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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만 읽어주시고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별조언)

작년 겨울쯤, 저는 사무직으로 근무하는데.

저희 사무실에 병원관계자가 나와서, 병원과 협약을 하면 80프로 디씨된 가격에

건강검진을 할 수 있다고 하여, 신청하였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저를 자꾸만 처다보는 느낌이 들었고, 이쁘다 라는 맨트도

날리고, 사무실을 나갈때까지 조금씩 저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그사람이 호감형이었으며, 별다른 일 없이 일을 진행하는 중

저에게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건강검진 신청날짜를 잡자고.

 

한번 제가 신청 날짜를 잡고 시골에 내려갈 일이 있어서, 파토를 냈더니

그분께서는 저를 자기의 지인으로 넣어놔서, 절대 파토내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죄송한 마음에 제가 차나 밥한끼 나중에 사드린다고 하고

건강검진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주에 그분이, 정말로 저에게 연락이 와서는

밥 언제사주실꺼냐, 등의 말씀을 하셔 작년12월 중순에 만나

밥과 술을 먹었습니다. 저는 26살 이고, 그남자분은 27살 입니다.

 

밥과,술을 먹는데. 정말 가까히서 보니 제 이상형이더군요.

그분도 저를 잘 챙겨주시고, 예의도 지키고, 집앞까지 데려다 주셨으며,

저에게 호감표시를 적절히 한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에프터 신청을 하더군요. 크리스마스날 별거 없으면

같이 보내자며 약속하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어요.

 

그 뒤로 많이 친해져서 가끔 만나 영화도보고, 드라이브도 가고, 밥도 먹고, 술도먹고,

이런 일상을 즐겼고, 통화와 연락도 자주자주 했습니다.

 

서로 선생님이라고 호칭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는 편하게 ㅇㅇ오빠, ㅇㅇ 아~

라고 부르게 되었어요.

 

그러고 1달 반쯤 지났을까요. 그 오빠가 저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한가지 거슬리는게 있었어요. 그 오빠의 핸드폰 카톡 프로필사진이

여자와찍은 사진이었는데, 누구냐니까 사촌동생이라더군요?

왜 사촌동생을 해놨는지 물어보니, 전여친이 자꾸 매달려서 여자친구 있는척

할려고 해놨답니다.

 

저희집앞에도 자주오고, 저희 사무실앞에서 시간내서 저를 보러오는 그런

행동에 저도 감동을 받아, 항상 밀기만 했던 제가 사귀자는 제안을 허락하고

교재를 시작했습니다.

 

오빠를 처음만난 저라, 저랑 1살 많아도 정말 생각도 깊고, 저를 잘 챙겨주고

배려해주고, 따뜻했기에 저는 이오빠랑은 교재하며 싸울일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행복했던 찰라.....

 

이 오빠는 자취를 하여 제가 자취방에도 자주 놀러가서 음식도 해주고 함께

달달한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이번년도 1월 말에 헤어져서, 4월7일날 헤어졌습니다.

2달 조금넘게 만났고, 썸은 1달 반정도 탔던것 같습니다.

 

이제, 이남자와 헤어진 계기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1. 저랑 싸우면 카톡즐겨찾기에 아는 여자애들이 몇명씩 추가가가 되어있어요.

2. 그 여자애들이 누구냐고 하면 변명하기에, 그럼 그 여자애한테 전화해보겠다, 라고하면

그 여자들을 두둔합니다. 저는 울구요.

3. 저랑 밖에서 싸우면 새벽1시에 집에 혼자 갑니다. 저는 집에 데려다 주거나, 택시를 잡아주지도

않고.

4. 저랑 그오빠 자취방에서 싸우는데, 저를 나가라고 내쫒았습니다. 비오는날.....

자취방앞에서 울고있는데 20분 뒤에 나오더니, 다시 안아주고 들여보내줬지만....

5. 다시안아 들여보내주더니, 갑자기 말끔하게 나갈준비를 하더니, 저는 집에 데려다주고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가지말래도..

6. 저를 재우고 새벽에 피씨방 간것 입출금문자 보고 알게됨.

7. 저를 재우고 야근한다며 술을 마시는 사진들 발견.

8. 여기서부터 정말 헤어진 계기라고 볼수있어요. 저한테 여름에 케리비언가자, ㅇㅇ 맛집가자,

이케아 가자, 경마장 가자, 라고 종종 했었는데. 헤어지기 하루전 그오빠의 핸드폰을 보니

전여친 사진들이 있더라구요. 사진 종종 그여자랑 케리비언갔음. ㅇㅇ맛집도 갔음. 이케아 갔음.

경마장 갔음;;;;;; 다 전여친하고 간곳인데 저한테 가자고 했더라구요? 정말 당황;;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둘이 커플룩에 커플스냅사진도 찍고 정말 달달했던게 느껴지더라구요

저에게는 없었던 그런 다른....느낌을 받아 제가 정말 많이 울고 작아졌네요....

9. 위에서 말한 그 사촌동생;; 그게 누구냐면 전여친이었음 즉=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나를 만나고

그 여자랑 헤어진것임;;;

10. 그래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고, 전화번호도 바꿨어요. 근데 혹시 그 전번호로 나에게

전화했을까봐 제가 메일을 남겼네요. 예의지키려 메일을 보낸다 라는 문구로 시작하여

내 자신이 작아지고, 초라해지고 행복하지가 않아서 그런것이고, 오빠가 싫은게 아니고

오빠가 나를 상처준 행동이 싫었던 것이라고... 쨋든 나중에 길에서 우연히 지나쳐도

서로 용서하여 웃으면서 지나갈수 있는 사이가 되자, 고마웠다... 이런내용입니다.

근데 읽고 답장도 없음.... 저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싶어 보낸건데.....

저는 3일째 음식도 입에 못대고 저혼자 힘들어하네요...

다시 연락하고싶고 붙잡고싶은대..

저 자신을 위해서 참고있는 중입니다...

 

이남자 정말 저를 좋아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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