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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없이 사는 삶 어떻게 해야할까요

30 |2018.03.24 17:02
조회 1,505 |추천 0
올해 생일로 만 30살이되네요다니던 직장 망해서 백수된지 반년차입니다..그 작은 직장 들어가겠다고 준비한기간도 몇년이나 되는데 한순간에 직장을 잃었네요.집 떠나서 자취하면서 취직 준비했었는데 그러면서 두어명 있던 고향친구들도 인연 끊기고 직장이나 새로온 곳에서 사람들 사귀어봤자 한순간이고 길게 가지가 않네요.지인은 몇명 있지만 친구라고 할수있는 지인들은 아니고.. 저혼자 친구라고 착각했다가 아니었다는거 깨달은적도 있고... 어떤 지인은 만나면 자기 저축이야기 연봉이야기하는데 제가보기엔 모자랄거 하나도 없어보이는데 자기 힘들다는 이야기만 하니까 계속 들어주기도 힘들고..백수기간 길어질수록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서 남한테 먼저 연락하는것도 너무 힘드네요. 진짜 몇날몇일 고민하다 용기내서 카톡했는데 답장 시원찮으면 하루종일 우울해지더라구요.보통 저같은 고민하는 사람들은 집안사정 자체가 힘들다는 경우가 많은것같던데 저는 집안은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오히려 너무 문제가 없어서 탈이랄까.. 형제 뿐만 아니라 친척들도 다 좋은 집안 사람들이고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해서 결혼하고 잘되고있는데 저만 백수라서 맨날 비교당하고 가족들한테 언제까지 백수로 지낼래? 넌 친구도 없냐는 말들을때마다 반론도 못하고 상처입기 일수네요. 전에는 너무 쓸쓸해서 비슷한 관심사 가진 친구라도 있으면 하는 마음에 카페에 가입해서 저랑 비슷해보이는 여자분이랑 연락처를 주고받았는데 저보다 훨씬 나은 환경에 있으면서 자기 힘든 이야기만 털어놓고 제 이야기는 들으려고 하지도않더라구요. 이왕이면 혼자에 익숙해지려고하는데 가끔씩 진짜 힘들때가 찾아와서...혼자 살면서 뭐든 혼자 해결하는게 습관되다보니까 누가 저한테 도움구할때도 난 혼자서 다 했는데 왜 못하는거지 생각하게되고..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요...혹시 저같은 고민해본적 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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