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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옷 내가 입겠다는데 주절주절 말이 많은 여직원들

28남 |2018.03.31 22:19
조회 107,976 |추천 473
안녕하세요.

그냥 조그만 회사에 다니고있는 30살 남자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인원이 40명으로 이중에 여자가 32명 정도 되는 여초회사입니다.

저기서도 5명이 대표님이랑 임원진이고, 나머지 2명은 영업직이라 다들 밖으로만 도셔서 실질적으로 회사에 있는 남직원은 저밖에 없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겪은 일을 말씀드릴게요.

회사니깐 저는 처음에 그냥 정장만 입고 다녔어요.

그렇게 한 2주 다녔는데 어느날 밥먹으면서 직원들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OO씨 정장 답답하지 않아? 우리 자유복장인데 왜 매일 정장만 입어?" 이러길래 그냥 정장이 편하다 답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대답하면 안됐는데...

그날부터 제 소문이 약간 인간미 없는? 딱딱한? 그런식으로 사내에 소문이 쫙 퍼졌더군요.

이사님들도 저 보실 때마다 "편하게 지내 편하게" 꼭 한마디씩 하시고 가고요.

이것 때문에 며칠을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에 사복으로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또 사복을 입으니깐 하...

제가 검은색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옷 입는 스타일은 보통 옷 가운데에 사각형으로 크게 프린팅된 라운드티나 후드티 슬랙스 이렇게 입고 다녀요.

근데 직원들이 또 뭐라 그러냐면 "OO씨 옷을 너무... 분위기가 쳐지네", "칙칙하다", "(프린팅 된 그림 보면서)참 애 같다" 이러네요?

하... 차라리 한 귀로 듣고 흘리자란 생각에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근데 어느날 어떤 여직원이 제가 입은 브랜드를 알아보면서 사건이 생겼습니다.

제가 다른건 몰라도 옷만큼은 무조건 좋은 걸 입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입니다.

보통 여자들이 좋은 가방 사는 거랑 비슷합니다.

하여튼 지방시 후드티에 이번에 샤넬X아디다스X퍼렐 콜라보로 제작한 신발을 신고갔는데 한 여직원이 "와 OO씨 옷 입은거 봐" 이 한마디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뭐야 뭐야" "왜 왜 " 이러면서 제게 오더군요.

그 여직원이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전 마치 동물원의 원숭이 마냥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저런거 넘 비싸지 않나 오뜨케 오뜨케...", "근데 진짜 이쁘다", "난 별론거 같은데?" 계속 이러면서 업무들은 안하고...

결국 업무시간에 저렇게 된 것이 모두 제탓이라는 오명과 함께...

그날 여팀장이 불러서 엄청 쏘아대는데 참...

옷차림으로 갈굼을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대충 "너무 요란 떨지마라, 네 옷차림 하나로 다른 직원들은 박탈감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업무 시간에 네게 사람들이 몰리는 건 아니지 않냐?" 이런식?

진짜 더러워서 때려치려고요.

진짜 시바 정장 입어도 지랄, 사복 입으니 더 지랄

지넨 매일 이상한거 쳐입고 와서 온갖 자랑질 해대면서 뭔 되도 않는 업무방해 드립인지

이딴데는 진짜 때려치는게 났겠죠?

이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못하겠습니다.
추천수473
반대수21
베플asdfasdfasdf|2018.03.31 22:29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신경써주시고 관심 가지는게 아니라 열등감 오지랖 으로 뭉친 회사네
베플451|2018.04.01 13:20
여자들끼리 일하는곳에 안저러는곳을 본적이없음 ㅋㅋㅋ 남자들이 일반적으로 이득앞에서는 적끼리라도 잠시 휴전하고 서로 이득은 나눠먹고 그담에 싸우자는 주의라면 여자들은 본인이 나락에 떨어지드라도 쟤를 더 나락에 떨어뜨리는게 더 중요함 ㅋ 그래서 보통 여성집단들은 쉽게 망하지여~
찬반ㅇㅇ|2018.04.01 16:46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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