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이제까지 네이트판을 보면서 제일 활성화된 게시판이라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전 20대 대학생입니다.
여기 올리는 글이 , 다른 분들껜 듣기 싫은 이야기겠지만
익명으로 꼭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저는 제목 그대로 삶의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삶의 이유로 많은 서적과 사람들이 행복 그리고 행복에
도달하기위한 방법 ( 타인을 도움 등등) 제시하지만
제겐 하나도 와닿지 않습니다.
전 하루하루 죽지않아서 살고있습니다.
무엇을 하고싶은 것도 미래에 되고 싶은것도 없습니다
( 여기선 내일 ㅇㅇ밥먹어야지 , 영화보고싶다 하는 단순한
생각들 말고 좀 더 심오한 직업이나 내 삶의 목표 같은것입니다.)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것도 제가 맞지않는 학과공부를 하는것도
그것이 어떨땐 즐겁고 열심히하다가도
그 인간관계가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을때 결국 그 결과가 좋지않을때 무기력함을 느끼고 도망치고 싶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오고 휴학을 하고 다시 복학을 한 이 시점이
제 삶에서 제일 생각을 많이 하게하고 점점 어둡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이 무기력함을 벗어나려고 친한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만나도
그들도 사람이고 제 마음을 들어주지만 그를 공감해주지 못합니다. ( 어쩌면 제가 공감못한다고 단정짓고 생각한것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많은 것들에 도전해봤습니다.
취미를 갖기위해 게임부터 음악 미술 창작 하지만 이는
그 잠깐의 흥미의 기간만 다를뿐 식어갔고
인간관계 ,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인생을 살기엔
저의 인생이 너무 슬픈것 같습니다.
이렇게 쓰다보니 그럼 대학을 바꾸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들어간 4년제 3학년을 자퇴하고 나오기엔 용기가 부족하고
그럴 용기를 가질만한 열의가 목표가 제겐 없습니다.
쓴소리 단소리 아무소리나 감사하게 듣겠습니다.
그냥 아무에게나 말하고싶었어요.
제 슬픔이고 제가 감당해야할 일이지만 .. 이성적으론
너무 잘알지만 그게 잘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