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아이 떡볶이 안사줬다고 나쁜년인가요? 남자친구랑 싸웠어요
으
|2018.04.03 19:51
조회 210,103 |추천 778
연애 7년하고 서로 결혼생각하고있었는데 오늘일로 결혼을해야할지 고민이크네요
남자친구가 밥먹자고해서 퇴근후만났어요 오랜만에 분식이땡겨서
분식집에가 김밥 치즈라볶이먹고있었거든요 한참맛있게먹더라 초등학생정도 남자애와 이제 갓 5살 정도보이는 여자아이 남자애가 여자애 손잡고 분식집에와서 핫도그 하나시켜서 자기는 안먹고 동생주는거에요
아주머니가 착하다면서 오뎅먹으라고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사는 애들이라는데 저는 그냥 그러려니했거든요근데 여자아이가 저희테이블에오더니 테이블에 저랑 남자친구밖에없었거든요 나도 떡볶이좋아하는데 나도 떡볶이먹고싶다 계속이러는거에요 저는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제꺼 먹고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돈까스 2개랑 고기만두 포장해달라고하는거에요 그러고 그아이들한테 줬거든요
원래 착한사람인거 알고있었어요 남도와주기도잘하고 저도 그것까지는 좋게생각해요 근데 차안에서저한테 불쌍한애들 한입먹으라고하면 안되냐면서 제게 화를냈고 말다툼을좀했거든요 서로 감정상해서 카톡도안하고있는데 제가 남자친구의 가치관대로 맞춰줘야하는건가요?
아주머니도 남자친구 정말 착하다면서 칭찬해주고 제가 이상한사람같아지네요
- 베플ㅇㅇ|2018.04.03 19:55
-
저런사람들이 주로 "남"에게만 착하고 정작 와이프에겐 남의편이 되죠~
- 베플123|2018.04.03 20:00
-
남자친구분이 착한건 알겠는데 떡볶이 안줬다고 쓰니님한테 화낼 사항은 아니라고 봐요. 보아하니 그 남매의 여자아이는 벌써 구걸을 아네요. 불쌍한척하면 어른들이 왠만하면 사준다는걸 알고 영악하게 구는거로 보이는데... 그 아이들이 할아버지와 산다고 무조건 밥 못먹는 불쌍한 아이도 아닌데 자기들이 굶어서 그러니 밥 사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지레짐작으로 아이들 거지취급한것도 오히려 좋은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찌보면 남친분의 행동이 아이들에겐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거든요. 도움은 도와줘야할 상황에서 정당하게 도움을 줘야 애들이 비굴해지지 않을거 같아요. 섣부른 동정은 애들의 구걸을 정당화시키고 부끄러움을 모르게 만들거같네요. 전 쓰니분의 행동이 맞다고 봅니다.
- 베플ㅇㅇ|2018.04.03 22:13
-
내가 제에에에에일 싫어하는유형ㅋㅋㅋ나는 쌰앙년만들고 지는 세상천사ㅋㅋㅋㅋ그래 내가 제일 ㅆㅂ년이다ㅋㅋㅋㅋㅅㅂ드러워서 안만남ㅋㅋㅋㅋㅋ맨날 남의편들고ㅋㅋㅋ
- 베플ㅇㅇ|2018.04.03 20:29
-
어린 나이에 불쌍하게 보여서 남들에게 자신이 원하는걸 얻는다는게.. 절대 좋은건 아니에요. 그리고 섣부른 동정은 아이들 미래를 위해서 전혀 좋을게 없고요. 8살 아이 키우지만 어디가서 다른사람 것 을 탐하거나 처음보는사람 한테 뭐 달라고 안해요. 그건 창피한거라는 걸 아이도 잘 알고 있거든요.. 남자친구 행동이 값싼동정이 될 수도 있어요. 어떤면에서는...
- 베플ㅇㅇ|2018.04.04 01:27
-
이 남자는 남을 잘 돕는 착한 사람이기보다는 '남을 잘 돕는 착한 나'에 도취되어 있는 사람 같음
-
찬반ㅇㅇ|2018.04.04 04:23
전체보기
-
함부로 동정하는거 정말 위험한 일임. 그리고 어린 아이들은 구걸이라기보다 눈 앞에 있으면 별 생각없이 말을 잘 던짐. 예전에 마트 내 분식집에서 순대를 먹는데 어떤 꼬마가 나 순대 진짜 좋아하는데... 순대 맛있겠다. 나 순대 진짜 좋아하는데 오늘은 못먹었다 면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보길래 한입 주니 세상 기뻐함. 그 아인 구걸도 아니었고 나도 조카 생각나서 귀여워서 준 거였지 동정해서 준건 아니었음. 본문의 아이도 떡볶이가 맛있어 보여서 그냥 순수한 맘에 한 말이었을텐데... 아이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 어른의 기준으로 동정하는 것도 구걸이라고 비난하는 것도 매우 위험한 행동임. 댓글 덧붙이려고 삭제했는데 대댓글이 달려서 추가함. 대댓글 닉넴 컬러마이러브님, 저 남친이 한 행동은 성급한 동정이 맞음. 친구에게 쓰는 인심과 차원이 다름. 차안에서 분명히 남친이 불쌍한 아이 라고 단정지었으니까 착한 듯 오만한 행동을 한거임. 수익창출 판매 관리 이건 뭔 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