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 100일 넘긴 남자친구와 만나고 있는 25살입니다.
저랑 남자친구랑 이번에 며칠동안 여사친 문제로 다투고 있는데 제가 이상한지 봐주세요.
제 남자친구의 여사친이 팔찌 사진을 올리면서 울 00이 돈좀썼네♥ 하면서
남자친구 타임라인에 글을 썼어요. 남자친구가 생일선물이라 제가 오해할까봐 써뒀더라구요.
저는 선물과 상관없이 원래 엄청 친한건 잘 알았지만, 그런식으로 제가 볼 수도 있는 공개된 공간
에서 그렇게 글을 쓰니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선물 주고 받은건 좋은데, 여사친분이 너를 울 00 라 부르고 하트를 쓰는건
기분이 좋지 않으니 조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자기네는 4년지기 친남매같은 친구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거에요.
저보고 이해해달래요. 그래서 아니... 둘을 의심하는게 아니고 저 표현들이 나에게 좋게 와닿지
않으니까 신경 좀 써달라는거야. 내가 여친으로써 내 남친한테 저런 애정표현을 하시는걸
별로 보고싶지 않아. 라고 했더니 여자분한테 남친이 말했나봐요. 그랬더니 여자분이
왜...? 나 남자 많다고해ㅜ 지금도 남자랑 있어. 라면서 제가 의심하는 듯 말하더라구요.
의심 안간다고 천만번은 얘기하고 여친있는 남자한테 하트쓰고 이런건 좀 아니니까 아닌걸
얘기하는 거라고 했더니 남자친구가 자신의 대인관계를 제가 간섭한다고 생각했는지
누구든 나에게 하트를 써도 돼. 내 친구들이 나에게 이런식으로 친근하게 표현한다면
나는 그 표현들을 기분 좋게 받아주고 싶어. 왜 그깟 하트랑 친해서 부르는 울 00에 예민하게
굴어. 이거 옹졸한거야. 라고 하더라구요. 하면서 팔찌 줘서 그런거냐고 묻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보고 친구니까 그렇지 라면서 이해해달라는데 친구면 친구답게
친구가 연애중이면 그런 행동은 삼가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끝까지 그 여자분의 인스타를 캡쳐해서 이것봐. 나 말고도 다른 여친있는 남사친이 선물 준거에도
고맙습니다 >< ♥ 하고 하트썼어. 순수하게 고마움의 표시를 이렇게 며칠째 얘기하는건 옹졸한거
맞아. 라고 하더라구요.... 왜 도대체 여친있는 남자들한테 하트를 쓰고 다니며 그걸 왜 괜찮은
행동이라 보는지 이해도 안가고. 저는 다 알겠는데, 고마워서 순수해서 한다고 한들, 저는
그런 표현 보는게 좋지 않으니까 안보고 싶다. 그니까 조심해달란거다 해도 이런것도
이해 못해주는 대인관계에 여친이라는 걸로 권력 행사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네요.
이거 진짜 제가 예민하고 옹졸한건가요......?
여러분은 자기 남자/여자친구한테 남사친 여사친이 하트 보내고 울 00라고 부르는걸
보고도 기분 나빠하지 않으시나요..? 제가 예민하고 이상한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