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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아이키우는데 슬퍼요..

속상 |2018.03.16 23:54
조회 33,385 |추천 244
그냥 푸념 글 이에요.
5년 전 사별했고 그래서 아이 혼자 키우고 있어요.
아기가 3살 때 사별해서 이제 8살인데 초등학교 들어가고 성격 참 밝고 우울하게 안 키우려고 매일 수 없이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그렇게 살고 있는데 방금 전에 아이가 아빠가 보고 싶다는데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요. 눈물이 핑 돌고 아이에게 아빠는 널 많이 사랑해 주셨다고 말해줬지만, 그 빈자리를 채울 수가 없겠죠. 저 어렸을적 엄마 아빠 이혼 하셔서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어요.엄마가 돈버시느라 바빴거든요.그래서 어린이날 이던 쉬는날이던 추억 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어서 아빠를 많이 원망하고 살았는데 우리 아이도 커가면서 아빠를 그리워 하고 왜 일찍 죽었냐며 원망할까봐 걱정이에요. 앞으로 수없이 이런 일들이 있겠죠.제가 더 단단해져야 하는데 혼자 지켜줄수 있는 강한 엄마가 되기위해 노력 해야겠어요.
푸념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44
반대수3
베플|2018.03.17 01:31
저도 아이들 3살, 5살때 남편과 사별하고 십년이 되갑니다. 어릴땐 아빠 하늘나라에서 언제 오시냐고 찾더니 좀 크니까 가끔 아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괜찮아요~ 엄마가 있어서 괜찮아요’ 하고 오히려 저를 위로해줘요. 살면서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질때도 있지만 씩씩한 아이보고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쓰니님 사랑으로 부족함없이 이쁘게 잘 자랄거에요.
베플ㅇㅇ|2018.03.17 00:01
제가 성인이되어 만난 한 친구가 편모슬하에서 컸더라구요. 제가 본 사람중 가장 부지런하고 남을 잘 배려하고 엄마를 챙기고 사랑하는 친구였어요. 자기엄마가 언제나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자기도 몸에 배어있다 했었어요. 엄마를 정말 존경하더라구요. 님의 아이도 그럴거에요. 십대땐 힘든 시기도 많겠지만 다 알아줄거에요. 힘내세요.
베플토닥|2018.03.17 00:36
푸념글이라뇨 다짐글이네요 저도 반성을 하며 돌아보게 합니다. 감사해요. 돌아가신 아빠 원망할날도 있겠지만 잘 키우고 계시니 아이도 엄마맘 헤아리며 아빠몫까지 엄마 사랑하려 노력할꺼예요. 잘살고 계시네요^^ 잘사는게 별겁니까. 쓰니처럼 사시는게 잘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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