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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장모님의 계속되는 돈요구

스트레스 |2018.04.16 13:56
조회 203,077 |추천 547
추가/
자작은 아닙니다.
저와 와이프 사이에 오갔던 이야기 그대로 옮긴거 맞습니다.
저는 저희 부모님과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한 달에 두 여자(장모님, 와이프)와 계속 살다보니 친정, 시댁이라는 말이 입에 붙었네요.... 그것도 돌이켜보니 씁쓸합니다.
와이프와 같은 문제로 3개월 전쯤에도 다퉜었는데 얼마나 장모님이 갈궜는지 또 똑같은 문제로 싸웠네요...
절약하는 부모님 밑에서 산 저는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장모님은 딸이 전문직인 것을 하다못해 같이 엘리베이터 탄 사람, 택시를 타면 택시기사... 등등 모든 만나는 사람에게 말씀하시고 다니는 스타일이며 그렇게 알게된 분들이 "딸이 전문직이라며~ 이거 사볼래?" 하면 사셔야 되는 스타일입니다...
와이프의 말로는 모녀사이는 애증애증 하지만 최근에는 증오가 더 큰 것 같다고 말하긴 하네요
단점이 있는 것도 알았고 그걸 감싸줄 것을 각오하고 한 결혼인데도 힘듭니다...
다른 결혼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더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질문 답 : 예 신불자이신거 알고 결혼했습니다.


결혼 4년차 30중반 부부입니다.
아직 아기는 없습니다.
전 남편입니다.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친정
어머님께서 사별하시고 혼자 계셔서 많이 외로워하심.
어머님은 신용불량자이심.
일 안 하심.
딸은 외동딸이고 전문직.

시댁
집 부유함
부모님 화목함
아들은 사업체 관리.

현재 시댁에는 전혀 드리는게 없고
친정에만 월 150씩 드리고 월 50씩은 어머님 여행이나 어머님 급한 일 있을 때 쓰려고 모으는 중.

그런데 맨날 와이프에게 전화와서 돈이 부족하다, 돈 갖고 갑질한다, 월 150갖고 어떻게 살라는 말이냐, 200은 줘라 등등 볶아댄답니다.
저하고도 싸웠습니다.
엄마의 요구가 과한건 알지만자기가 번 돈으로 드리는데 왜 상관이냡니다.
그래서 "그래. 생활비 각자 쓰자. 그대신 우리 부모님 유산은 건드릴 생각도 하지마라. 니 더런 월급 평생 모아봤자 우리 부모님 유산 반이나 될 것 같냐 니 맘대로 니 월급 다 써라. 난 터치하지 않겠다. 월 500을 드리든 맘대로 해라"
하니까 알겠다고 했다가 다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냐, 엄마가 ㅈㄹ하는데 어쩌란 말이냐, 돈 좀 더 드리는게 그리 아깝냐"

그래서 선을 그었습니다.
"난 술도 안 먹고 담배도 안 피고 쓰는 돈이라봐야 점심 사먹는거 월 20만원도 안 쓴다. 도대체 150으로 혼자 사시면서 한달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러니까 "어머님의 품위 유지와 체면을 위해 시내 브랜드아파트에 이사하셔서 거기 반전세로 월세 관리비가 한 달 50 넘게 나온다. 그리고 이것저것 차 굴리고 보험, 핸드폰 비용 해서 50 나간다. 50 갖고 한 달을 어떻게 살라는 말이냐"
라고 하셨대요.
그래서 다시 반박했습니다.
"어머님 외로우시다고 우리집 와서 계시는게 한 달에 보름은 되지 않느냐. 그때 우리가 모든 밥과 생활용품 결제한다.(와 계실 때 쓰라고 따로 체크카드도 드립니다...) 50갖고 보름만 쓰시면 되는거지 않냐. 솔직히 보름동안 10일을 밖에 나가서 노신다고 해도 하루 5만원씩 펑펑 쓸 수 있다. 혹시 커피나 차 드시고 싶으면 맘껏 드시라고 스벅 자동충전되는 카드도 드리지 않았냐. 도대체 뭐가 문제냐"
했더니 와이프도 계산해보더니 제 말이 맞는 것 같대요.
그러더니 어머님과 카톡으로 싸우기 시작함

씁쓸하네요.
친정 가난한 거 알고 있었고 도울 각오 다 하고 있었지만 막상 해보니까 정말 한도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사위가 되고 싶어 한 달의 거의 절반씩 와 계시는거 편하게 대해드리고 말동무 해드리고 음식 해드리고(제가 취미가 요리) 해도 항상 불만만 갖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슬슬 지쳐갑니다......

시댁과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밖에서 차마시며 한 시간 정도? 이야기하는 것 외에 다른 연락이나 만남 일절 없습니다.
추천수547
반대수16
베플흐음|2018.04.16 14:27
품위유지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없을때 갈라서요. 가난한건 죄가 아닌데 염치없는건 죄에요. 그 애미에 그 딸같은데 나중에 괜히 큰짐 가지고 가지말고 지금 정리하는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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