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천사같은 언니 자랑을 끄적여 보려 합니다.
저희 언니는 현 고2 18살입니다 얼굴은 이쁘장하며 살집이 조금 있습니다. 여고만 아니었으면 인기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자기 입으로는 못생겼다고만 하지만요
남자친구 있을때는 남자친구를 제외한 다른 남자랑은 연락을 끊더라구요. 언니한테 왜 굳이 끊냐고 물어보니까 언니는 "난 내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연락하면 쪼끔 마음이 아플거같아서" 라고 제스처를 하며 말하는데 언니지만 귀엽더라구요
지금 언니는 솔로입니다
언니는 공부도 못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수학교사를 꿈꾸고 있다고 유치원때부터 노래를 불러왔거든요
보통 자매들이 있으면 욕도 하고 싸우고 친구들 앞에서 욕한다고들 하잖아요 물론 저희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자주싸웠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언니가 다 져주더라구요 져주다가도 아니다 싶으면 얘기해요 그럼 저는 알겠다고 하고 끝내죠 그래서 저희는 잘 싸우지않아요
욕? 절대 하지않아요 언니친구들 앞에서는 한다고 들었지만 제앞에서는 하지않아요 가끔 통화하면서 하는 경우는 있지만 저희가족앞에서는 하지않더라구요
친구들앞에서 제 뒷담을 까냐? 차라리 까주면 좋겠어요 어딜가도 제 자랑을 하고 다니는것 같더라구요 언니친구들 중에 저를 모르는 언니가 없대요 동생 바보로 유명하대요 그러면서 언니는 자기얘기 쏙 빼고 얘기한거같아요 하는 얘기마다 제가 잘한 이야기만 있고 언니가 잘한 이야기는 없었거든요 언니가 저한테 너무 잘해주니까 저도 그만큼 하는건데 그걸 제가 너무 이쁘다고 너무 착하다고 한대요
언니에 비해 저는 그리 이쁜편이 아닌데 친구들한테 제 사진을 보여주면서 귀엽다 이쁘다 세뇌를 시키는듯 하더라구요? 제 사진 인화도 엄청나게 합니다 개인 소장이라더군요
언니는 웃는게 너무 이뻐요 잘 웃고요 언니는 잘 모르겠지만 언니가 진짜 귀여워요 행동이랑 목소리랑 말투가 귀여우려 하지않아도 귀여워요 저랑 키는 비슷하고 작지않은데 하여튼 귀여워요
나중에 남자친구 생기면 보내기 싫을거같아요 전에 남자친구같은 남자친구는 안만났으면 좋겠어요.. 전남자친구가 나쁜건 아니었지만 언니만 너무 잘해준거같아요 남자친구가 용돈을 안받아서 언니는 선물을 받은적이 없대요 근데 언니는 남자친구한테 이것저것 진짜 많이 사줬어요 언니한테 왜그렇게 많이주냐니까 남자친구가 받으며 고마워하는 모습이 돈아깝지 않게 한다고 하면서 웃으니까 무슨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남자친구 위험하다며 언니가 남자친구를 데려다주고 1시간 거리를 다시 돌아왔었어요 그러다 늦게와서 혼나기도 하고요 제가 너무 언니바보라서.. 남자친구가 나쁜분은 아니었어요!!
아 그리고 전에 어장을 당했었나봐요 그때 진짜 슬퍼하는데 남자탓을 전혀 안하고 자기가 조금더 착하고 예뻤으면 안그랬을거라고 그러는거에요 그 어장남의 다른 여자를 제가 검색해서 보고 하니까 얼굴도 우리언니가 ㄹㅇ 훨 나은데 .. 아니 물론 얼굴로 따지자는 문제는 아니지만요 그래도 언ㄴ가 막 자기 탓만 하고 남자탓안하니까 괜히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전에 성추행 당했다고 저한테 말하는데 부모님한테 말하지말라고 서러워하실거라구 그냥 혼자 앓기 힘들어서 저한테 말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언니가 몸매가 좀 좋은데 진짜 제가 다 서럽더라구요 그 남자 뽀샤버리고싶었는데 언니가 괜찮다고 하지말라고 해서 참았어요
언니가 진짜 착해서 혼날때 부모님을 먼저 생각해요 가끔 언니듀 부모님이랑 싸우는데 거의 싸우는게 아니라 움 뭐랄까 언니가 잔소리를 듣는 달까요? 반항하지않고 네네 해요 물론 아니다 싶으면 반항하는 부분도 있지만요 가족 기념일이나 그냥 기념일같은거 어떻게 기억하는지 다 기억하고 챙기고 소중한 친구라면 기족까지도 챙겨주는거 같더라구요 어찌보면 호구같지만 그래도 호구 취급하는 사람은 없을거같아요 마냥 소심한 성격은 아니거든요
그리구 언니는 부모님이 외로워하는걸 싫어해요 엄마 혼자 밥먹을거같으면 이미 먹었어도 한번 더 먹다가 꼭 남겨요 만약 너무 배부르면 옆에 앉아서 이야기 상대라도 해요
이번에는 제가 지금 이글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엄마가 백화점을 가자고 해서 엄마랑 저랑 언니랑 셋이 갔어요 옷을 골라도 언제나 엄마한테 어울리는거 저한테 어울리는거 먼저 찾아요 그러다 언니한테 어울리는거 찾았더라도 비싸면 안예쁘다고 돌려놔요 항상 그랬어요
쇼핑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는 버스를 탔어요 언니가 바로 학원을 가야되서 중간에 내려야 했어요 저랑 엄마는 백화점에서 이쁜거 없다고 시내를 가기로 했어요 근데 언니가 어짜피 가깝다고 학원끝나고 아빠가 데려다주시니까 산거(엄청 많이사서 무거웠어요)를 언니가 들고가겠다는거에요 버스내리는데서 학원 절대 안가깝거든요 엄마는 잘 모르시지만 전 저도 다니니까 잘 아는데 거의 오르막길만 40분을 걸어야했어요 그런데 5분거리라고 금방 간다고 언니가 가져간다면서 가져간다더라구요 이때 진짜 우리언니가 엄마를 많이 생각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언니자랑을 하고싶은데 달리 할데가 없어서 끄적여 봤어요ㅠ
저희언니는 사람 아니고 천사아닌가 싶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