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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벗은 사진을 보내온 남편의 여사친(+후기)

닉네임소스 |2018.03.24 00:05
조회 109,430 |추천 17
후기입니다. 톡선이 되었네요.. 이글을 통해 남편이랑 허심탄회하게 얘기도 하고 남편도 울먹이며 반성하였습니다. 자기가 너무 가볍게 생각한것 같다구요... 판님들의 댓글을보고 화를 내기도 했지만 누군가에겐 이렇게 보일 정도의 사안이라하니 본인도 생각이 많았나봐요..

일단 어떤 액션을 취한건 아니니 용서하기로하고 한번만 더 비슷한 일이 있을경우에는 가만있진 않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여사친에 관해서는 둘이 추후에 다시 연락을 하다거나 하는 꼴을 보고싶지않더라구요.. 사실 여기 글 안 올렸으면 저런 강단 못부렸을거에요.. 배려쟁이인척하는 바보거든요..

남편한테 문자보내라 시켰습니다

남편: 저번엔 경황이없어 못보냈는데 너 사진보내고 하는거 나도이제 결혼한 몸이고 그건 내배우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같다.. 나도사실 그런거 받는거 불쾌했고 너민망할까 대충 반응하긴했지만 너가 경솔하게 행동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조심해줬으면 좋겠다

여사친: 헙!!!!! oo아 미안해ㅜㅜㅜ 나는그냥 우리가 너무 편한 사이라 생각없이 보냈네ㅜㅜ 그냥 복근 라인 잡힌거 신기해서 보낸건데... 와이프분이 기분나쁘실 수도 있겠다. 나두 남친한테 얘기했더니 내가잘못했다고하더라 미안해ㅜㅜㅜ 너결혼해서 부럽다~ 난언제결혼하냐ㅜㅜㅜ!!! 조만간 와이프분이랑해서 같이 보자!! 미안해~(대충이런식으로왔습니다...)

남편: 너도이제 곧 결혼한다니 조심해


이말을 끝으로 번호 다지우구 카톡차단하고 네이버 연락처에서도 번호 다 지워버렸습니다.

그런데 남친한테 얘기했다니 저여자분 심리는뭘까요? 끝까지 어이없었습니다...아니면 그냥 거짓말일 수도 있죠 뭐 암튼...속엄청 시원한 결말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저여자분 약 20년지기 친구를 잃었고 수치스러움을 느꼈겠지요. 사람이라면요.... 남편도 많이 반성했으리라믿고 이런일 다시있으면 저도 그때는 쉽게 용서되지않을듯 해요.

아무튼 조언해주시고 용기주신 댓글들 달아주신것에 대해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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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서 올린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일단 남편한테 이글 보여줬구요 좀 과하게 달린댓글도 보며 누군가한텐 이렇게 까지 비춰질수있는 문제다 라고 얘기는 해놓은 상태입니다.

남편도 제가 원하는대로 하겠다고합니다. 인연을 끊으라면 끊겠답니다...일단 그 여사친 번호는 받아놓은 상태인데요...

이상태에서 남편을 시키는 것보다 제가 보내는게 더확실할까요? 남편에게 이런식의 사진 더는보내지말라고 보내라고 하는게 확실할까요?

고민이 되네요....하지만 곧 마무리짓고 후기 공개할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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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자극적이라 죄송합니다.
우선저는 2년전 결혼한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구요.

남편은 회사에서 만났는데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상대방 배려할줄 알고 존경하고 따를 부분도 많아요. 술담배는 입에도 대지않고 집에 저와 있는걸 가장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집안일 분담도 잘되어있고 저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에요.

시댁분들도 여유있으신 편이고 집도 시댁에서 온전히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강요같은거 한적 한번도 없으셔요. 두분 관계가 워낙좋아 저희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십니다. 저희가 드려야되는 용돈도 오히려 저희를 주시기도하시고 세달에 1번 정도 찾아뵙는것도 너무 고마워하시며 힘들면 하지않아도 된다고 하십니다. 자연스럽게 가까워지자구요. 실제로 가면 제가 더 신나서 남편한테 시댁가자고 항상 조르는건 저네요..

이러한 이유들로 결혼한지 2년이 지난 지금도 이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은 남편과 결혼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남편의 피씨카톡이 켜져있어 보게 되었습니다. 결혼전 제가 꽤나 질투하던 여사친의 이름이 가장 위에있길래 무언가했습니다..

눌러보니 요즘 자기가 운동중이라며 탱크탑과 짧은 반바지 (거의 수면용이었어요)만 입은 사진을 남편에게 보냈더라구요..... 정말 거의 속옷만 입고있는 모습과 같았습니다.그에 대한 남편톡은 오 저거너임? 대박 이었습니다...

제 남편이 결혼했다는것도 알고 남자친구도 있는 여자입니다. 제 상식에서만 이해가 안가는 행동인가요?남편은 그 여사친이 남편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라 너무 편해 그런것 같다고 하네요...나이가 이제 30이나된 성인들이 아무 의미없이 저런걸 보낸다는게 정말 맞는건지.. 제가 너무 삐뚤어진걸까요? 가만히 있어야하는건가요...

만약 제가 삐뚤어진게 아니라면 이걸 어떻게 마무리지어야할까요..? 행복하고 흠없던 결혼 생활에 큰 돌하나 던져진것 같아 우울합니다... 판분들에게 조언좀 여쭐게요.
추천수17
반대수210
베플jj|2018.03.24 00:37
님도 같은 의상의 옷을 입은 사진을 님의 남사친에게 보내겠다고 해보세요~ 남편 반응에 따라 판단하시면 될듯요~
베플후우|2018.03.24 01:10
있는그대로 그렇게 말해요 .너와 니 여사친에 생각없는행동들이 흠하나없던 내결혼생활을망치고있다고. 세상에서제일결혼잘했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아닌것같다고 .화내지도말고 냉정하고 차분하게 .하지만굉장히 실망한표정으로. 그런데도 못깨닫는 놈이면 뭐..미친놈인거구요
베플남자ㅇㅇ|2018.03.24 09:12
4~50대 아줌마 아저씨들이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바람나는게 왜 일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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