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반쯤..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다는걸 알았습니다..
단순 바람인줄알았는데
문자내용 편지등.. 정말 사랑하는 사이란걸 알았습니다.
저... 어린나이에 결혼해서 애만 셋입니다..
사회생활은 해본적도 없고
친정이 넉넉하지도 않고..
이혼하면 혼자 독립할 능력이 전혀안되있습니다..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돈도 없는 무능력남입니다..
남편의 그녀는 처녀입니다.
저의 집착과 술중독으로 인한 성격파탄은 계속 되었고
남편은 견디다 못해.. 지방근무6개월하고 퇴직하면 퇴직금이 더 나오니 그거까지보태 모든재산 줄테니 헤어지자했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헤어질 빌미는 줬습니다.. 돈내놓으라고 했죠...
내놓을 돈이 없으니 지방가서 야근 다하고 고생하고 돈달라고 밤마다 술먹고 행패아닌행패를 부렸죠
그둘은 그후로 안만나는듯했습니다.
처음에 걸렸을때 그런깊은사이아니다.. 라고 했고
그냥그냥 넘어가다가도 밤에 술만 먹으면 저도 과민반응으로 6개월을 잠못자게 달달 볶았습니다.
남편과 떨어져있으니..
더 미치겠는겁니다.. 온갖상상이 다들고.. 매일매일 술만찾게되고
아이들보는앞에서도 자해도 하고 ..
당장 월급외엔 돈이없는 남편에게 전화해서
당장 돈내놓으라고 했습니다.
빌려오든 니네엄마한테 달라하든 장기 팔아서든!
지금 이렇게 못살겠으니.. 당장 돈 내놓으라고
처음엔 2천내놓으라했다가. 담날은 3천내놓으라했다가
또 담날엔 5천내놓으라고 술먹고 전화기를 붙들고 소리쳤죠..
회사찾아가서 망신주기전에 빨리 해놓으라구요..
저로 인해 업무를 못하게 된남편이 통장으로 돈을 부친겁니다..3천만원
차를 팔고 빌렸다고 하더군요..
돈을 쥐고 아이셋을 보고있으니 마음이 막막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이돈으로 어떻게 앞으로 살아가야할지..
남편을 용서하고 같이 살아야할지..
이혼해준다고 돈 해달라해놓고 ..돈받아놓고 또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애는 나혼자 낳았나?
또 갑자기 열이 확 받아서.. 무작정 애들을 데리고 남편회사로 찾아갔습니다.
애들을 남편에게 줘버리고 저혼자 니가 알아서 키우라고 모든사람 보는데 소리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순간
남편이 붙잡았습니다.
이곳에서 같이 살자하더군요..
아이들을 위해서 그만 화풀고 잘살아보자라고..
또 거기서 제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지금 남편과 아이들과 이곳 지방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남편의 얼굴은 늘 밝지 않습니다..
제가 밤마다 술에 쩔어 괴롭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도 많이 괴롭습니다..
그로 몇달후..
그 여자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마누라가 돈내놓으라고 협박을한다.. 돈을 주면 다 끝난다..
돈좀 빌려달라.. 제발 부탁이다.
위자료를 그여자가 적금깨서 해주었다고 합니다.
다달이 월급받아 갚아 주겠다고 하면서..
그런데..제가 이곳지방에 내려오면서 일이 이렇게 됬다고..
제가 애들 데리고 와버렸으니 다달이 붙여주기로 한 월급을 못받게됬다면서
자기에겐 그 돈이 전부인데
이제와서 저와 아이들과 산다고 하니 자기도 이제 희망이 없다고
저번에 받은돈을 다 쓰지 않았다면 자기에게 돌려달라는겁니다..
아이들 당장 학교도 가야하는데 월급을 자기가 다달이 좀 받겠다니 뻔뻔하다하니...
자기도 어렵다면서..
정말 남편을 많이 사랑하고 남편도 그여자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껴서 마누라랑은 도저히 살고싶지않다고 해서
조금만 고생하자며
해준돈이랍니다.
오히려 제가 그년에게 위자료 청구해서 받을수 있지않나요?
어떻게 돈을 돌려달라할수있는지..
저 그돈.. 한푼도 없습니다.
어떻게 뭐라고 답을 해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