면
그때부터 아이랑 저는 잠을 못자요
아이는 재워야 하니까 안아서 거실에 이불깔고 누워서 자고있으면 어느새 남편이 따라나와 코골며 자고있어요
왜그러냐고 아이는 잠을 자야 하지 않겠냐고 하면
옆에 사람이 없으면 잠을 못자겠다고 오히려 짜증이고
거실에서 아이만 재우고 저는 들어오래요
옆에 누워서 코고는 소리만 듣는 저는 생각도 안하나봐요.
잠도 못자고 일하고 와서 아기돌보는 제상황은 전혀 생각안하고
제가 옆에 없으면 잠이 안오니까 아기를 가슴위에 엎드리듯 눕혀서 재우래요.
그러면 코고는 소리에 놀라서 깨더라도 다시 잠들거든요.
근데 이렇게 자는날은 낮에 아이가 엄청 보챈다고 엄마가 힘들어하셔서 코골이땜에 싸우는게 몇번째인지 지긋지긋해 죽겠어요.
처음부터 지금처럼 심한건 아니였는데 점점 심해지고있어요.
환절기때는 재채기에 기침,콧물까지... 진짜 ㅜㅜ
남편은 수술까지 했는데도 안고쳐지는데 어쩌라는거냐
이러고 있고
저는 밤에 잘때만 각방쓰자. 아이랑 나, 친정엄마까지 다들 너무 힘들다 이런입장인데...
저도 7시에 출근해야 하니까 아기 잘때 같이 자는게 정말 중요하거든요 ㅠㅠ
4시에 퇴근하고 와서 아이돌보고 씻기고 재우고.. 그시간에 남편이 없으니 저혼자 다하는데.. 제입장에서는 남편이 고집부리는걸로 느껴지거든요..
부부인데 각방쓰자고 하는 제가 정신이상한거라고 코골이로 싸울때마다 말하는데..
정말 그냥 각방쓰고시퍼요. 결혼한게 후회될정도로
그리고 코골이.. 정녕 나아질방법 없는건가요ㅠㅠ
뭐라고 말을하고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남편이 좀 저를 이해할까요ㅠㅠ
자고있는중에 깨우기도하고 밀기도하고 아기가 울어도 그냥 두고 기다려보기도하고 했는데 코골며 잘자더라구요 ㅡㅡ
정말.. 조용히 자고싶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