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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문) 환승이별 당했습니다. ㅜ

신참내기 |2018.04.04 22:31
조회 1,239 |추천 2
얼굴도 아는놈이랑 바람이 나버렸네요.
4년만나고 내후년쯤 결혼도 약속했는데
이렇게 인생나락으로 떨어뜨리네요 ㅋㅋ

고시 2차 90일도 안남았는데..
신림도 못들어가게하고 모든걸 다 하자는데로 했는데
요며칠 시험때문에 좀 예민하게 굴었더니 그냥 갈아타버리네요ㅠ
지금 진짜 아무것도 아무도 서울에 남아있는게 없습니다.. ㅜ 완전혼자남아버렸습니다.

오래전부터 꺼림찍한게 많았지만 얼굴도 알고 별일있겠어했는데 이렇게 될지 몰랐습니다.ㅜ

없던 분노조절장애가 뭔지 실감중..
그냥 길 가다가도 몇번씩 욕이 나오고 집와선 뭘 자꾸던지게 되네요ㅠ.

그 남자 놈이 날 얼마나 하찮고 우습게 봤을까.. 이생각을 하먼 진짜 살인충동까지 듭니다.
헤어진 다음날에는 절 감시까지 하고있더군요 .
당일엔 그애인줄 몰랐는데.. 지나고 나서 하나하나 퍼즐 맞춰질 때마다 너무 미치겠습니다. 화가나 미치겠습니다. 그래도 어제까진 아련하고 못해준게 생각나 붙잡고 싶어 미칠지경이었는데 지금은 화가 나서 돌아버리겠습니다. 진짜 . 이거 진짜 어떡하면 좋나요.

그놈과 전여친 저는 한건물에서 공부를 합니다.
남자있다는걸 끝까지 말안하다가 겨우 들었습니다.
남자생긴거냐고 / 망상좀 떨치라고 의심 좀 하지마라 그래서 니가 싫다. 이러더니..

어제 다 차단해놔서 연락도 안되고 집가는 길에 얘기해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건물에서 나오더니 곧장 집을 안가고 누굴 기다리고 있는거같더군요.. 얼른 가서 이름을 불렀더니 약 0.1초 미소 이후에 진짜 벌레보듯 보는겁니다.. ㅜ가라고 제발 가라고. /한마디만 한마디만 할게 .

이미 직감했지만 누굴 기다리는거였고 저와 그놈을 난처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울며 소리치면서도 뒤쪽을 불안한듯 응시하는데 돌아버리는줄 ㅠ

자꾸 절 빠져나려 하는걸 막아보려다가 터치가 되었는데 울고불고 경찰에 신고한다. 너무무섭다 손대지말아라.. 건물앞에서 여자가 소리를 질러대니 학교 애들이 꽤나 모였는데 날 성범죄자로 봤을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고서 남자생긴거냐고 그러면 진짜 나 깔끔하게 정리하겠다고 했더니 맞으니까제발 가라고 합니다.ㅠ
그리고는 뛰어서 도망가듯 가는데 더이상 잡을 수 없었습니다. 아니 잡으면 진짜 신고 당할거 같았습니다ㅠ
뒤이어 건물안에서 얼쩡대다가 그놈이 기어나오더군여..

4년을 만났는데 진짜 정신못차리고 이 일을 겪고도 정신이 나가서 돌아오라고 기다린다고 음성메세지 보내고 ㅈㄹ을 했는데 오늘우연찮케 분홍색 코트를 입고 귀가시간보다 3시간은 이른 시간에 나가는거보니 정말 화가 나서 아무것도 못하겠습니다..

유독 힘들게 연애했고 모든걸 다 맞춰줄만큼 너무 좋아했던친구라 더 힘듭니다.. 4년 4개월간 해온게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질수 있는겁니까ㅠ

신고한다는 소리.. 벌레보듯 무섭다는 그 표정
정말 평생 못잊을거 같습니다ㅠㅠㅠㅠ이거만 생각하면 그냥 눈물이나요.. 너무 상처네요ㅠ

불과 1주전까지 할거다하고 3일전만 해도 사랑한다던 애가 진짜 .. 여기에라도 넋두리를 해야 좀 살거 같습니다.
아련함은 없고 분노만 쌓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할정도 입니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았는데ㅠㅠ 부모님한테도 죄송하고.. 지금 난 철저히 혼자고ㅠ 내가 여기에 지금 이걸 왜쓰고 있는건지 모든게 거짓말같고 꿈같습니다. 깨지않는 지독한 악몽...

지금 뭘 어떻게 하는게 현명하고 나중에 후회가 없을까요.. 진짜 후회 안 남게 하고 싶어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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