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많은 인생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보고자 글을 올립니다.저는 25살이고, 지방 국립대 전자공학과 석사 3학기차인 학생입니다. (제가 조리 있게 말하지 못해도 넓은 마음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ㅠㅠ)
우선 저는 고등학교 때 전자공학과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나름 제 성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학과이면서 친한 친구가 지원을 하길래 저도 따라서 지원을 하였습니다.
대학교 진학 후 수업을 듣는데 너무 재미도 없고.. 과연 나와 맞는가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내가 전자공학과에 오기로 결심을 했으니 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 싶어서 나름 수업도 여러 과목 들어보면서 그나마 verilog가 재미있어서 관련 랩실을 들어왔고, 학부생 졸업 때 제가 뭔가 전문적으로 배운게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학원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을 하였는데 저희 랩실에 선배가 한 명도 없어서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금 3년차지만 딱히 해 놓은것도 없고요..
제가 공부를 그렇게 잘 하는 것도 아닌 거 같고 결과도 제대로 안 나오니까 작년 말부터 과연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과연 미래에도 행복할까? 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었고, 미래를 생각했을 때 제 모습은 행복하지 않을 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만두려고 하니까 지금까지 다녔던 것도 있고 저를 향한 다른 사람들의 시선들도 신경이 쓰이고 과연 내가 다른 것을 했을때도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어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물론 다른 일을 한다면 열심히 할 거고 지금보다는 행복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께서도 자퇴는 하지 말고 우선 졸업부터 하라고 하신 것도 마음에 걸리고요..
인생선배님들이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했을지가 무척 궁금합니다.좋은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채찍도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