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제 지하철에서 펑펑 울었다

가슴이소리... |2018.04.12 09:47
조회 688 |추천 9
나 남자인데
어제 친구랑 술 진탕먹고 집에가려고 지하철 탔는데 자리가 나서 앉았음
음악이나 들어야겠다 하고 음악 듣다가 갑자기 감정 폭발해서
진짜 미친듯이 울었다 사람들 보거나 말거나 진짜 미친듯이 흐느껴울었어
이야 근데 괜찮냐고 말거는사람 진짜 한놈도 없더라 ㅋㅋ
그래 어쩌면 아무도 말걸지 않은게 다행일수도 있겠다
지하철 타고 가는 30분내내 미친듯이 울고 내려서 집까지 걸어올때도 울었어
와 내가 살면서 그렇게 울어본적 처음이다
나 참 ㅂㅅ같다 그치?
그깟 여자 하나가 뭐라고 이렇게 ㅂㅅ같이 이러고 있냐
근데 니가 전부여서 그랬다 니가 내 전부라서
그깟 여자 하나가 아니라 내 전부이고 내 모든거라서
내 모든걸 잃어버리니까 세상에 아무것도 없더라
근데 아무리 병신짓을 해도 달라지는건 없고 여전히 너도 내 곁에 없더라
아무것도 없이 어떻게 다시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살아야지 ㅎㅎ 숨은 붙어있으니까 어쩔수 없이 살아야지
추천수9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