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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쳐쓸수 있나봅니다 결혼해도될까요?

남자란 |2018.03.27 00:03
조회 5,818 |추천 2

사귄지 2년반 되었고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20대 후반 30대 초반 커플입니다.
지금은 진짜 누가봐도 너무 행복합니다.
서로 직업, 가치관, 가족환경 등등 나름 잘 맞고 부모님도 결혼 할때 되면 하라 하시구요.



근데 한가지가 걸립니다.
초반에 아직 서로를 잘 모르고 이해가 부족할 당시
건강하지 못한 연애를 했었습니다.
자주 싸웠죠.
싸움의 원인은 오빠일때도 있었고 저일때도 있었구요.
문제는 남친이 싸울때 종종 막말+이별통보를 했었습니다.

저한테 직접적으로 xx년 이런 욕은 아니지만
예를들면 ‘처’~하네 (eg 처먹네 처우네), 개빡치네, 짜증나게하네, 피해자코스프레, 미쳤어? 부터 시작해서..
헤어지잔말도 종종 했었고..
아주 가끔 심할때 한두번 정신병자, 역겹네, 드러워, 신발, x같네 등등.

그땐 남친이 절 좋아하는것보다 제가 더 좋아했어서 그래도 못헤어졌습니다.
멍청한 말이지만 이것 빼고는 평소엔 너무 잘해줬었구요.


그거 고쳐보려고 제가 울고불고 난리도 쳐보고, 같이 욕도해보고, 좋게 얘기도 해보고, 이게 좀 큰 계긴데 실제로 한 2-3주 진짜로 헤어지는줄 알았던 때도 있었어요.
그렇게 1년쯤 되니까 사람이 변하기 시작하더니
그 후 1년이 넘도록 지금은 저럴때가 있었다는걸 잊고 살 정도로 오빠가 오히려 먼저 참아주고 제 얘기를 들어줘서 든든합니다.
가끔은 제가 오히려 더 난리치구요.



저는 남친이 그문제로 인해 힘들었던 제 마음을 깨닫고,
또 저를 향한 마음이 깊어지면서 각성하고
저를 진심으로 아껴줄줄 알게 되었다고
그런 남자로 거듭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정말 180도 이상 달라졌고 그걸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근데 막상 결혼을 진짜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되니까..
진짜 잊고 살고있었는데..
결혼해서 나중에 또 그런 모습이 나오진 않겠지?
이런 생각이 가끔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ㅠ?

추천수2
반대수48
베플ㄴㄴ|2018.03.27 02:11
이럴때 하는말있어요..개가 똥을끊지~
베플ㅇㅇ|2018.03.27 08:30
이것빼고는 다 괜찮대 문제는 이것이 쓰레기인데ㅋㅋㅋ 답장너같은데 니가 알아서하세요 나중에 울면서 글쓰지는말고ㅉㅉ
베플남자ㅇㅇ|2018.03.27 10:55
네. 결혼하셔도됩니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않기 때문에 제발 데려가주시기 바랍니다.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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