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3살이고 남편은 32살입니다.
남편은 3남1녀 중 둘째인데 장남보다 먼저 결혼했어요.
아가씨는 20대 초반으로 아직 학생이고, 셋째 형제는 30살이고 결혼했는데 제가 윗사람이기도 하고 동서가 저보다 어려서 문제될 게 없었습니다.
저는 결혼 7년차고 이른 나이에 결혼했고 아이도 둘 있어요.
아주버님, 그러니까 남편의 형은 3남1녀 중 장남이고 37살입니다.
시댁에 일주일에 한 번 가야해서 자주 마주쳤는데 여자친구 사귀는 걸 못봤고 일중독이시라 시부모님께서 제발 결혼할 여자 좀 데려오라고 하시는걸 종종 봤어요.
그러다가 대뜸 결혼하겠다며 여자를 데려와서 소개시켜 주셨고 31살이었습니다.
연애는 꽤 했는데 부담스러워 할까봐 데려오지 않았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혼전임신 사실을 알렸고 제가 보수적인건진 모르겠지만 혼전임신이라 혼나겠구나 생각했는데 시부모님이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배 불러오기 전에 결혼해야 한다며 시어머니가 앞장서서 준비하셨고 역시 장남이라 맏며느리도 그에 맞는 사람을 데려왔다고 굉장히 예뻐하셨어요.
아주버님이 장남이라 분가하지 않았고, 결혼 후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앞서 일주일에 한 번 시댁에 간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때마다 저보다 어린 형님과 마주치게 되거든요.
아직은 어색한 사이라 어색하게 대화를 하고있는데 저는 물론 형님이라고 했고요, 형님도 제 나이 때문에 신경이 쓰였는지 동서님이라고 하면서 존댓말을 하더라구요.
그걸 듣던 시어머니께서 나이가 어려도 장남의 부인이고 맏며느리니까 윗사람이라며 편하게 말 하라고 하셨는데, 기분이 좀... 별로였습니다 ㅜㅜ
이런 경우 저렇게 하는게 맞는건가요?
저랑 비슷한 분 혹시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