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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눈칩보고산다는 전업주부 결국 싸웟네요

멍청이 |2018.03.22 11:31
조회 9,754 |추천 2
남편 눈치보고 산다고 어젠가 글올렸는데 결국 어제저녁 싸웠어요
제가 잘못한건지 조언듣고자 다시 또 글써요ㅠㅠ
판에 글쓰고 댓글들 보고나서 반성했어요ㅠㅠ
아 내가 더 많이해야겠다 ...생각했고
남편이 전화로 아구찜 먹고싶다길래 아구찜 배달시키고
작은아이 목욕은 하루 건너뛰고 저녁먹었어요
남편은 느긋하게 저녁먹으라하고 저는 밥 먹고
작은애 수유했어요!
그리고나서 소화시키는데 남편이 밥 다먹고 설거지를 했고
설거지 끝난 남편한데 둘째아이(5개월) 맡기고
저는 큰아이(24개월)씻기고 나왔어요
그러고선 이제 애들 잘시간 돼서 작은아이 재우러 들어가면서 누워있는 남편한테
-큰애 양치좀 시켜(저는 시켜줘!이렇게 말한거 같은데 남편은 시켜라고 명령조로 말했다네요?!)(칫솔가져다주면 지가하겠다고 하는애라서 칫솔 가져다주라는 말이었어요)
어쨋든 그렇게 말했더니
남편이 '양치 잘 시키지도 않으면서 무슨 양치를 시키래 '그러더라구요
예전에는 양치 안하고 재운적이 많은데 이제 치아관리를 제대로해줘야겠다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방금전에 야쿠르트 먹었잖아,그리고 어제도 양치하고 재웠거든?' 했더니
남편이 '아 내가 쉬는꼴을 못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제가 '무슨 쉬는꼴을 못봐ㅡㅡ'그랬더니 칫솔가져다가 큰애주더라구요.그러면서 티비끄고 장난감정리하고 ...퉁퉁
그래서 저는 작은애 재우고 나와서 큰애 양치 시키고 작은애 울어서 또 작은애 재우러 들어간사이에 남편이 큰애데리고 자러들어가서
저도 큰애방 들어가서 재우고 나왔어요
남편은 큰애방에서 잔다길래 그냥 저혼자 나왔어요
남편은 새벽에 출근했고 저는 아침에 큰애 밥주고있는데 남편한테 전화와서는
'어이 삐순이~~'(아마 이게 남편은 화해의 제스처였을거예요)
'무슨 삐순이야 오빠가 화쟁이,욱쟁이지~~~'
처음엔 좋게 서로 놀리면서 통화하더가 점점
제가 명령식으로 얘기해서 자긴 그런거라고,왜시키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난 그게 그렇게 힘든건지 몰랐고 명령도 아니었다
그랬더니 내가 화를 냈다고하고 점점 격해져서 이제 자기한테 아무것도 시키지말라고
자기 퇴근하고 들어와서 아무것도 안할거니까 애들다 씻겨놓고 밥도 다 먹여놓고 집안정리 하나도 안하게 깨끗하게 만들어놓으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그게 말이되냐,애를 그럼 다섯시에 밥먹이냐 그럼 열시에 자는앤데 (댓글에 일찍 재우라는 말이있었는데 일찍재워도 안자요ㅠㅠ원래 아홉시에 자는애였는데 침대에서 한시간,두시간 뒹굴거려서 이제 아홉시반에 재워요ㅠㅠ)그때까지 배고파서 어쩌냐,씻기는것도 내가할건데 오빠 퇴근전에 다 씻겨놓지는 못한다.집은 내가 애들 자면 치울테니 신경쓰지말고 오빠그냥 푹 쉬어라,
그렇게 서로 화내면서 통화했네요
저는 칫솔질해달라고 한마디했다가 이게 뭔가싶고 내가 그렇게 힘든걸 시킨건가 싶어서 눈물펑펑 쏟아지더라구요
남편은 남들다 그렇게 한다고 ,둘째도 그냥 어린이집 보내라고,애들 다 어린이집보내고 나가서 돈벌어오라고하고
저는 대체 누가 그렇게하냐고 오빠 오기전까지 애들 다씻기고 밥까지 다먹이고 정리똑바로 해놓는게 어떻게 가능하냐,알겠다 나도 나가서 돈벌겠다
그렇게 서로 화가나있는 상태에서 전화를 끊었어요
저희남편은 싸우면 말로 항상 절 이겨요
사람 어이없게 .지치게 만드는 스타일
그래서 제가 명령했다면 미안한데 나는 그런식으로 말한게 아니얼다,나는 명령조로 말안했고 혹시 그랬으면 명령하지말라고 그때말하지 그랬냐 그랬더니
자기도 그럼 화낸거 아니라고 넌 왜 그렇게 받아드리냐 ,그러게 왜 시키냐 ,왜 명령하냐 ,그때 명령하지 말라고했으면 넌 또 가만히있었겠냐 도돌이표..
그러면서 제가 잘못한거라고 몰아붙이더라구요...
제생각엔 남편은 제가 시킨게 짜증났었던건데 제가 명령했다고 핑계대고있는거 같거든요??저 정말 요즘 명령조로 말 안하거든요ㅠㅠ
암튼 집에 퇴근해서 들어오면 서로 말 안하고 냉전일게 뻔한데요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칫솔질 해달라고 한거에 화낸 남편이 잘못같거든요 저는?!ㅠㅠ
저 그냥 남편 없는사람처럼 혼자 애 둘 케어 다 하려구요
이혼하게 되면 아이들 한명씩 맡아키우면 양육비는 서로 안줘도 되는건가요?
제가 두명 키우게되면 양육비는 얼마를 받아야 하는건가요!?
제가 잘못했다면 질타해 주시고 이혼양육비문제 아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50
베플|2018.03.22 12:47
글 다시 읽어보고 왔는데 신랑이 저녁 먹고 설거지까지 해줬다면서요. 좀 쉴려고 누으니까 양치질 시켜달라고 하면 신랑은 대체 언제쉬나요? 글쓴분은 소화시키고 있었다면서요. 외벌이면 살림은 전업이 다해야죠. 육아는 반반하더라도.. 글봐서는 신랑이 살림도, 육아도 도와주는 거 같은데 차라리 어린이집 보내서 맞벌이하시고 육아/살림 반반하세요. 사람이 퇴근하고 들어오면 좀 쉬어야지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서 일하고 대체 언제 쉬나요?? 이혼하신다 하시면 양육비만 받을 뿐이지 생활비는 벌어서 쓰셔야해요. 양육비 받아서 아기키우는 데 다 쓰시고 본인이 먹고 입고 하실 돈 벌러 나가셔야해요. 글만 봐선 독박육아하는 다른 전업들보다 형편 나아보이시는데 욕심이 많으시네요.
베플ㅡㅡ|2018.03.22 15:05
큰아이 씻기고 나왔다고 했는데 씻길때 양치도 해야 하는거 아님? 샤워만 와이프가 시키고 양치는 남편이 시키고? 이게 뭐임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기엔 어떻게든 일을 나누어서 공평하게 할려고 발악하는게 보임 ㅋㅋㅋ
찬반|2018.03.22 11:59 전체보기
이래서 여자들도 일을해야된다. 언제까지 집구석에서 애나키우며 놀거야?? 남편혼자 밖에나가서 자기아니면 가족 굶어죽겠다는 부담갖고 혼자 외벌이하는게 쉬운게 아니다. 애들 얼집나갈동안 집에서 하는게 뭐가있어?? 최소한 파트타임으로 편의점알바라도 하거나 식당에서 서빙이라도해라 월 몇십만원밖에 못벌어도 그거라도 가정에 큰 보탬이되고 남편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 그래야 글쓴이도 주눅들지않고 할말이 생기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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