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와 미치도록 헤어지고싶어요

ㅇㅇ |2018.04.12 23:40
조회 5,564 |추천 6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네이트 판은 보기만했지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너무 궁금해서 바로 글 써볼게요...


제가 이상한건지 제가 너무 과민반응을 보이는건지
아니면 남자친구가 이상한건지 알려주세요

저와 남자친구는 20대 중반입니다
1살 차이나는 커플이에요. 1년정도 만났구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집착’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집착이 심한 애인을 만나보신적 있으신가요?
연애는 여러번 해봤지만 살면서 처음이에요
그래서그런지 더 집착하는것 처럼 보이는 걸까요

남자친구가 처음에 제가 친구들과 놀고
그러면 밤늦게 나와서라도 저희집에 데려다주고 했어요
저는 그런 다정함에 지금의 남자친구가 끌렸구요
또 제가 연락을하면 곧 바로 답장이 오는 편이였어요
그래서 이렇게 지금 1년정도를 만나고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1년동안 헤어지고싶다는 생각을 종종했어요
연애하면서 겪는 권태기 뭐 그런건 아니구요

처음에는 정말 잘 지냈죠
그런데 가면갈수록 싸우는 횟수가 늘어났고
날이 지나면 지날수록 남자친구의 언성이 더욱 커졌고
사람들 많은 지하철, 버스 .. 그러니까 공공장소에서도
사람들시선은 신경쓰지않고 버럭버럭 소리를 질렀구요
너무 민망해서 구석진곳에서 얘기하자고 해서 어떻게 끌고 골목에 가서 얘기했어요
아직도 그당시 싸웠을때의 눈빛이 떠오르네요

한번은 국밥집에서 밥을먹는데 제가 하두열이받아서 가만히있는데 그 모습이 열이받았는지
수저를 던지고 그냥 나가버리더라구요
하참..진짜 어이가없어서 ..
그래서 계산도해야하고 또 국밥먹다 수저에 묻어있던 밥알같은 잔여물들이 사방팔방 묻어서 그것치우고
수저 널부러져있는것 치우느라 남자친구보다 늦게 나갔네요

그모습을 보긴한건지;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서빙하시는 아주머니 사장님도 보시며 어머나 하시더라구요 온갖 창피란 창피는 다주네요

이 일이 있고나서 울면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단칼에 싫다고하더군요
그소리 하지말라며 표정이 일그러지며 소리를 또 지르는데
아주그냥 창피해 죽겠습니다
아니 이런행동을 하고도 싫다는 말이 나오나요?


그리고 그냥 평소에 싸우고나면
제가 알바하는곳에 와서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아직 취준생 ㅠ)
아주 잡아잡술것 같은 표정으로요
전화해서 보지말라고 곧 끝자니 공원 밴치에 앉아있으라고 하면 싫답니다. 본인이 쳐다보는게 왜싫으냐며

하 진짜 본인이 몰라서그렇지 얼마나 짜증스러움이 가득한데 미쳐버리겠어요 정말.....!!!!

또 제가 뭐좀하느라 답장 좀 느리면
또 삐져서는 응 그래 이런식으로 성의없는 대답을 하구요
얼마전에는 슬픈 영화를 봤는데
본인은 공감이 안돼서 눈물이 안난다며 그러는데
약간진짜 섬뜩했구요
여기서 여러분들이 보시면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아닙니다
공감자체를 못하고있는게 느껴질만큼 그래요......


별에 별 일이 많은데 내일 또 아침 알바를 가야해서
여기까지만 써야겠어요ㅠ
얼마나 봐주실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제 글을 보신 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정말 진지해요
추천수6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