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저 결혼하기 전까지 시댁상태가
저정도 일줄은 전혀 몰랐죠
시댁도 결혼하고 나서 신행다녀온 다음에
처음으로 간거였어요ㅠ
솔직히 억울하고 사기당한것같기도 했지만.....
처음에는 결혼하기 전에
신랑한테 물어보고 그랬어요
왜 집에 안데려가고 항상 밖에서 보냐고
그랬더니 그냥 밖이 편해서 그렇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와..신행 다녀온 후에 처음으로 가는데...
저 진짜 입구앞에서 대놓고
헐...
이랬죠...너무 충격적이라서
동네 다른집은 다들 시멘트집에 멀쩡하고
잘지어놨는데 우리시댁만 구석지에...
폐가마냥 저러고 살아요..
아무래도 신랑이랑 시부모한테는
직접적으로 얘기해야겠죠
도무지 애기 못데리고 가겠다고
분명 난리칠께 뻔하고
신랑도 자기 형제들 다 거기서 멀쩡하게 자랐다고
아무렇지 않다고 하겠지만
제 상식으로는 불가능하니 피터지는 싸움이 되겠네요
맨날 갈때마다 제가 불편해하니까
말로는 뭐 밀고 새로 공사한다고 집짓는다고
했는데 말로만 이년째네요ㅋㅋ
공사는 무슨ㅡㅡ
어후 진짜 친정엄마가 사진보고 기겁을 하고
속없는 시어매는 가끔 두꺼비 나온다고
자랑하시고...뭐 집에 두꺼비 나오면 좋은건가요?
무슨 집지켜주는 신처럼 얘기하던데....
아휴
내가 __ 소리 듣더라도
내새끼는 내가 지켜야겠죠
맘먹고 대놓고 얘기하렵니다
본문)
살면서 저희 시댁같은 집은
처음이라서 진짜 당황스러웠어요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든 초가집인데
방도 하나있고..
진짜 좁고 지저분해요..
맘같아서는 사진 올리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최대한 비슷한 사진 찾아서
올리는데요..
첨부한 사진보다 훨씬 작고
지저분합니다
물건을 쌓아놓고 신발같은거 막 여기저기 박혀있고
문풍지는 구멍뚫려있고
그와중에 좁은 앞마당에는 개를 두마리나 키워서
지나갈수도 없어요..
화장실도 재래식? 이구요
참고로 전 시댁에서 화장실 한번도 못갔습니다ㅠ
빠져죽을까 무섭고 역한 냄새가....
화장실이나 욕실같은게 따로 없다보니..
솔직히 시댁분들 냄새도 좀....잘 안씻으세요ㅜㅜ
특히 막내도련님도...뚱뚱한데 막 퀴퀴하고
땀냄새가....어우......
문제는...제가 곧 애기를 낳아요...
그런데 낳기도 전부터 매주 애기를 데려오라고할
기세에요....전 정말 죽어도 싫어요
그전부터 전 시댁에서 단 한번도 잔적이 없었고
그냥 가서 좁은 구석에 짱박혀있는게 다였는데
애기를 데리고 그집을 갈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져요...
지네나오고..여름철에는 파리 들끓고....
벌써부터 스트레스인데
남의편은 지가 자란 집이라서 아무렇지 않겠지만
저는 진짜 시댁보면....한숨부터 나와요
어떻게하면 자주오라는걸 거절할수 있을까요?
진짜 위생상 애기 데려가고싶지 않아요ㅠ
대놓고 말해야 할까요?
참고로 첨부한 사진보다 좁고 심각합니다...
차마 알아보는 사람있을까봐 못올려요ㅠ
사진속 집은 깔끔하기라도 하지..
시댁은 진짜 쓰레기 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오만가지 잡동사니 짱박혀있고
마당도 네발자국 가면 끝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