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만났고 그 사이에 엄청 가까워 졌었지
우리 엄마는 널 예비 며느리라고 했었으니까
주위 사람들도 너네는 진짜 안헤어질것 같다고 서로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 듣곤 했었는데
넌 개인적인 일,대학 때문에 이사를 가게 되었고 난 장거리 연애와 너의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게 만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사를 가기도 전에,대학은 개강도 하기 전에,OT도 가기전에 그냥 신입생 톡방에서 만난 5~6명끼리 만나서 나몰래 술먹고 그중에 하나랑 바람피워 떠났지. 그렇게 한순간에 확바뀔정도로 날 가볍게 만나고 있었던 건지 나한테 했던 말들은 전부 거짓말 이였던 건지 너밖에 없었던 나는 공허함이 엄청나더라..
내가 붙잡을때 그 눈빛이랑 말들 잊지를 못하겠어. 날보고 웃어주던 그모습은 어디가고 그렇게 날 대하는건지
미안하다는 말은 진심인건지.. 그렇게 떠나고 결국 이사도 가고 개강도 했지 난 일하고 있고.. 근데 힘들때마다 날 찾는 너
언젠가는 후회할거라고 너입으로 말하고 그남자가 아무리 잘해줘도 나만큼 잘해주지를 못한다고 말하고 그러면서 헤어지지는 않는 너가 원망스러워. 지금은 걔를 좋아해서 헤어질수 없다고. 나한테 염치없지만 기다려준다면 꼭 돌아온다고 말하고 결혼은 나랑 하고 싶다고 말했지. 난 널 아직 좋아해서 그말듣고 힘내보려고 몇번을 되물었잖아. 넌 똑같은 말 계속 한다며 불편해 하고. 또 상처 주는 말만했어. 왜 난 널 놓지를 못할까. 난 1년동안 변함없이 잘해줬었는데 너도 그래서 난 참 좋은애라고 했지. 근데 왜 날 떠났어.. 다시 돌아오면 아마 난 널 받아줄것 같아. 근데 내상처가 생각보다 너무 크고, 너도 이미 많이 변해서 난 또 상처만 받을거 같은 생각이 든다. 그렇게 착하고 속깊다고 생각했던 너가 왜 그렇게 철없이 행동하는지..
가족사때문에 힘들어서 점점 더 그러는건가 생각하기도 해. 난 너의 많은걸 알고 있으니까.. 바람은 어떻게 해도 용서받을수 없는 건데 난 또 이렇게 널 포장하고 합리화 하고 있어. 너가 내맘 알아줄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 돌아와주면 난 일단 또 잘해줄거야.
변하지도 않을거고. 너가 이렇게 힘들게 기다려준 나한테 그땐 변하지않고 잘해줬음 좋겠다. 헛된꿈일까? 단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을뿐인데 그게 그리도 어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