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댓글이 열 몇개였는데 ㅎㅎㅎㅎ
결론은 제가 진짜 가기 싫다가 맞구요ㅠ
너무 시골이라 KTX도 없어요.
근데 우리애가 못움직이게 하거나
수 틀리면 목청이 떠나가라 미친듯 울어대기 때문에
공공장소가 더 힘들 것 같아요.
층간소음이 너무 심해 애기가 새벽에
미친듯 울어대면 아랫층에 미안해서 식은땀이 줄줄 나는데
기차안에선 오죽할까요.
24시간 기어다니고 싶어하는 아인데..
제가 남편한테 자고오지말고
토요일날 일찍 갔다가 좀 쉬고 늦게 출발하자니까
자기 힘들어서 자고 와야한다 하더라고요.
본인도 왕복 8시간은 자신없나봐요.
시외할머니께서 딱히 아프신데는 없지만
고령이라 갑자기 돌아가시면 다 제 욕을 할 것 같아서
가긴 가야할거 같네요..
시댁은 안갈라하면서 해외여행 잘만 간다 말씀 하시는데
해외여행이고 국내여행이고
저는 우리애기 데리고 놀러갈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가고싶은 생각도 없어요;;;
안녕하세요 제 선에서는 결론이 나질 않아 글을 씁니다.
8개월 여아 키우고 있고요.
이번달 말에 고령이신 시외할머니 생신 있습니다.
결혼 전 인사 차 딱 한번 가봤고요.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차로 4시간 걸립니다.
시외할머니께서 어디 아픈건 아니지만 엄청 고령이라 남편말로는 3년째 오늘 내일(????) 한다고
아기 보여드리러 가서 하루 자고 오자는데
저도 보여드리고는 싶은데 아니 그게 맞다고는 생각하는데 정말 엄두가 안나서요........
아이가 아직 밤수도 못 끊은데다가 새벽에 자꾸 보채고 깨서 저 또한 밤에 푹 자본 적이 없습니다.
5개월때 친정엄마가 애기 봐준다고 놀러 가자고 하여 친정식구들하고 아무 생각없이 3시간 거리를 1박2일로 다녀왔는데 애기는 친정엄마가 밤에 봐줘서 그나마 좀 잤다고 쳐도 여행 다녀온 뒤 여전히 애기 때문에 밤에 자질 못하니 여독이 풀리지 않아 여행을 안간것만도 못한 상황을 겪은 뒤로는 애기 데리고 1박2일로 어디가자고 하면 질색 팔색 하고 있거든요.
더구나 8개월 아기... 기어다니고싶어 환장(?)을 하려는 애를 데리고 4시간 거리라니....
그 와중에 시어머님 전화오셔서 시외가분들(큰이모님 작은이모님 삼촌등등 다 같은지역 사심) 아기 보고 싶어한다고 가서 놀러갈겸 하루 자고오자 하시네요.
제가 어머님께 언젠가 시댁식구들끼리(시외가 얘기한건 아님) 아이 데리고 가까운 근교가서 놀다 오자고 말씀 드리긴 했지만 저건 아니지 않나요...
고령이신 시외할머니만 아니면 굳이 시외가까지 신경 쓰고 싶진 않은데..
남편도 결혼차 인사간게 10년만이었다고 하고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시외할머니께 애기 보여드리려 1박2일은 나 죽었소 하고 가시겠습니까?
갔다와서도 문젠데 어떻게 해야할질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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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ㅠ 꼭 시외가라서가 아니라 일단 제가 너무 힘들어서 가고싶지 않아요ㅠ
안그래도 남편이 효리네 민박이나 짠내투어 같은
프로그램 보면서 우리도 제주도 가자 어디어디 여행 가자 하면 애 통잠 잘때까지 나는 절대 여행 안간다고
못을 단단히 박아둡니다.
어차피 남편은 밤에 애가 깨서 울든말든 쿨쿨 잠만 잘자니까요.
전 여행이고 나발이고 친정식구들하고 갔을 때도 잠도 못자고 힘들어 미치는줄 알았는데 시외가 가면 자리까지 더 불편하니 진짜 너무너무 엄두가 안납니다.
애기가 잠을 너~~~무 안자려고 해서 밤수 못 끊은건 둘째치고 새벽에도 깨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놀다 자고
낮에도 잠깐 자고 깨고 그런식으로 눈붙일 시간을 안줍니다.
저는 밤낮으로 잠이 너무 부족하니 죽을 맛이구요.
어차피 남편이 애를 잘봐주는 것도 아니라
시외가가면 어른들 챙긴다고 전 등하시할건 뻔하고..
(예전에도 그랬음)
결혼전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인사드리러 갔었는데
지금은 내 몸이 죽겠어서 진짜 너무너무 가기가 싫으네요.
그래 너 가지마라
이 소리 들으려고 댓글처럼 답정너마냥 글 쓴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야한다면 가야겠지요...
애기는 이유식+분유로 자기전에도 충분히 먹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3-4시간 후에는 알람마냥 일어나서 밥을 찾네요.
벌써 이도 났는데 이걸 어찌 해결해야할지
그걸 먼저 해결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