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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싫고 시부도 싫어요 지긋지긋해요

ㅇㅇ |2018.03.24 10:06
조회 10,336 |추천 43

결혼초에 연락강요 당하고 그래서 2년이 지난 지금도 시부 전화만 오면 심장이 두근거려요
전화기가 울리면 두근두근 전화기에 시부 이름 떠있는 걸 보면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죠..
초반에 갈등있고 제가 연락 피하고하니 그간 안 하시다가 이제 좀 제가 살갑게 대하고 그러니 다시 전화를 거시는데 2주에 한 번 5분 가량의 통화에도 전 미칠 거 같아요
남들 보기에 그게 뭐가 어렵냐고 질타를 날릴 수 있는데 전 그러네요.. 매번 똑같은 내용도 지긋지긋 뭐 먹고 싶다고 나한테 전화해서 만나자고 말도 좀 하고 그래라 이 소리도 지긋지긋 전화 오는 거 자체는 돌아버릴 지경

어제도 시부 부재중 찍혀있었고 남편한테 전화오더니 “아빠 전화 못 받았지? 아빠한테 전화 좀 해줘”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남편한테 그냥 말했어요
특별한 용건 없이 전화하시는 거 불편하다고요
우리 부모님이 당신한테 전화 안 하시는 건 부모님께서 당신이 불편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불편할까봐 배려해주는 거라고
그랬더니 성격을 고치라며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고 윽박지릅니다
가족이 됐으면 그렇게 해선 안 된대요
자긴 불편하지 않으니 제 부모님께서 전화하셔도 상관없다네요
자기는 연락강요 당해본 적도 없으면서... 지금 제 상태랑 남편 상태는 다를 수 밖에 없단 생각이 들어요

나는 전화가 불편하다 우리 부모님이랑도 용건없이 전화 안 하는 거 알지 않느냐
아버님께 ㅇㅇ이는 전화하는 거 불편해한다 잘 말씀드려달라 했더니
거품물고 화내요
작년에 저 애 낳고 조리원에 있을 때 저희 부모님께서 남편더러 처가와서 같이 밥 먹자고 하신 거 남편이 별로 가고 싶어하지 않아하길래 제가 중간에서 부모님 다 컷했거든요
그게 생각나서 난 당신이 싫어하는 거 내 선에서 다 정리해주는데 당신은 왜 내가 싫다는데도 당신 가족한테 맞춰주길 바라냐했죠
그랬더니 본인이 그때 부모님께 거절했어도 되는건데 니가 나서서 한거다 내가 언제 거절해달라고 했냐 그럽니다
조리원 있을 때 말고도 여러가지 제 선에서 정리한 적이 많아요 남편 귀찮게 하지 않으려고요
왜 본인한테 말도 안 하고 제 맘대로 정리를 했녜요
본인은 처가 식구들 만나고 연락하는 거 좋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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