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다판을 떠나며.. 저만큼 구질구질한사람 있나요

몽상가 |2018.04.10 14:07
조회 469 |추천 1
팔개월, 짧으면 짧은, 길면 긴 기간 동안 너를 만나면서 너무 행복했다.
나이가 있기에 많은 사람 거쳐왔지만 너 같은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니가 떠나고 두달째이구나,
우리 둘다 경제적으로 어려웠고, 나는 그래서 더욱 열심히 일했어야했는지도 몰라. 아니면
그걸 핑계로 너에게 소홀해짐을 숨기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지..
혼자 얼마나 마음고생을 한건지 아무리 잡아봐도 잡히지 않더라..

헤어지고 나서 나랑 연락을하는 와중에... 다른 사람들과도 썸을 탔다고 들었어.
나와 사귈때에는 거짓말이라고는 하나도 안하던 너였기에 난 니말을 믿었었지.
너무 힘들어하는 나를 보고 너를 소개해준 친구가 그러한 근황을 전해줬을 땐 너무슬펐어.
내가 알던 니가 아니었거든...

헤어진 후 한달..
내가 거의 일방적으로 잡았지만 너도 내생각이 많이난다고, 보고싶다고 그랬었지..
나랑 깨졌단 소문이 회사에 돌자마자 사람들이 가만이 안놔둬서 힘들다고.. 귀찮다고...
난 아직도 너의 말을 믿는다..
갑작스런 차단.. 이틀 후 새로운 남자친구라는 직장동료를 내 두눈으로 보고야 말았지만
니가 너무 힘들었으니까..
그 사람은 나처럼 꿈을 쫒는 사람이 아니고 니 옆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그걸 보고도 나는 니가 포기가 안됐었다..
사주를 안 믿는 나도 네 덕에 우리 사주가 천생연분이란 걸 알게되었고
정말 천생연분처럼 잘 맞고 너무나도 행복했었기에..
남자친구 생겼다고 예의가아니라고 수신, 카톡차단을해도 페메로 연락했다...
보면서도 차단안하는 널보며 희망을 가졌었는지도모른다...
결국 내가 차단해달라고 점점우리 관계가 이상해지는거같다고 
남자친구가 있으면서 나한테 이러면 우리가 사랑했던 순간의 너마저도 내가 오해할거같아서
차단해달라고...
 그러면서 그날 우리는 밤새도록 일상적인얘기를했었지...
그날 너와나눴던 대화는 정말 좋은 꿈이었어.

근데도 또 보고싶더라..
일도 그만두고 출근하는 너를 차로 데려다주고싶어서 무작정 너네집앞으로 갔어
다섯시쯤 일어나는 너...
네시부터 니가 나올때까지...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모른다.
어쩌면 니가 차갑게 나를 무시하고 떠나길 바랬는지도몰라. 정리가 안돼는 내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이기적인 나는 이별후뒷정리까지 너에게 넘기려고 했는지도모른다..

근데 날 보더니 니가 웃더라..
"왜이래..."
"왜이러냐고~~~"
거의 우는소리를 하면서 웃는 널보니... 다시 접어지질않더라... 내 차에 타지 않을 것 같던 너는
내 차에 탔지.. 우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너는 행복하다지만 지난날 니가했던 말이 잊혀지
지 않아서 마음을 접을수가 없더라.. 
'사랑받고 있는데 불안정해..''그러다보니 더,더,더,더 자꾸만 찾게 되는것 같아... __인거지..''결혼도, 애기도 낳고나도 이렇게 힘들면 미쳐버리겠지..?''살고싶지않다'
새로운 사람과 연애를 막 시작해 한창 좋을 니가 그런말을 했는데 내가 어떻게...
아무튼 차가막혀서 어쩔 수 없이 너를 퀵에 태워보냈다..
마지막까지 웃긴커플인거 같애..

정말 너를 잊기 너무 힘들 것 같아.
너의 진심이 뭔지도 이제는 모르겠고 내가 팔개월동안 알던 사람이 맞는지도 햇갈려
그런데 이런식으로 만남이 이어질 때 마다 변해가는 내 마음을 느낀다..
아름다웠던 우리 추억마저 먹혀버릴까 무서워서 이젠 그만해야될 거 같애
부디... 좋은 사람만나서 마음의 안정을 찾길바래
그게 나였길 바랬지만 틀린거 같고, 남들이 보면 너를 욕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니마음이 이해가 된다. 미워할수가 없는 것 같아
__ _같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